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에 개 키우면 안되겠네요
신혼 차린지 한달 좀 안됐는데 강아지때문에 집에서 관계 한번을 못했답니다.
분위기만 잡을라하면 강아지가 쳐들어와선 남편 팔에다 붕가붕가 시전을..
첨에 부부도 강아지가 그러는게 웃기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고 넘어갔는데 그 무드같은게 깨져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방문도 잠궈봤는데 강아지가 눈치가 얼매나 빠른지 베란다랑 안방문을 왔다갔다하며 짖기도 하고 낑낑거리기도하고 방문도 긁고.. 질투인지 아님 같이 하고 싶은건지.. 둘이 같이 있게 두질 않는다네요.
그래서 신혼인데 몇번 하지도 못하고 그 한것도 모텔에서였댑니다.
결국 강아지는 시댁에 보낼 생각이래요.
둘다 동물들 좋아해서 신혼집에 들일때 아무런 저항이 없었는데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다네요.
이 강아지가 유난스러운건지도 모르겠어요.
1. .......
'13.12.31 10:55 PM (221.150.xxx.212)사람이든 동물이든 분수에 안맞는 질투 많은 것들은 민폐죠.
2. ???
'13.12.31 10:56 PM (175.209.xxx.70)개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완전 소름끼치게 기분나쁘네요3. ..
'13.12.31 11:05 PM (14.51.xxx.59)중성화 시켜도 그런대요?
4. 그리고
'13.12.31 11:06 PM (76.169.xxx.190)하는거보면 쿠션같은거 잡고 막해요.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갑자기 강아지가 쿠션위에서 열심히 하드라고용5. ㅇㅇ
'13.12.31 11:08 PM (223.62.xxx.50)강아지는 암컷이에요. 암컷도 붕가붕가 하더라구요.
6. ㅎㅎ
'14.1.1 2:59 AM (218.236.xxx.152)ㅎㅎㅎㅎ 재밌네요
개가 특별히 성생활을 방해하려한다기 보단
자기만 빼놓고 다른 가족이 꼭 안고 있는 걸
안 좋아하더라구요
안는 건 애정과 연대의 행위, 근데 나 말고 둘이서만?
그게 싫은가봐요
남편과 제가 서로 안고 있으면 저희 개도 우리 사이에
들어오고 싶어 아주 안달이 나죠
그 집 개와 비슷한 게 저희 개도 사이에 들어와서는
남편한테 마구 뽀뽀를 해대요
저렇게 개가 안달나고 불안해할 때 주인이 단호하게
못하게하면 되는데 다른 데 보내다니.. 안타깝네요7. 에고공
'14.1.1 3:07 AM (116.32.xxx.34)발정기라서 그러는거잖아요... 그 꼴 보기 싫으면 버리지 말고 중성화수술 시키는게 정상 아닌가요
8. 음
'14.1.1 3:25 AM (218.236.xxx.152)그런가요? 저희 개 보면 남편과 제가 안고 있다고
개가 성욕이 일거나그러지는 않구요
오로지 정신적인 유대감을 위해 사이에 끼고 싶어하던데요
붕가붕가는 전용 인형에다만 하구요
신체 건장한 수컷이고 붕가붕가도 자주 하지만
사람 몸에다는 시늉조차 해 본 적 없어요
사람이 서로 붙어있다고 개가 발정이 온다는 게 참 이상하네요
다른 개도 저렇게 구는 개가 있나요? 궁금하네요9. 음
'14.1.1 11:42 AM (203.226.xxx.38)붕가붕가 전용 인형은 암컷 인형인가요?
10. ..
'14.1.1 11:56 AM (218.236.xxx.152)아니요 곰인형요 그전에는 자기 방석에다 했는데
남편이 곰인형 사가지고 와서
인형이지? 붕가붕가해라 하니깐 그 말 알아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붕가붕가를ㅎ 그 후로 전용 인형 됐죠
저희 개는 무료하거나 마구 놀고 에너지 쓰고 싶은데
제가 안 놀아줄 때 가끔 그렇게 붕가를 하더라구요11. .....
'14.1.1 12:24 PM (220.76.xxx.150)그냥 강아지를 훈련시키면 될 듯 한데요.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평소생활은 같이 하지만, 잠은 강아지는 다른 방에 재워요.
훈련 잘 하면 잘 시간이니, 집으로 들어가라면 자기방 자기집에 쏙 들어가 누워요.
제대로 서열훈련 시키고, 따로 재우기 습관 들이면 아무 문제 없을 듯 한데..
주인이 강아지 눈치보는 격이네요 ㅠ12. ....
'14.1.1 1:02 PM (1.127.xxx.248)아직 성견도 아니고..좀 의아스럽지만 제대로 훈련 못 시키고 개탓 하는 건 좀 아니네요
13. ㅇㅇ
'14.1.1 2:38 PM (223.62.xxx.50)시댁에 보낸다고 버리는게 아니에요~ 원래 시댁에 있던 강아지를 남편이 좋아해서 결혼하면서 데려온거라
14. ..
'14.1.2 12:02 AM (175.114.xxx.39)다들 개를 모르시는군요. 암컷의 행위는 보통 서열 아래로 보기 때문이예요. 아마 여자쪽 관심을 받고 싶은데 남자가 같이 있으니 남자를 질투하는 겁니다.. 이 경우는 서열 정리가 안 되어서 문제인 거예요. ;; 이해 못하는 상황이나 상대에게 혐오를 느끼는 것도 무지의 소치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1504 | 자면서 우는거...흔한가요? 3 | ㅇㅇ | 2014/02/18 | 4,734 |
351503 |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가..야한게임을 보네요... 1 | 어쩌지요 | 2014/02/18 | 1,649 |
351502 | 상대방이 대화중 악의없이 한 말..웃어넘기시나요? 5 | ... | 2014/02/18 | 1,987 |
351501 | 건성인데 비누로 몸을 닦으면 너무 가려워요ㅠㅠ 14 | 샤워할 때 | 2014/02/18 | 2,531 |
351500 | 삶의 지혜와 통찰을 기를 책 추천 좀.. 6 | 행복을믿자 | 2014/02/18 | 1,869 |
351499 | 뉴스 보시나요? 8 | 힘내라.. .. | 2014/02/18 | 2,723 |
351498 | 삼성 리빙케어 ci종신보험에 관해 여쭤요 5 | 내비 | 2014/02/18 | 2,180 |
351497 | 82를 하면서 보게 되는 공통점 9 | 혐혐 | 2014/02/18 | 2,269 |
351496 | 결혼하신분들.. 진행이 잘 되던가요??? 7 | gb | 2014/02/18 | 1,930 |
351495 | 더이상 살아갈 기력도 안나요 3 | 어찌살아야 | 2014/02/18 | 1,803 |
351494 | 사망자 급 늘고있네요 9명 7 | ㅎㅇ | 2014/02/18 | 3,153 |
351493 | 오늘이 대구 지하철 참사 11주기이네요 9 | 하아.. | 2014/02/18 | 2,272 |
351492 | 엄마가 미워요 13 | ... | 2014/02/18 | 2,289 |
351491 | 지금 부산외대 부모 인터뷰 59 | 아짜증나 | 2014/02/18 | 20,554 |
351490 | 스마트뱅킹,, 휴대폰 두 대 사용 가능 한가요? 1 | ㅎ | 2014/02/18 | 1,253 |
351489 | 멸치육수내서 냉동시키면 오래가나요? 4 | ㅈ | 2014/02/18 | 1,294 |
351488 | 계약금 3천만원..그냥 불안해서요.. 3 | 아파트매매 | 2014/02/18 | 1,977 |
351487 | 서울시, 제2롯데월드 철골공사 중단 명령 18 | 감독 철저히.. | 2014/02/18 | 5,033 |
351486 | 공통언어를 잘 못하면 16 | .. | 2014/02/18 | 3,974 |
351485 | 벌써 6명 사망확인이네요 26 | 어째 ㅠㅠ | 2014/02/18 | 3,880 |
351484 | [기사] 강원서 대학생 43명 탄 버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外 .. 7 | ... | 2014/02/18 | 3,172 |
351483 | 출산후 얼마나지나면 정상적외출가능한가요? 11 | ᆢ | 2014/02/18 | 6,839 |
351482 | 마포 강변한신코아오피스텔 아는 분~ 1 | 어렵군요 | 2014/02/18 | 4,055 |
351481 | 은둔하는 언니 걱정된다는 분 보세요. | === | 2014/02/18 | 2,813 |
351480 | 7급이랑 약대랑 고민되네요 10 | 투하츠 | 2014/02/18 | 4,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