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에 개 키우면 안되겠네요

ㅇㅇ 조회수 : 10,895
작성일 : 2013-12-31 22:49:38
제 얘긴 아니고 아는분 얘긴데..
신혼 차린지 한달 좀 안됐는데 강아지때문에 집에서 관계 한번을 못했답니다.
분위기만 잡을라하면 강아지가 쳐들어와선 남편 팔에다 붕가붕가 시전을..
첨에 부부도 강아지가 그러는게 웃기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고 넘어갔는데 그 무드같은게 깨져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방문도 잠궈봤는데 강아지가 눈치가 얼매나 빠른지 베란다랑 안방문을 왔다갔다하며 짖기도 하고 낑낑거리기도하고 방문도 긁고.. 질투인지 아님 같이 하고 싶은건지.. 둘이 같이 있게 두질 않는다네요.
그래서 신혼인데 몇번 하지도 못하고 그 한것도 모텔에서였댑니다.
결국 강아지는 시댁에 보낼 생각이래요.
둘다 동물들 좋아해서 신혼집에 들일때 아무런 저항이 없었는데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다네요.
이 강아지가 유난스러운건지도 모르겠어요.
IP : 223.62.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10:55 PM (221.150.xxx.212)

    사람이든 동물이든 분수에 안맞는 질투 많은 것들은 민폐죠.

  • 2. ???
    '13.12.31 10:56 PM (175.209.xxx.70)

    개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완전 소름끼치게 기분나쁘네요

  • 3. ..
    '13.12.31 11:05 PM (14.51.xxx.59)

    중성화 시켜도 그런대요?

  • 4. 그리고
    '13.12.31 11:06 PM (76.169.xxx.190)

    하는거보면 쿠션같은거 잡고 막해요.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갑자기 강아지가 쿠션위에서 열심히 하드라고용

  • 5. ㅇㅇ
    '13.12.31 11:08 PM (223.62.xxx.50)

    강아지는 암컷이에요. 암컷도 붕가붕가 하더라구요.

  • 6. ㅎㅎ
    '14.1.1 2:59 AM (218.236.xxx.152)

    ㅎㅎㅎㅎ 재밌네요
    개가 특별히 성생활을 방해하려한다기 보단
    자기만 빼놓고 다른 가족이 꼭 안고 있는 걸
    안 좋아하더라구요
    안는 건 애정과 연대의 행위, 근데 나 말고 둘이서만?
    그게 싫은가봐요
    남편과 제가 서로 안고 있으면 저희 개도 우리 사이에
    들어오고 싶어 아주 안달이 나죠
    그 집 개와 비슷한 게 저희 개도 사이에 들어와서는
    남편한테 마구 뽀뽀를 해대요
    저렇게 개가 안달나고 불안해할 때 주인이 단호하게
    못하게하면 되는데 다른 데 보내다니.. 안타깝네요

  • 7. 에고공
    '14.1.1 3:07 AM (116.32.xxx.34)

    발정기라서 그러는거잖아요... 그 꼴 보기 싫으면 버리지 말고 중성화수술 시키는게 정상 아닌가요

  • 8.
    '14.1.1 3:25 AM (218.236.xxx.152)

    그런가요? 저희 개 보면 남편과 제가 안고 있다고
    개가 성욕이 일거나그러지는 않구요
    오로지 정신적인 유대감을 위해 사이에 끼고 싶어하던데요
    붕가붕가는 전용 인형에다만 하구요
    신체 건장한 수컷이고 붕가붕가도 자주 하지만
    사람 몸에다는 시늉조차 해 본 적 없어요
    사람이 서로 붙어있다고 개가 발정이 온다는 게 참 이상하네요
    다른 개도 저렇게 구는 개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 9.
    '14.1.1 11:42 AM (203.226.xxx.38)

    붕가붕가 전용 인형은 암컷 인형인가요?

  • 10. ..
    '14.1.1 11:56 AM (218.236.xxx.152)

    아니요 곰인형요 그전에는 자기 방석에다 했는데
    남편이 곰인형 사가지고 와서
    인형이지? 붕가붕가해라 하니깐 그 말 알아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붕가붕가를ㅎ 그 후로 전용 인형 됐죠
    저희 개는 무료하거나 마구 놀고 에너지 쓰고 싶은데
    제가 안 놀아줄 때 가끔 그렇게 붕가를 하더라구요

  • 11. .....
    '14.1.1 12:24 PM (220.76.xxx.150)

    그냥 강아지를 훈련시키면 될 듯 한데요.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평소생활은 같이 하지만, 잠은 강아지는 다른 방에 재워요.
    훈련 잘 하면 잘 시간이니, 집으로 들어가라면 자기방 자기집에 쏙 들어가 누워요.
    제대로 서열훈련 시키고, 따로 재우기 습관 들이면 아무 문제 없을 듯 한데..
    주인이 강아지 눈치보는 격이네요 ㅠ

  • 12. ....
    '14.1.1 1:02 PM (1.127.xxx.248)

    아직 성견도 아니고..좀 의아스럽지만 제대로 훈련 못 시키고 개탓 하는 건 좀 아니네요

  • 13. ㅇㅇ
    '14.1.1 2:38 PM (223.62.xxx.50)

    시댁에 보낸다고 버리는게 아니에요~ 원래 시댁에 있던 강아지를 남편이 좋아해서 결혼하면서 데려온거라

  • 14. ..
    '14.1.2 12:02 AM (175.114.xxx.39)

    다들 개를 모르시는군요. 암컷의 행위는 보통 서열 아래로 보기 때문이예요. 아마 여자쪽 관심을 받고 싶은데 남자가 같이 있으니 남자를 질투하는 겁니다.. 이 경우는 서열 정리가 안 되어서 문제인 거예요. ;; 이해 못하는 상황이나 상대에게 혐오를 느끼는 것도 무지의 소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679 이민호가 참 틀리네요 52 하루정도만 2014/01/01 16,736
336678 지치네요 세상이랑 안녕하고 싶어요 13 돌아와볼턱아.. 2014/01/01 4,420
336677 마트 글 신고한다는 175님 얘기에.. 글을 일단 내렸습니다.... 25 ... 2014/01/01 4,328
336676 컴맹 도와 주세요~ 2 만두맘 2014/01/01 739
336675 30여분전 경기남부 쾅소리? 4 경기남부 2014/01/01 3,527
336674 지금 미세먼지 농도가 거의 살인적인 수준입니다. 보세요. 10 ........ 2014/01/01 5,472
336673 비나이다 비나이다 3 .... 2014/01/01 1,166
336672 이보영 27 2014/01/01 10,362
336671 모임에서 화나서 뛰쳐나왔어요 48 * 2014/01/01 19,216
336670 손가락 마디가 아파요. 저리고 6 높은하늘 2014/01/01 1,949
336669 올해 꼭 세가지를 이룰 거예요 3 저는 2014/01/01 1,783
336668 서울 도심 고가도로서 '특검' 요구 분신..생명 위독 9 ... 2014/01/01 1,235
336667 작년 1월 1일이 기억나요. 4 겨울 2014/01/01 1,252
336666 보신각 종소리도 못듣는군요... 8 슬픈새해 2014/01/01 2,209
336665 김혜수 너무 멋져요 2 ... 2014/01/01 2,261
336664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0 세우실 2014/01/01 884
336663 코골때 1 ㄴㄴ 2014/01/01 1,646
336662 3시간전 아이앞니가 깨졌어요..방법 없나요? 24 앞니 2014/01/01 5,540
336661 남편의 성격...안바뀌겠죠? 5 타인 2014/01/01 1,741
336660 12월 20일 범해외동포 불법 부정선거 1년 규탄 촛불시위 - .. light7.. 2014/01/01 933
336659 이휘재씨 쫌 그런것 같아요 9 2014/01/01 5,337
336658 방송3사 모두 여자 대상 4 ㅎㄷㄷ 2014/01/01 2,186
336657 이보영이랑 지성 왜이렇게 살이 쫙 빠졌죠??? 5 ㅇㅇㅇ 2014/01/01 5,732
336656 연기대상 김우빈은 뭐 탔나요? 6 SBS 2014/01/01 3,436
336655 12.31. 말 한마디로 남편하고 싸웠네요 47 oo 2014/01/01 9,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