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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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진짜 올해 최고의 영화네요!!!
1. ...
'13.12.31 4:32 PM (218.147.xxx.206)네, 휴지나 손수건 꼭 챙겨가야 합니다.
2. ...
'13.12.31 4:34 PM (125.149.xxx.114)전 이영화 두세번 보셨다는분 이해못했는데...
저도 두번이나 세번 볼거 겉아요...
보고 또 봐도 유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에요.
모두 새해에 기분좋게 시작하세요~~3. 그쵸?
'13.12.31 4:37 PM (14.63.xxx.43)십여년 동안 흥행했다는 한국영화는 극장에서 다 봤지만
많은 감정과 감동을 안고 극장을 나서는 영화는 변호인이 처음이에요.4. ,,,
'13.12.31 4:44 PM (117.111.xxx.18)점심때 지인에 전화하니 수신거부가
잠시뒤 문자가
변호인 보고있어 라고
방금 전화가 와 재밋었지? 물으니 답하길
아니, 재미를 넘어 분노했어 라고
특별한 정치적 포지션 없는 친구인데 말이죠5. .......
'13.12.31 4:45 PM (218.159.xxx.83)우리말 씁시다 휴지~
6. .......
'13.12.31 4:47 PM (218.159.xxx.83)변호인은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서 그냥 영화만으로만 봐도 잘만든 영화죠.
거기다 송강호의 짝짝 붙는 연기만 봐도 재밌구요.
곽도원의 악역 또한 참 이가 길리게 잘했고.
그 학생 이름 뭐죠? 임시원이던가. 이쁘고 잘생겼더군요.7. ..
'13.12.31 4:49 PM (125.149.xxx.114)ㅋㅋ윗님 네~ 휴지로 정정해요~
암튼 영화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전혀 암울하거나 보고나서 찜찜하거나 그런영화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영화이구요. 두세번 보는 이유 다 있어요...정말 말로 형용안될 감동이 밀려옵니다.8. 저는
'13.12.31 5:12 PM (118.46.xxx.161)젤 눈물많이 났던장면--
고문때문에 임시완하고 친구하고
자술서(?) 서로 맞추며 쓸때요
대전역에서 짜장면 맛있었다구...9. 쿡커
'13.12.31 5:14 PM (58.143.xxx.196)저보 보면서 휴지 좀 썼어요 ^^
가신분이 넘 그리웠습니다.
정의라는 공통된 단어에 공감한 거겠죠.
아름답고 가슴 뭉쿨한 단어 같아요.10. 보름달
'13.12.31 6:21 PM (211.202.xxx.192)저는 아예 펑펑 울었어요.
감동받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마지막 수인 입은 장면이 그 분 가신 모습 같아서..
조금씩 훌쩍였는데 그러다보니 우리나라 꼬라지가 생각이 나는거예요.
이게 뭐니..도대체
시대가 완전히 오버랩 되어버려요.
저 꼴 안만들려고 우리 선배들이 그리도 피를 흘렸건만 감쪽같이 다시 돌려놨구나.
도로아미타불,,11. 나라
'13.12.31 6:32 PM (211.36.xxx.253)꼬라지가 이래서 슬퍼요
그러니 바꿔 보자구요
국민티비 조합원이 돼 주세요^^12. ...
'13.12.31 6:41 PM (211.202.xxx.32)저는 그 잡혀가고 두들겨 맞고 짜맞춘 조서 쓰는 모습에서 제가 익히 아는 얼굴들, 친구들, 선배들 얼굴이 떠올라 도저히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더라고요. 노무현 뿐아니라 80년대 뜨거웠던 젊은이들을 생각하니 많이 가슴이 아프고 그들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13. 지금
'13.12.31 7:29 PM (110.15.xxx.237)보고 조금전에 집에 왔어요.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어요. 재판 거의 이기는 거 같을 때 혼자 박수치고~~. 그런데 그 증인섰던 군의관도 실존 인물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되요...
14. 군의관은
'13.12.31 8:41 PM (125.180.xxx.227)허구입니다^^
15. 지금
'13.12.31 9:21 PM (110.15.xxx.237)아~~그렇군요~~~~저, 정말 걱정했거든요, 휴~ 다행이에요^^
16. 안그래도
'13.12.31 9:37 PM (210.106.xxx.84)오늘 봤는데 군의관이. 걱정되더라구요.
허구라 다행이네요.
노무현대통령님 무시하고 욕한 사람들..
그분의 진심을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