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가야하겠죠? (구직)

고민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3-12-31 15:51:04
이러저러 아는 분이 직원으로 일하기를 권해 오셨어요.
물론 100% 확정은 아니고
면접도 보긴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권유를 받은 것이다보니 제가 결정을 하면
어느정도 확정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작년에도 한번 권유를 해오셨지만 그땐 안돼었던 것이
이곳이 교통편이 열악해요.
외곽쪽으로 빠진 곳에 있는 터라 버스나 지하철이 바로 연결된 곳이 아니고요.

이곳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인데  서울로 나가는 직행버스 하나가 있긴 해요.

사실 거리상으론 그리 먼 거리는 아니고
자가용으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면 버스노선 거치는 시간만 45-50분 정도 걸리죠.

집에서 챙겨서 버스 타는 곳까지 가고 버스  기다리고 버스타고 그 회사 근처까지 가서
또 걸어서 그 회사까지 가려면 못해도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걸리게 되더라고요.

해서, 그때는 거절을 했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교통편이 아주 좋고 근거리를 중요시하거든요.
아무리 좋은 회사도 거리가 멀어서 출퇴근이 힘들면 일에 지장도 있고 생활에 지장도 있고요.

그렇게 되고  올해  장롱면허 탈출하고자 운전연수 받고 초보운전자로 운전을 좀 하긴 했어도
그냥 집근처만 돌고 도는 운전이고요.
남편이 가지고 다니던 차를 제가 이용할 수 있어서 겸사 겸사 연수받고 그렇게 되긴 한건데
여튼  이런 상황에 또다시 연락이 온 것이죠.

운전연수도 받고 조금씩 운전하고 있겠다  겸사 겸사 이쪽에서 일하면서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좋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좀 겁나고 그래요.
빠른길찾기로 검색해보니 사실 20분이긴 해도 평상시로 따지면 상당히 긴 거리를 운전하게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 회사가 큰 대로변가에 있다보니  회사 건물에서 나올때 반대편으로 바로 빠지는 길이
있는게 아니고 한참을 올라가서 유턴해서 내려와야 하는 그런 길이더라고요.

운전 능숙자분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저는 초보자다보니까 이런것까지 신경쓰이고...
그냥 대중교통 타고 다니자니  아침 시간대에 서울로 나가는 직행 버스는 사람도 많지만
소요시간이 너무 걸리고  버스요금도 왕복 4천원이 들고요.


구직하기 힘든때에 일할 확률이 많다면  운전 능숙하지 않더라고 자차로 회사 다닐 생각하고
무조건 시도해 보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일 관건이 자차로 운전을 해서 다녀야 할 정도인데 운전이 익숙하지 못하니...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3:54 PM (183.101.xxx.243)

    회사까지 일단 한번 자동차로 다녀와 보시고 결정해보세요.자차로 다닐지 대중교통으로 다니실지.
    두번정도 다녀오시면서 길 익히고 그래도 힘들면 대중교통이용하시고 출퇴근 아예 마음 먹고 30분정도 일찍 출근할 생각하시고 다니시면 생각보다 마음편해요.

  • 2. 원글
    '13.12.31 4:11 PM (58.78.xxx.62)

    저희 차엔 네비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는 소요시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넉넉잡아 한시간 반은 넘으니까요. 편도.ㅜ.ㅜ

    일단 남편이랑 같이 차를 가지고 한번 다녀올 생각이긴 한데 참 여러모로 고민 스럽네요.

  • 3. ..
    '13.12.31 4:15 PM (211.173.xxx.5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자차로 20분.거리는 7.5키로 왕복 15키로예요. 신호 받고 밀리고하면
    30분도 걸리는데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있어도 버스 두세번타고도 내려서 한참 걸어야하죠.

    운전은 매일 같은 길 왕복하다보면 운전 실력도 늘게되고
    20분 정도 거리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도전해보세요.

  • 4. 하세요
    '13.12.31 5:30 PM (164.124.xxx.147)

    같은 길로 매일 오가는 거라서 차로 다니는거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연수 받고 근처 다닐 수 있는 정도 실력이시면 가능하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175 자식에게 느낀 울컥함 12 부모 2014/03/12 3,515
360174 싱크대 철거해보신분 계신가요? 4 자유2012.. 2014/03/12 2,177
360173 참깨를 씻었는데요 6 ... 2014/03/12 1,636
360172 신구 아저씨 역할은 무엇이에요? 또 신의 선물은 뭘 말하는가요.. 8 신의 선물 2014/03/12 3,272
360171 오늘 김연아 선수 옷 보셨어요? 40 2014/03/12 21,873
360170 영어 듣기가 정말 안되요.. 6 주부 영어 2014/03/12 1,685
360169 7세 교육. 제가 지금 과도한건가요? (교사친정어머니충고...원.. 31 하아2 2014/03/12 6,818
360168 이 조끼 살까요 말까요? 25 지름신 2014/03/12 3,423
360167 뉴스 보는데 대통령 옷만 보이네요.ㅎㅎㅎ 9 교복 2014/03/12 1,903
360166 아기들 용쓰기 5 2014/03/12 7,539
360165 수학 문제집 추천 해주세요 제발요 7 초2엄마 2014/03/12 1,296
360164 고수님들~냉동갈비로 끓여서 그런지 고기가 질긴데요~ 4 갈비탕 2014/03/12 549
360163 출산선물 받으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거 뭔가요? 5 샤랄 2014/03/12 6,223
360162 유럽 패키지, 어느 여행사가 좋을까요? 19 여행사 추천.. 2014/03/12 5,010
360161 나이키 운동화 좀 찾아주세요...ㅜㅜ 1 버스에서 봤.. 2014/03/12 679
360160 방배동 영어학원들은 죄다 5 그러 2014/03/12 3,621
360159 우리나라는 기초생활수급자 규정 '문턱' 높다 3 복지사각지대.. 2014/03/12 1,212
360158 스카프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30~40대.. 2014/03/12 1,387
360157 아웃도어 의류 여자가 남자옷 입으면 이상할까요? 3 계란초밥 2014/03/12 1,451
360156 ”이런 일에 국정원장이 책임지면 누가 버티겠냐” 外 1 세우실 2014/03/12 544
360155 초등 여아 한자 3 한자 2014/03/12 798
360154 어릴때 신장염 병력으로 군면제되면 취업시 문제가 되나요? 4 신장염앓았다.. 2014/03/12 1,932
360153 커튼 좀 골라주세요~~~ 9 커튼 2014/03/12 1,193
360152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하라고 나오는건가요. 몇년전 한거 같은데.. 3 국민건강보험.. 2014/03/12 1,915
360151 습관적인 거짓말 2 이거뭥미 2014/03/12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