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가야하겠죠? (구직)

고민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3-12-31 15:51:04
이러저러 아는 분이 직원으로 일하기를 권해 오셨어요.
물론 100% 확정은 아니고
면접도 보긴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권유를 받은 것이다보니 제가 결정을 하면
어느정도 확정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작년에도 한번 권유를 해오셨지만 그땐 안돼었던 것이
이곳이 교통편이 열악해요.
외곽쪽으로 빠진 곳에 있는 터라 버스나 지하철이 바로 연결된 곳이 아니고요.

이곳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인데  서울로 나가는 직행버스 하나가 있긴 해요.

사실 거리상으론 그리 먼 거리는 아니고
자가용으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면 버스노선 거치는 시간만 45-50분 정도 걸리죠.

집에서 챙겨서 버스 타는 곳까지 가고 버스  기다리고 버스타고 그 회사 근처까지 가서
또 걸어서 그 회사까지 가려면 못해도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걸리게 되더라고요.

해서, 그때는 거절을 했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교통편이 아주 좋고 근거리를 중요시하거든요.
아무리 좋은 회사도 거리가 멀어서 출퇴근이 힘들면 일에 지장도 있고 생활에 지장도 있고요.

그렇게 되고  올해  장롱면허 탈출하고자 운전연수 받고 초보운전자로 운전을 좀 하긴 했어도
그냥 집근처만 돌고 도는 운전이고요.
남편이 가지고 다니던 차를 제가 이용할 수 있어서 겸사 겸사 연수받고 그렇게 되긴 한건데
여튼  이런 상황에 또다시 연락이 온 것이죠.

운전연수도 받고 조금씩 운전하고 있겠다  겸사 겸사 이쪽에서 일하면서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좋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좀 겁나고 그래요.
빠른길찾기로 검색해보니 사실 20분이긴 해도 평상시로 따지면 상당히 긴 거리를 운전하게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 회사가 큰 대로변가에 있다보니  회사 건물에서 나올때 반대편으로 바로 빠지는 길이
있는게 아니고 한참을 올라가서 유턴해서 내려와야 하는 그런 길이더라고요.

운전 능숙자분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저는 초보자다보니까 이런것까지 신경쓰이고...
그냥 대중교통 타고 다니자니  아침 시간대에 서울로 나가는 직행 버스는 사람도 많지만
소요시간이 너무 걸리고  버스요금도 왕복 4천원이 들고요.


구직하기 힘든때에 일할 확률이 많다면  운전 능숙하지 않더라고 자차로 회사 다닐 생각하고
무조건 시도해 보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일 관건이 자차로 운전을 해서 다녀야 할 정도인데 운전이 익숙하지 못하니...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3:54 PM (183.101.xxx.243)

    회사까지 일단 한번 자동차로 다녀와 보시고 결정해보세요.자차로 다닐지 대중교통으로 다니실지.
    두번정도 다녀오시면서 길 익히고 그래도 힘들면 대중교통이용하시고 출퇴근 아예 마음 먹고 30분정도 일찍 출근할 생각하시고 다니시면 생각보다 마음편해요.

  • 2. 원글
    '13.12.31 4:11 PM (58.78.xxx.62)

    저희 차엔 네비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는 소요시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넉넉잡아 한시간 반은 넘으니까요. 편도.ㅜ.ㅜ

    일단 남편이랑 같이 차를 가지고 한번 다녀올 생각이긴 한데 참 여러모로 고민 스럽네요.

  • 3. ..
    '13.12.31 4:15 PM (211.173.xxx.5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자차로 20분.거리는 7.5키로 왕복 15키로예요. 신호 받고 밀리고하면
    30분도 걸리는데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있어도 버스 두세번타고도 내려서 한참 걸어야하죠.

    운전은 매일 같은 길 왕복하다보면 운전 실력도 늘게되고
    20분 정도 거리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도전해보세요.

  • 4. 하세요
    '13.12.31 5:30 PM (164.124.xxx.147)

    같은 길로 매일 오가는 거라서 차로 다니는거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연수 받고 근처 다닐 수 있는 정도 실력이시면 가능하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824 음대생들 이태리어 교재 2014/01/01 852
337823 글램팜매직기가 진짜 좋은가요? 2 ... 2014/01/01 5,727
337822 8년남친과 헤어지고 33살, 많은 걸 시작하기 늦은 나인 아닐까.. 18 시작 2014/01/01 5,167
337821 지금 jtbc뉴스 손석희앵커의 특집토론회시작했어요 유시민 노회찬.. 집배원 2014/01/01 908
337820 생방송 [유시민,노회찬] vs [이혜훈, 전원책] - 손석희 사.. lowsim.. 2014/01/01 971
337819 입양은 주로 경제적으로 윤택한 가정에서 하는 것인가요? 6 몰라요 2014/01/01 2,399
337818 20kg 이상 체중감량에 성공한 분들 부디 봐주세요 10 7 2014/01/01 6,034
337817 한양대 융합전자공학 어떤가요.. 12 ... 2014/01/01 5,923
337816 감자별 정주행하고 있는데 4 퍼니퍼니 2014/01/01 1,542
337815 도자기 * 그릇 괜찮은가요? 5 그릇 2014/01/01 1,658
337814 김장김치가 쓰네요~~어쩌죠? 김장 2014/01/01 1,435
337813 굴 (oyster) 어떡해야 할까요? 4 아 먹고시퍼.. 2014/01/01 1,227
337812 별그대에서 나온 그릇찾아요 4 아는분?? 2014/01/01 3,778
337811 서래마을 빌라 구입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7 2014/01/01 9,162
337810 골뱅이소면 해 먹으려는데 소면의 갑이 뭘까요?? 20 ^^; 2014/01/01 4,049
337809 jtbc 토론 보려는데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요? 5 백만년만에 2014/01/01 1,153
337808 저 오늘부터 한주완씨 팬할래요. 9 개념녀 2014/01/01 2,101
337807 핸폰 바꾸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0 추천 2014/01/01 1,363
337806 지금 급하게 시간을 내어 ? 4 오늘 마트 .. 2014/01/01 1,245
337805 안철수씨, 박정희묘에 절하는게 새정치입니까?-안철수의 딜레마 38 집배원 2014/01/01 3,556
337804 결국 미세먼지는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 걱정 2014/01/01 1,376
337803 여야 국정원 개혁법안 대충 만진 수준, 상당히 우려 지지여부가 .. 2014/01/01 800
337802 연말 시상식 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8 2014/01/01 1,523
337801 이 동영상 보셨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대박 2014/01/01 2,510
337800 대야미역 근처 주거 분위기 어떤가요 1 혹시 2014/01/01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