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난한 군인은 초코파이도 못 사먹겠다”…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 ‘희망준비금’ 조삼모사 논란

후~~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3-12-31 15:34:13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국방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제대군인 희망준비금’ 소식에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있다. 어차피 줘야 할 봉급에서 일정액을 떼어 제대할 때 모아 주는 것에 불과해 “또 속았다”는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병사 봉급 중 5만∼10만원을 매달 적립해 전역 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의 희망준비금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제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14년부터 15% 인상 적용될 사병 봉급은 병장 14만9000원, 상등병 13만4600원, 일등병 12만1700원, 이등병 11만2500원이기 때문이다.

트위터 등 인터넷에서 가장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건 아이디 ‘아이엠피터’가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시사 전문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여기서 그는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약속했던 희망준비금은 대학등록금 수준의 ‘퇴직금’이었지만, 2013년 국방부가 제시한 희망준비금은 그냥 사병봉급을 이용한 적금에 불과하다”며 “퇴직금은 일한 대가에 대한 정당한 지원금이고, 적금은 말 그대로 내 돈이다. 내 돈을 강제로 적금에 들게 하는 것은 사병들 봉급으로 생색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겠다는, 불쌍한 군인 등쳐먹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목표금액 200만원짜리 적금을 만들려면 군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매달 최소 9만1000원을 적립해야 하고, 2014년 이등병 봉급 11만2500원으로 하면 2만1500원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에서 2만원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군대는 다르다”며 “MB정권 들어 개인 일용품 7개 품목을 현금으로 지급해 개인이 구매하는 시스템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라면서 현실적으로 희망준비금이 시행되면 받는 돈은 1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는 “집에서 돈 못 받는 가난한 군인은 초코파이도 하나 못 사 먹겠다” “이제 맛스타도 못 먹는건가” “군인들 데리고 장난 그만 쳐라”라는 등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준비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 사병 월급을 2017년까지 2배로 인상하고 별도로 제대군인에게 희망준비금을 주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 소요 등을 이유로 이번과 같이 ‘적금’ 형식으로 바뀌어 버렸다.
IP : 222.97.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한 정부
    '13.12.31 3:37 PM (211.171.xxx.129)

    군 미필 여성대통령 정부 하는일이 이러니 전쟁나면 대처가능할런지요?
    전두환 전 대통 재산몰수도 채동욱 검찰총장이 했고, 이번 철도파업 종결도 남자들이
    여성대통령과 여성 철도사장은 꿀먹은 벙어리요

  • 2. 게다가.
    '13.12.31 3:37 PM (175.197.xxx.75)

    초코파이 값 올랐어요. 정말 최악이죠.

  • 3. ...
    '13.12.31 3:41 PM (218.147.xxx.206)

    공약이 모두 물거품으로 사라지겠네요.
    반값등록금도, 희망준비금도 모두 사기였나봐요.
    대입정책도 당장 내년부터 바꾼다고 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엄청 혼란스럽답니다.
    3년전에 예고하고 바꾸겠다는 약속은 그냥 사탕발림이었어요.

  • 4. 카틀레아
    '13.12.31 3:41 PM (175.223.xxx.253)

    등신들은 이러고도 평생 속아요

  • 5. 정크푸드=초코파이
    '13.12.31 3:59 PM (118.37.xxx.118)

    동양증권으로 서민들 피눈물 뺀 회사~~~불매!!

  • 6. ㅇㅇㅇ
    '13.12.31 4:10 PM (58.237.xxx.203)

    생각하는게 꼭 5공때 생각을 못 벗어나네
    배운거 그것뿐이니

  • 7. 럭키№V
    '13.12.31 4:21 PM (119.82.xxx.244)

    속아만 보셨어요? 라고 하던 면상이 생각나네요;;;;;

  • 8. 새빨간 거짓말 그만 좀 해라
    '13.12.31 5:07 PM (112.144.xxx.94) - 삭제된댓글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02

    그리고 공약 다~지켜라
    헛질 그만 하고 군인들 월급10~13만원에서 5~65000원가지고 이자놀이 하려고

  • 9. 하나
    '13.12.31 5:36 PM (58.122.xxx.230)

    밖에 없어요.
    부정으로 올라간거 끌어 내리는 수밖에..제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281 긴머리 투블럭컷 해보시거나 하신분 보신적 있으세요?? 10 투블럭컷 2014/01/02 15,849
339280 용인외고 ..영어는어떻게준비해야할까요 18 복된새해맞으.. 2014/01/02 7,121
339279 2014년을 조망하다(1) 정치분야 - 윤평중·조국 교수 // 2014/01/02 1,098
339278 친정엄마와 끊고 살까요 10 손님 2014/01/02 4,599
339277 변호인보러 갑니다.(두번째) 9 2014/01/02 1,297
339276 대학 신입생 딸.. 기숙사/ 자취/ 하숙 고민입니다 26 고민 2014/01/02 5,462
339275 코뼈부러진사람은 대형병원으로 일단가는게 나을까요?병원선택을 못.. 5 미치겠어요 2014/01/02 10,094
339274 위안부 문제에 일본이 뻔뻔한 이유가 있죠. 1 박정희가 나.. 2014/01/02 1,090
339273 지금 응사보는데 왜 해태가 3 지금 2014/01/02 2,428
339272 육영수 미화시킨 영화 퍼스트레디... 이 년 째 크랭크인도 못하.. 16 허 참 2014/01/02 4,031
339271 시댁에 들어갈 건데 이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이사고민 2014/01/02 1,242
339270 가슴이 터질듯.. 심신안정을 위한 작은 방법라도.. 8 2014/01/02 1,716
339269 ‘분신’ 40대男에 시민들 조문 쇄도…“언론 외면‧왜곡에 분노”.. 9 /// 2014/01/02 2,186
339268 핵심업무 코레일에 위탁.. 수서발 KTX '경쟁'은 허울 2 무명씨 2014/01/02 877
339267 정적인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요? 4 운동 2014/01/02 1,679
339266 허리둘레 잴때 힘주고 재나요 아님 힘빼고? 2 ㅇㅇ 2014/01/02 2,802
339265 불교표현을 영어문장 으로 만들고 싶은데요 2 영어문장 2014/01/02 781
339264 쩝쩝 거리고 먹는 사람이랑은 상종도 하기 싫다는 동료 47 2014/01/02 8,097
339263 폭식이 피부에 얼마나 나쁠까요? 3 이런저런 2014/01/02 2,407
339262 가방 선택 도와주세요 ㅜㅜ 4 어려워요 2014/01/02 1,323
339261 새누리가 무조건 이겨서 댓글 달고 부정개표 했겠냐? 2 ---- 2014/01/02 844
339260 전남친과 사진 .... 2014/01/02 1,692
339259 대전으로 이사가는데 어떤 아파트가 좋을까요? (지나치지 말고 답.. 16 고양이바람 2014/01/02 2,882
339258 매운탕 자신있는 분들 여기 좀 봐주세요^^ 11 매운탕 2014/01/02 4,105
339257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궁금해요 3 예쁜천사 2014/01/02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