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후 1시가 되는데 밥 달라는 말없는 아이

입짧은아이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3-12-31 13:29:44

아들녀석이 그래요. 6학년인데

오후 1시가 되는데, 밥안줘도 말도 안하고, 스맛폰 오락 삼매경이네요.

아침도 안먹었거든요.   제가 아파서 우유한컵에 빵 먹으라니ㅡ 겨우 먹더니 .저래요

왜이리 입이 짧은지요.

아빠가 작더니 작은 유전자는 왜저렇게 안먹나요?

방학인데, 저번주부터 아무리 물어도 먹고싶은것도 없대요.

거기다 과하게 좀 주면, 밥세끼 외에 뭘 더주면,  배아프데요.  그래서, 소화제 먹어야하고

된장국에, 생선한조각 다이고

돼지고기도 저희가족 4인가족에 500그램  남아요.  식당가도 4인분 고기 시키면 남음

고기 구워주면 딱 3-5조각 먹고 말아요. 

어찌해야 먹일지,  한약은 어릴때 한번 먹었는데 그뿐이고

 

보통때는 학원다녀서  4시갔다 8시에 오니,  6학년이구요. 운동못했고

어릴때 다녔던 태권도 보내봐야겠어요.  매일가게, 

그럼 좀 나아지려나요?

IP : 121.14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영
    '13.12.31 1:34 PM (218.148.xxx.146)

    시켜보세요. 저희 애는 곧바로 폭풍식욕이 오던데요...

  • 2. 이해불가
    '13.12.31 1:37 PM (121.148.xxx.57)

    그러니까요. 우리아인 뉴질랜드에서 살았음 좋았을것을 왜 제게 태어난건지

    곧 중학생인데, 학원을 안보내고 계속 운동시킬수도 없고,
    뭐가 먼저일까 고민이네요.

    날마다 수영이던 뭐던 시키면 좀 나을텐데
    다들 그거와 상관없이 잘먹고 잘크더라구요.

    저희아인 거기다 벌써 호르몬도 나와서 걱정인 아인데
    저리 안먹네요.
    속만타요

  • 3. 뱃골이
    '13.12.31 1:40 PM (120.144.xxx.241)

    작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예전에 티브이에서 김지선 큰아들이 그렇게 안 먹어서 한의원 갔더니 뱃골이 작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초2 아들은 뱃골이 엄청 커요. 지금 이 시간까지 아침-국에 밥 한그릇, 점심-떡라면, 게다가 간식으로 과일, 초쿄파이 먹었어요. 더 먹으려는거 제가 못 먹게 했네요.

    먹고 싶은것도 무슨 브랜드 라면, 닭갈비, 바지락 칼국수, 케찹 떡복이, 딱딱 정해서 달라니, 제가 무슨 무수리도 아니고, 방학 되면 괴로워요. 반찬 몇개 없으면 왜 반찬이 이렇게 없냐고. 애아빠도 안하는 아침 국타령을 우리 아들이 해요. T.T

    삐쩍 말라서 여자애들보다 몸무게 더 안나가요. 제가 챙피해서 여자애들 엄마 앞에선 몸무게 올려 말해요.

    근데 우리 아들 산후조리원에서 80먹고 100달라고 울었어요. 간호사가 자기 간호사 생활 하면서 산후조리원에서 100 먹고 나간 애는 없었다고 애 좀 울리겠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아들 엄청 뱃골이 크다고...

    뱃골 작은건 적게 먹어도 된다고 한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엄마보고 넘 애 타 하지 말라고...

  • 4. ..
    '13.12.31 1:45 PM (220.76.xxx.244)

    스무살된 아들이 지금까지 밥 많이 안 먹어요
    어쩔수 없음..
    잠 못자면 아프고 밥은 안 먹어도 됩니다

  • 5.
    '13.12.31 2:03 PM (1.177.xxx.116)

    저 43인데요.평생 그랬어요.그냥 배가 작아요.안 먹고 싶어요.남이 말하지 않으면 먹는 게 머리에 떠오르지도 않아요.-.-
    그런데 또 평생 가족과 지인들은 저만 보면 먹어라 먹어라..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아마 모를꺼예요.
    식구들 없는 날 아무도 내게 때 되었으니 먹어라. 너도 먹어 봐라. 넌 왜 그리 안먹냐. 그런 소리 안들어서 너무 행복해요.
    저도 제게 배고플 때. 뭔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음 좋겠어요-.-

  • 6. ...
    '13.12.31 2:12 PM (122.37.xxx.150)

    운동 몇년 시키셔야죠

    체력 길러준다 생각하고 계속 수영. 태권도 계속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899 집에서 만든 딸기쨈ᆢ 3 옛날에 2014/03/02 1,540
356898 아쿠아리움.. 63빌딩과 코엑스 어디가 낫나요? 7 ㅇㅇ 2014/03/02 2,059
356897 민주당하고 안철수당하고 합친다는거 맞나요??? 9 gj 2014/03/02 1,823
356896 문재인 "민주-새정치연합, 통합 환영…무공천 적극 지지.. 8 good 2014/03/02 2,368
356895 양상치가 많습니다. 16 양상치 2014/03/02 2,189
356894 어느 외국인의 댓글.... 2 10년째 연.. 2014/03/02 2,387
356893 제주당일여행 1 유채꽃 2014/03/02 1,730
356892 서울 날씨 엄청 맑아요~ 4 모처럼 2014/03/02 1,608
356891 학교다닐 때 배웠던 실습 중 잘 써먹는 거 뭐 있으세요? 10 797867.. 2014/03/02 2,657
356890 아파트에서 피아노치는거요.. 61 피아노 2014/03/02 16,842
356889 세번결혼하는 여자에서 김용림네 정말 이상하죠? 37 세결여 2014/03/02 12,130
356888 범죄얘기 서슴없이하는 남편 15 무셔 2014/03/02 4,896
356887 한4달 카드 현금서비스 받을까 하는데 신용등급 확 내려갈까요? 3 ... 2014/03/02 2,581
356886 옷정리하다 집나왔어요 36 --- 2014/03/02 18,451
356885 의지박약+몸치가 1달 4킬로 감량한 후기입니다. 40 //// 2014/03/02 13,545
356884 세결여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6 세결여 2014/03/02 2,912
356883 (긴글)결혼식 후 3개월만에 파토가 났는데 소송해야 할까요? 45 마이마이 2014/03/02 24,890
356882 공무원들이 드는 상조회사보험 2 ㅇㅇ 2014/03/02 1,138
356881 예비 초1학년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4 나는엄마다!.. 2014/03/02 1,110
356880 전세계약관련해서요...고견을 듣고싶습니다. 3 세실 2014/03/02 944
356879 먹지 않는 부추김치 처리방법 있을까요? 3 입짧음 2014/03/02 1,945
356878 자꾸 시댁에서 친정식구들이랑 밥먹자 하는데...짜증나 죽겠어요 11 2014/03/02 4,262
356877 요 영어문장에서 of가 어떤 의미로 쓰인걸까요? 5 염치불고 2014/03/02 847
356876 SNL 소트니코바 기자회견 완전 꿀잼 5 타락소바 소.. 2014/03/02 4,364
356875 입주 11년 도배를 하거나 이사를 가거나 4 2014/03/02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