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친구 중 33평 아파트에 살다가 52평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갈려는 이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 미분양이 많아서 52평을 거의 1억 이상 저렴하게 분양받았습니다. 근데 이사갈려니
33평 아파트가 근 1년 이상이나 팔리지 않아 매일 걱정했고, 심지어 점쟁이까지 찾아갔답니다.
52평 아파트 대출이자까지 내고 있었으니까 걱정이 많았던 것이죠..
할수없이 52평은 전세주고 아직도 3년째 33평 살고 있는데 최근 1년사이 대구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52평 가격이 1억5천 이상 올랐고 살고있는 33평도 8천만원이나 올랐네요.
안 팔려 점까지 봤는데 가만히 앉아 1억5천 벌었네요..
반면에 당시 살고있던 아파트 비싸게 처분하고 노래부르고 다니던 친구는 요즘 집값이 너무올라
아파트를 살수도 없는데다가 전세값이 많이 올라 팔았던 아파트값보다 전세가 더 비싸다고 아우성입니다.
역시나 돈이 사람을 따라와야지 사람이 돈을 따라다니면 안된다는 것....세상만사 새옹지마이구요...
인생이란 사람이 알수 없는 것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