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많이 다른가요?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3-12-31 09:44:33
아들 하나키우다가 여섯살 터울지는 둘째를 가졌습니다.
어제 정밀 초음파 보다가 성별 물어보니 딸인거 같다고 하네요.
지금 아이는 많이 순한편이예요. 키우기 수월한 아이지요.

둘째가 딸이라니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유치한 질문같지만 딸아이 키우는건 많이 다른가요?

둘째가 아들이었다면 어 그렇구나 했을텐데
딸이라니 괜히 설레입니다.
저는 내심 아들이길 바랐어요.
제 성향이 세심한 딸은 못키울것 같았거든요.

저에게 딸을 키울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을 다해서 키워보려구요.
내년 4월이면 만나게 될 아이가 궁금하네요.

돌까지는 남자애나 여자애나 비슷하겠죠?

핑크옷 살 생각하니 발바닥이 간지러워요~~
IP : 220.78.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9:50 AM (180.224.xxx.207)

    딸 둘인데도 두 아이가 사뭇 달라요.
    성격도 입맛도 행동도...
    성격이 비슷한 아이여도 첫째와 둘째 키우는 기분이 많이 다르고요.
    첫애는 늘 긴장상태로 키웠다면 둘째는 마음의 여유가 있달까...

    축하드려요. ^^

  • 2. 귀엽죠
    '13.12.31 9:58 AM (117.111.xxx.4)

    돌전부터 달랐어요
    눈빛도 초롱초롱
    첫째는 부모가 놀아주고 뭐든 알려주고 판을깔아주야 배우지만
    둘째에겐 이미 오빠라는 살아있는 교과서가있으니..
    매순간순간이 배움이라..지켜보는 엄마도 편하게 즐거이 키울수있었던거같아요
    눈치빠르고 야무지고 실전에강하고..제주위의 둘째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천국이라더니..정말그렇더라구요 ㅎㅎ
    울착한 아들아 미안

  • 3. ..
    '13.12.31 10:03 AM (175.223.xxx.135)

    뭐든 빠른.. 예민하지만 순한 첫아들..
    둘째는 딸을 바랬고 딸을 낳았어요..
    둘때인데다 딸인데도....!!
    뭐든 느릭고
    고집불통에
    가뜩이나 징징이인 지오빠보다 더 징징
    삐지기 대왕
    아...진짜 나랑 안맞는다... 생각이 드는데....
    애교웃음 지으며 팔짱끼면 아이구..이게 딸이구나..싶네요..ㅎㅎ
    저한테 없는.애교를 갖고 태어난 딸이예요..

  • 4. 평생
    '13.12.31 10:12 AM (220.117.xxx.28)

    한번도 못본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되실거예요. 눈꼴이 시어서 못봅니다.ㅎ

  • 5. ^ ^
    '13.12.31 10:19 AM (218.147.xxx.192)

    막내에 딸,게다가 여섯살 터울~모든 조건 다 갖췄어요^ ^
    보기만해도 눈에 하트 뿅뿅~ 을 실감하실거예요

  • 6. ᆢᆞᆢ
    '13.12.31 10:24 AM (175.255.xxx.35)

    축카드려요
    저도 아들 삼년후 딸
    둘째가 넘귀엽고 사랑스럽고 절로 웃음이 나서 키우기가 수윌

  • 7. 축하드려요..
    '13.12.31 10:40 AM (175.117.xxx.233)

    부모욕심이지만 아들 딸 모두 있는게 너무 좋죠. 아빠나 엄마에게..

    아이들끼린 동성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아들이라도 딸이랑 너무 다릅니다.
    벌써 돌전에 달라요. 좋아하는것과 힘쓰는게..

    그래도 크면서 딸은 이쁘게 치장하고 이쁜짓하니 대리만족 시켜주고
    아들은 점점 크면서 울타리 같이 든든한게 있어요. 아빠가 목욕탕 같이 데리고 갈만한 나이되면
    더더욱..

    사춘기 되면 딸이 좀 예민한게 있어서 신경 쓰일게 많고..
    아들은 무조건 먹는거 해결해주면 예민하지않고 단순..
    아들은 엄마가 꾸지람하고 화내고 해도 그것으로 끝이고 담날 다시 회복되지만..
    딸은 가슴속에 담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돼요..

    그래도 성장하면 엄마에게 딸은 꼭 있어야 되는 필수...ㅎㅎ

  • 8. ...
    '13.12.31 11:04 AM (125.179.xxx.20)

    아들 무지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 딸은 아들에 비하면 거저 키우는 듯해요.
    큰애가 순하고 착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작은 애는 까칠한듯 하면서도
    은근 부모 챙기고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구요.

  • 9. ㅉㅉㅉ
    '13.12.31 2:27 PM (122.162.xxx.141)

    저는 6년차이 아들둘!! 둘째 가졌을때 딸을 기대 했는데...그게 욕심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예뻐요.. 그애가 이제 내년이면 고딩이 되죠.. 그래도 기특하고 예뻐요... 이 아이가 없었다면 얼마나 심심했을까? 하고 생각해요. 남편도 요즘 이 애 건드리는 (?) 재미로 살아요.. 한참 반항기 지만...일단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10. ..
    '13.12.31 3:57 PM (117.111.xxx.94)

    음?? 엄마 본인도 세심하지 않으신 거 같은데 딸은 세심할 거라고 지레 짐작하시네요. ㅎㅎ저는 매사 둔하고 무신경한 딸로 자라서 세심하게 대할 것이 많다는 딸 양육론이 좀 의아한 부류인데요.. 따님이 맥가이버 형으로 자랄지 지도자 타입으로 자랄지 학자 타입이 될는지는 태어나봐야 아는 거고 애교는 어릴 때야 누구나 있는 거니 미리 짐작은 너무 많이 하지 말아주세요. 대개 여자라면 감정이 이성보다 우선인 타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 나라 인구를 조사하면 이성이 우선인 여자들이 과반수를 넘어요. 그저 선량하고 지혜롭게 키워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460 한국산 수산물도 정말 못 먹겠네요.. 5 어휴 2013/12/31 2,281
337459 신뢰 잃은 '양치기 정부'로는 한국 경제 못 살려 1 호박덩쿨 2013/12/31 933
337458 에전에 집에서 매직하신다는분 글 링크 좀 부탁드려요 1 ㅠㅠ 2013/12/31 831
337457 박 대통령, 파업철회 뒤에도 노조 비판 14 세우실 2013/12/31 1,469
337456 강아지요 닭고기때문에 눈물나는 경우도 흔한가요 2 .... 2013/12/31 1,169
337455 도로변 전면동 4층과 중간동 고층중에 어디가낫나요? 7 님들.. 2013/12/31 2,398
337454 피지오겔 DMS와 AI 다른건가요? 4 dhrpf 2013/12/31 22,420
337453 메가박스는 상담원 하고 전화통화 못하나요? 1 우부 2013/12/31 1,142
337452 1박2일 진짜 사나이 런닝맨 중에 뭐 보시나요? 35 ... 2013/12/31 2,523
337451 내년 1.1부터 도시가스요금 5.8% 또 인상 7 음.... 2013/12/31 1,085
337450 오늘 미세먼지 어떤가요 2 ... 2013/12/31 1,013
337449 신도림동 집값 왜이렇게 비싸졌어요??? 16 어이쿠 2013/12/31 7,741
337448 서울에서 곧 뜰 동네는 어딜까요? 요즘 2013/12/31 848
337447 파란멍 빨리 없애는 방법 있나요? 7 ㅇㅇㅇ 2013/12/31 2,621
337446 혁신학교란게 뭔가요 3 2013/12/31 1,241
337445 잘못 배달간 택배물건을 꿀꺽드신 이웃 50 어이상실 2013/12/31 20,681
337444 서로에게 변호인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유시민- 2 //////.. 2013/12/31 1,392
337443 고딩 아들이 치킨집 알바를 하겠다고 11 ^^ 2013/12/31 2,877
337442 공공기관, 필수자산 빼고 전부 매각한다 4 민영화반대 2013/12/31 1,226
337441 강박사의 성애론 3 갱스브르 2013/12/31 1,399
337440 사회성이 부족한 중1딸 어디 상담받을곳 없을까요? 9 엄마.. 2013/12/31 2,572
337439 인생은 새옹지마 1 꽃나무 2013/12/31 2,051
337438 해가 바뀌려해서인지 마음이 너무임들어요 우부 2013/12/31 584
337437 저처럼 친구가 중요한 분 없나요? 4 친구 2013/12/31 1,313
337436 뉴욕 일주일간 여행가려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7 ... 2013/12/31 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