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몬 선생님이나 구몬으로 자녀수업하셨던 분들께 여쭐께요.

스피릿이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13-12-31 09:15:07

저희 아이 둘이 구몬을 지금 3년 정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어서요.

 

저희 아들아이가 2학년 올라가는데요.아들아이 수학은 단계가 너무 높아져서 중간에 그만두었구요. 국어를 계속 하고 있긴 한데 이것도 단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지금 주어부, 서술부 나오는  D1단계 들어갔는데요. 이게 정말 이 나이에 필요한 공부인가 싶기도 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게 낫지 않을꺼 싶기도 해요. 아이가 국어에 많이 약해서요.

 

그리고 유치원 딸아이는 영어, 수학을 하는데 영어가 3인칭 단수 부정문, 의문문 바꾸는 문제가 나오고;; 수학은 1년동안 더하기만 하다가 이제 뺄셈을 하는데 정말 회의가 느껴지네요. 내년 이틀 후에 1학년 되니까 프로그램식 학습지보단 교과진도에 충실한 문제집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고 영어도 흥미를 잃어가니깐 그만두어야 하나 걱정됩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 학습지 저 학습지 바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선생님께 매몰차게 끊고 싶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죽 진행할까 싶기도 했는데 이건 아니지 싶어요. 현인들의 따뜻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IP : 114.129.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9:50 AM (118.221.xxx.32)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단계인거 같은데 좀 쉬게 하세요

  • 2. 스피릿이
    '13.12.31 9:55 AM (114.129.xxx.179)

    그렇죠? 답변 감사합니다.

  • 3. ㅎㅎ
    '13.12.31 10:01 AM (220.87.xxx.9)

    그만하세요.
    그렇게 그냥 진도만 나가다가 최상위단계까지 갔는데, 수학인데, 정말 기초부터 하나도 모르더라구요.
    그런 애 과외하다 답답해서 죽을뻔... 엄마는 아이 실력을 너무 모르더라구요.
    학습지는 학교진도랑 안맞으니, 학교수업할때는 벌써(?) 잊어버려서 모르고, 학습지진도는 자기학년보다 2~3년정도로 더 높고... 엄마는 성적이 왜 안나오는지 몰라서 과외 불렀다는데...ㅎㅎ
    그리고 수학만 한것도 아니고 국어(그엄마말이 국어는 꼭 구몬을 해야한다고...완전국어라나?)도 제일 끝단계까지 갔는데, 수학 문장싯 문제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 4. 구몬샘
    '13.12.31 10:07 AM (14.42.xxx.45)

    D1단계 주어부와서술부 부분은 초등문법단계C2가 끝나고 본격적인 지문을읽고 내용팍악을하기위해 시작하는 첫단계입니다
    2학년아이들도 많이하는부분이고 문학과 비문학 을 고루접할수있는 엄선된 지문을 많이 접할수있는 학습인데요 복습을 많이해서 어떤지문에든익숙해지게하는게 얻을수있는점인거같습니다 진행을하시되 복진도로 두번정도 돌리시면 사오학년쯤에 글을읽을때 의미단위로끊어읽는범위가 커져있는걸 아이본인이 느끼게될겁니다 깊진않지만 다양한글감접하기에 꽤 괜찮은듯합니다

    그리고둘째는 수학A단계인데 일년동안 더하기한거는 평균적인 진도가맞구요 더하기는 곱셈암산에 많은 도움이됩니다 한자리 더하기 한자리지만 세자리더하기 두자리암산준비과정이다고생각하시면 그리답답한 상황으로생각되시진않을겁니다 뺄셈이 후반부에나오는 이유는 덧셈의역산이므로 섞어서 공부하는경우보다 이해가 되는시점이 빠르겠지요 결과적으로는 외워지는거지만...뺄셈은 나눗셈 암산준비라고생각하시면되구요 이상 구몬샘이자 엄마로서 다년간 맗은아이들지도결과로 얻은 구몬의 이점(?)이었습니다~^^

  • 5. ㅎㅎ
    '13.12.31 10:19 AM (220.87.xxx.9)

    진도를 두번 돌린다??
    애들 지겨워 죽어요... 차라리 그수준 문제지 하나씩 하세요. 다른 문제지로...
    구몬은 세상에 자기들 문제지(학습지)만 있는것처럼 같은 문제를 반복합니다. 똘똘한 애들은 그문제를 다 기억하고 두번짼 읽지도 않고 그냥 답쓰더만...

  • 6. ...
    '13.12.31 10:19 AM (182.225.xxx.238)

    저희같은경운 초등들어가기전 바로전부터 구몬 수학 국어를 시작했고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어 한글만 조금 읽을줄알고 쓸줄은 모르는상태로
    시작했는데 초등1학년 2학기부턴 받아쓰기 100점 받아오고 수학은 선생님진도따라 했는데
    집에서 다른학습지나 문제지 별도로 풀지않았는데 초등 4학년즈음엔 수학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져서 놀랐네요 아이가 중간에 지루해해서 고비를 넘기긴햇지만 가격대비 효과를 본 학습지였고
    책읽기 싫어해서 국어도 중학교들어가긴전까지 했는데 지문에 나오는 글을 접해서인지
    중고등때도 국어공부 그닥지 많이하지않는데 비해 점수는 잘나오더라구요
    3학년부턴가는 영어를 시작했지만 테이프도 잘안듣다보니 설렁설렁했어요
    중학생되면서 종합학원다니기 시작하며 구몬을 끊은것이 고등되보니 본인이 아쉬워하더군요
    연산위주의 학습이다보니 아이가 지루해하는데...중고등되어서 계산실수로 성적이 안나오는 친구도있고
    시간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나오는 아이들도 많아요
    저의아이도 단계를 앞서 수업진행을 했고 ...구몬에서 실시하는 경시대회도 참가한적도 있었네요
    아마 외동이가 아니고 동생이 있었음 나름 효과를 봤기때문에 또 구몬을 시켰을거예요
    너무 단께가 앞서나가면 선생님께 학년에 맞는 학습지도 함께 넣어주십사 부탁드려보세요
    복습과 예습을 동시에 하는것도 괜찮겠네요....도움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 7. 구몬샘
    '13.12.31 10:22 AM (14.42.xxx.45)

    윗님 수학은 최상위가 기하벡터인데 거기까지 간 아이가 기초도모른다는건 성급한일반화오류인거같습니다
    모든아이가 구몬에 맞진않는건사실이나 않좋은 사례로 그만하라는건 아이가지고실험하는거와같네요 ..
    어떤학습지건 꾸준히 엄마와 쌤이랑 조율해가면서 적절히 진행하면 효과있습니다
    어떤과외쌤은 연산때문에 사고력실컷풀고 오답쓴다며 모든 과외학생들에게 수업 시작전에 반드시 구몬 하루치풀리시는 분도 계십니다 판단은 엄마가하겠지만 아이의 2학년은 다시돌아오지않습니다 그시기에 해둬야할건반드시 있구요^^

  • 8. 아이가 힘들어하면
    '13.12.31 12:35 PM (118.59.xxx.242)

    쉬었다가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희 큰 애도 7살부터 초3까지 하다 분수 덧셈 곱셈 나오니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뒀어요.
    그러다 5학년 되니 자기가 시켜달라고했어요.
    지금은 진도는 제학년걸 하지만 본인도 필요하니까 하고
    덜 지겨워해요.
    사실 저희 큰 애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조금만 긴 문제나 긴 답을 쓰는걸 엄청 싫어했는데 구몬 영향도 있었다봐요.
    단순 반복되는 답을 요구하는걸 하다보니
    그래서 둘째는 두고보다가 연산이 빨리 안되네싶어 2학년때부터 시켰어요.
    일단 좀 쉬다가 엄마나 아이가 해야겠다하는 시기가 올겁니다.
    그때 다시 하셔도 늦지않아요.
    그리고 두 번 반복은 애가 지겨워 나가떨어져요.
    진도가 빨라서 힘들어해도 엄마와 쌤이 밀고 당겨서 따라가면 계속 하지만 그게 아니면 좀 쉬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 9. 구몬
    '13.12.31 3:15 PM (121.200.xxx.97)

    오십대 아줌마인데요, 아들이 이제30살입니다
    초1 때 시작해서 중학까지 했는데 엄마가 봐도 구몬은 기초를 잘 잡아주는 추천할만한 학습지라고 ,

    다음에 손자, 손녀가 태어나도 시키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51 그 남자는 저를 생각하지 않을까요? 4 미련 2014/02/25 1,498
354450 부산 뚜벅이여행 (내용 길~어요) 3 .... 2014/02/25 2,267
354449 응급남녀 같은 상황이 가능할까요? 2 응급남녀 2014/02/25 1,720
354448 비방글 작성 일베회원 재산압류했습니다. 시민단체 기증예 - 오유.. 7 ㅁㅇㅎ 2014/02/25 2,756
354447 윗분은 일하시고 헤어질때 인사 뭐라하나요 2 ... 2014/02/25 842
354446 우리 나라 부모들 너무 불쌍해요,자식들은 너무 못됐고요 38 ... 2014/02/25 9,257
354445 애견인들... 이런건 좀 말아주세요. 21 제발 2014/02/25 2,613
354444 승무원 친절 교육은 일반인이 받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5 표정이란 2014/02/25 1,740
354443 돼지꿈해몽 2 2014/02/25 1,051
354442 애랑 엄마랑 전부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ㅠ 7 Ioo 2014/02/25 1,127
354441 페수 싸이트는 왜 그렇게 망한걸까요... 3 허참 2014/02/25 1,186
354440 문서변조 지문확인 문의 2014/02/25 380
354439 루이비통 페이보릿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6 미스초밥왕 2014/02/25 3,055
354438 긴급생중계 - 2.25 국민 총파업 사전대회 현장 lowsim.. 2014/02/25 558
354437 나이 마흔앞두고있는데, 뉴발 vs 나이키 중 어떤게 좋을까요? 7 ... 2014/02/25 1,885
354436 류오뎅피아 님 어디가셨나요? 2 오데로 2014/02/25 10,423
354435 아이들 교통사고후 병원 추천좀 부탁 드려요 골고루맘 2014/02/25 606
354434 [박근혜정부 1년-경제] 깊어진 정책 불신.. 대기업도 지갑 꽁.. 세우실 2014/02/25 806
354433 술마신후 문자로 고백한건 진심일까요? 11 속마음 2014/02/25 3,955
354432 결혼 16년만에 대출,마이너스에서 탈출했어요. 11 만세 2014/02/25 2,758
354431 1년동안 화단에 1200만원 돈쓰고 관리실 직원에게 돈 펑펑 쏟.. 5 ... 2014/02/25 2,881
354430 1월인가에 자살 예고글 쓰신 편안함이란 분 계신가요? 걱정합니다 2014/02/25 1,012
354429 속초사시는분들... 3 부탁드려요... 2014/02/25 1,072
354428 오늘 CJ몰 모바일 이용해 보신분? 2 CJ몰앱 2014/02/25 636
354427 (급질)유니클로에 엉덩이가리는 치마같은거 명칭이 뭐죠? 4 건망증 2014/02/25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