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둘이 구몬을 지금 3년 정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어서요.
저희 아들아이가 2학년 올라가는데요.아들아이 수학은 단계가 너무 높아져서 중간에 그만두었구요. 국어를 계속 하고 있긴 한데 이것도 단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지금 주어부, 서술부 나오는 D1단계 들어갔는데요. 이게 정말 이 나이에 필요한 공부인가 싶기도 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게 낫지 않을꺼 싶기도 해요. 아이가 국어에 많이 약해서요.
그리고 유치원 딸아이는 영어, 수학을 하는데 영어가 3인칭 단수 부정문, 의문문 바꾸는 문제가 나오고;; 수학은 1년동안 더하기만 하다가 이제 뺄셈을 하는데 정말 회의가 느껴지네요. 내년 이틀 후에 1학년 되니까 프로그램식 학습지보단 교과진도에 충실한 문제집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고 영어도 흥미를 잃어가니깐 그만두어야 하나 걱정됩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 학습지 저 학습지 바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선생님께 매몰차게 끊고 싶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죽 진행할까 싶기도 했는데 이건 아니지 싶어요. 현인들의 따뜻한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