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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때 미술이 중요하단게..정확히 어떤건가요??

7세맘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3-12-30 21:22:07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병설유치원만 다녀서 그닥 초등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근데 주변에서 들 ..초등저학년때는 미술이 반이다..미술이 중요하다~ 고 미술학원 보내라고 하는데

 

보낼 미술학원이 마땅치가 않네요..집 인근에 상가,학원이 별로 없고   차량이 되는 미술학원도 없어서요..

 

지금 방학 중이긴 한데 어린동생도 있어서 제가 학원 실어 나르고 대기했다 데려오고 이런 일에 엄두가 안 나고..

 

다만..제가 미대 출신이라 방학동안 집에서 좀 놀이식으로 같이 그려 볼 가 싶은데..

 

학교에 가서 필요한 미술이 뭔지 당췌 모르겠어요..

 

대충 저학년때 학교에서 어떤 미술 활동을 하는지..미술이 왜 중요하다고 들 하신건지..궁금하네요..

 

조언말씀 부탁드려요.

 

 

 

 

IP : 59.12.xxx.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0 9:23 PM (122.32.xxx.12)

    1학년때 보통 아이들 상타는 대회가 미술 대회가 좀 많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뭐.
    그냥 저는 아이가 미술을 좋아 해서 학원 보내긴 했는데..
    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미술학원 다니면서 어느 정도 그림 그리는데 익숙하면 아이가 학교 가서 그림 그릴때 좀 덜 헤매는것 같아요..
    시간내에 아이가 그림도 그리고..
    또 1힉년때 미술로 한번씩 상도 타오고 그러니 아이도 좋아 하고.. 뭐..그 정도예요..

  • 2. 수업중활동중에
    '13.12.30 9:26 PM (122.35.xxx.116)

    그리기가 많다는 얘기네요. 소소하게 만들기도 있구요.

    전공자이시니 아이 책받아오시면 쭈욱 훑어보시면 감이 오실듯해요.
    국어책 말고 봄,우리나라,가족 같은 통합교과과목들요.

    소소한 만들기는 재료를 넉넉히 준비해서
    전날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 가면 그럭저럭 해오던데,
    그리기는 그렇게 건별로 준비하긴 쉽잖은듯 해요.

    전 비전공자이고ㅠㅠ 아들은 미술잼병이고ㅠㅠ 그렇답니다.
    미술 전혀 안하고 초3되면 미술시간에 손놓고 있는 상황이 벌어진데서 저도 고민이 많네요 ㅠ

  • 3. 수업중활동중에
    '13.12.30 9:28 PM (122.35.xxx.116)

    저기 윗님들은 아이에게 기대치가 높으시네요 ㅠ
    미술상 같은건 꿈도 못꾸는 미술치 모자들과는 이야기 수준 다르네요 ㅎㅎ

    근데 미술 못해도 1학년때는 동기부여 자신감부여 차원에서
    선생님들이 골고루 상받을 기회를 주는거 같아요.
    우리 미술치 아들도 교내의 소소한 미술상하나 받아왔거든요 ㅋㅋ

  • 4. 까랑까랑
    '13.12.30 9:29 PM (114.200.xxx.53) - 삭제된댓글

    미술상 그런거 안타도 학교생활 잘합니다.
    솔직히 누가 초등 미술상을 어디서 쳐준다고....;;;;;;
    단지 음악. 미술. 체육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죠.
    초등 이후에는 실기보단 이론을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예체능 기본 실기 능력은 시간 여유있는 초등때
    배워두는게 아이 인생에서 좋지 않을까 이 정도?
    괜히 국민기본교과겠어요. 초등 교육 내용은 평생 자산이죠.

  • 5. ....
    '13.12.30 9:32 PM (221.148.xxx.229)

    저 1,3학년 아이 둘인데 미술 중요성 그닥 모르겠던데요..저학년 상이야 그야말로 동기부여 차원으로 나눠주기식이고..오히려 1학년 때는 글씨 잘쓰는 아이랑 독서록 잘하는 아이,일기에 글씨 잘쓰는 아이 ㅎㅎㅎ결국 글씨 잘 쓰는 거네요..요즘 애들은 워낙 그림들을 잘 그려서 왠만큼 잘그리지 않으면 그림으로 눈에 띄긴 어렵더라고요..요즘 예비 일학년 엄마가 학교 준비 뭐 해야한다면 지 대답은 한결같이 "급식 잘 먹기"ㅎㅎㅎ입니다

  • 6. 세 아이
    '13.12.30 9:33 PM (116.34.xxx.211)

    학교마다 다르죠~
    요즘 상없는 학교 많아요...상과 관계 없이 시간안에 색칠 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못하는 아이들 있어요.
    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화책 그리고 색칠 하는것까지 하도록 해주셔요.
    잘 ... 똑같이 그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아이가 혼자 하는게 중요해요.

    학원 가도 쌤이 다 해주면 ...학교가도 마찮가지여요.

  • 7. 저요.
    '13.12.30 9:34 PM (220.124.xxx.131)

    깜짝! 놀랐어요. 입학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그림그리기에 미술대회. (소풍간거 그리기, 장래희망, 부모님 직업그리기, 무슨 날이면 그날 기념해서 그리기 등등)
    미술상을 그야말로 남발? 하는데 진짜 저닮아 타고난 미술꽝. 아들이 은근 소심해지더라구요.
    상 그거 별거 아니라 저도 생각했죠. 근데 반 애들 대부분 받는데 자꾸 못받으니 아이가 자신감 떨어지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아이처럼, 비행기 그려봐.~ 하면 못그리고 무슨 주제가지고 그려봐~ 하면 암 생각없고 이런애들이야 미술학원가서 그림도 학.습. 으로 연습해두면 도움될거 같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필요할까? 싶어요. 엄마도 미대출신이신데 아이가 기본은 되겠죠.

  • 8. 대체
    '13.12.30 9:36 PM (14.52.xxx.59)

    어디가 중요하단건지요 ㅎㅎ

  • 9. 근데요
    '13.12.30 9:46 PM (49.1.xxx.49)

    요즘6세 애들 그림만봐도..참 잘그리는 애들 많아요!
    뭐랄까 형태도 분명하고 색도 다채롭게 잘쓰고요
    큼직하게~ 오히려 남자애들보면 한눈에 확오게 잘그리더라고요..
    요즘 애들은 그림도 잘그리는구나 하면서
    놀랬답니다;;

    저역시 미대전공하고 아이키우는 엄마인데요.
    우리아이는 그림그리는건 좋아하는데 좀 소심하게?그려서ㅋ 좀 걱정이 되요.
    보면 입학 하고 대부분

    그림일기쓰기..
    독서록..그림첨부된..
    또 지난이야기 그림그려서 이야기해보기..부터
    기타 소소한 대회도 있고..
    방학 엔 또 만들기..그리기 과제 나오고..
    당연..자주 하게되는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글보단 그런 표현 표출?된 색,구성 이런걸보고 아이에대해 생각해볼거같고요..

    근데..사실 기술적인거야 배우면 느는거지만..
    미술이란게..
    뭐랄까 아이의 자신감이 먼저 있고
    다른애들보다 지식이 겸비된? 상상력이 돋보이면
    당연 그림도 다른애들보다 다르고 좋은 그림이? 나오지않을까? 싶네요~

  • 10. 엄마가
    '13.12.30 9:57 PM (183.100.xxx.240)

    미대 나왔으면 따로 안보내도 될거 같아요.
    학원 보내도 맘에 안찰거 같구요.
    초딩때 미술이 스킬 보는게 아니고 창의력이나 관찰력 보는건데
    다양한 재료 접하게 하고 전시회 많이 보여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 11. 수학
    '13.12.30 9:58 PM (182.226.xxx.58)

    학습면에서 보자면 수학파트에서 도형에 대한 이해, 형태, 돌리기 등에서 미술 한 아이들과 안 한 아이들 차이가 많습니다. 공간감각에 이해가 확실히 다릅니다.

  • 12. 그건..
    '13.12.30 10:02 PM (121.131.xxx.35)

    관찰력과 색감입니다..
    만들기나 그리기 할때 옆에서 그리는 대상이나 주제에 팁을 주세요.. 더 잘 관찰하게 하거나 상상하는 방향을 넓혀줄 수 있도록요..
    색감은 타고나는 건데요, 학습에 의해서도 좋아질 수 있어요.. 풍부한 색감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샤갈이나 미로 같은 작품전 보러다니느것도 좋구요..
    관찰력같은 경우는 미술을 이용하면 집중력이 높아져요..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냥 단순히 이해하거나 외우는 학습보다는 그리기나 만들기를 곁들여서 학습하면 기억이 오래갑니다..

    미술이나 음악.. 사는데 필요없겠죠.. 근데 잘하는게 아니라 즐기게 되면 인생이 풍요로워져요..
    특히 아이들은 잘 이끌어주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요.. 미대나오셨다니까 잘 이끌어 주실 수 있을겁니다..

  • 13. 저같은 경우
    '13.12.30 10:15 PM (220.117.xxx.171)

    저도 첫아이 7세구요...
    작은아이 5살인데
    아파트 상가 미술 보낸지 두어달 되어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저희애 보낼 학교는 미술상을 얼마전에 싹다 없애버렸고 애초에 생각도 없었고)
    애들은 다 미술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근데 저는 집에서 물감난리치는거..진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가서 맘껏 미술욕구 풀고 와라.... 그 마음으로 보내고 있어요.
    미술전공자시고 집에서 해주실 의지 있으심 굳이 보낼 필요있을까 싶어요..

  • 14. ㅇㅇ
    '13.12.30 10:29 PM (218.38.xxx.235)

    잘 그리는 애들보면 좋아보이기는 하는데...못그려도 신나게 그리면 괜찮아요. ㅎㅎ
    요즘은 별별 상 이름 붙여서 골고루 주던데...

    미술 그리기 만들기 좋아하면 소근육 발달에 좋다고 열심히 시키는 분위기인데 비싼 체험교실이랑 영재 미술 어쩌구 다 보내본 엄마로서.........돈지랄 괜히 했다 싶어요.

    아이가 미술을 싫어하지는 않지만...잘 그리지는 못하네요 ㅎㅎ

  • 15. ...`
    '13.12.30 10:43 PM (116.39.xxx.32)

    저때만해도 미술학원다니면 획일적으로 그리는거있었거든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제가 그림을 아주 어릴때부터 그리고 좋아해서 엄마가 학원보냈는데 다 똑같이 그리고있어서 싫다고 안다녔었던지라...ㅎ
    미술학원이 아직도 그런식이라면 안보내는게 나을거같아요

  • 16. 조은맘
    '13.12.30 11:16 PM (218.54.xxx.174)

    대회도 받으면 좋겠지먼 상 보다는 1,2학년 교육과정 자체가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많습니다..미술을 좋아하고 재능있는 아이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그리기를 싫어하거나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수업참여에도 소극적이고 상처 받을수도 있습니다..자신감도 떨어지구요..다 그렇진 않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요..누가 뭐라고 안해도 본인이 먼저 알고, 서로 그림걸 보면서 주변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니깐요..그런의미에서 학원에서 배우는 그림 그리는 기본 테크닉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냥 일반적인 경우라면 아이의 선택에 맡기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대부분의 여아들은 미술학원 재밌게 다니더라구요..

  • 17. 골드제이드
    '13.12.30 11:35 PM (119.194.xxx.206)

    울아들 미술젬병인데..큰일이네요

  • 18. 사과나무
    '13.12.30 11:49 PM (116.124.xxx.245)

    저도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 아들있는데 미술을 너무나 못합니다..그래도 뭐 어때 하고 있다가 지금 발등에 불 떨어져서
    미술과외선생님이랑 수업 시작했어요..
    미술학원도 보내고 싶은데 워킹맘이라 차량지원안되면 못보내고..
    못해도 너무 못해서 걱정이에요~~

  • 19. 행복
    '13.12.31 12:29 AM (1.238.xxx.94)

    학교마다 달라요.
    제 아이 초등학교는 일년에 네번정도 미술상을 주더라구요, 근데 진짜 받는 애들만 받아요, 그림 잘 그리는 애들(타고 났거나 학원 좀 다녀서 기본기 돼 있는 애들..)
    근데 솔직히, 미술상 누가 받던지 큰 관심 없어하던데요, 중간 기말에 누가 올백인가에 모든 관심이 집중..
    초2인데도 공부 잘하면 다 커버됩니다, 미술 못해도.. 분위기가 그렇네요^^;

  • 20. 저학년
    '13.12.31 7:35 AM (124.54.xxx.87)

    받는 상은 미술상뿐이라는데 실제로ㅈ학교마다 달라요.
    우리 학교는 두세번정도..
    초2인데ㅈ대부분 입학앞둔 7세들이 많고 1학년 중반되면 그만두고 2학년은 두세명뿐.
    애들이 지겨워하고 대부분 엄마들이 보내서 오니깐 관두고 싶어하네요.
    또 영어학원이랑ㅈ겹치면 영어가 우선이니깐..

    아이가 학교들어가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좋아하고 가끔 결과물로 상도 받으니 업되는듯..
    시간만 된다면 중고등가서도 잠깐씩 가고 싶대요.전공할껀아니지만..
    어렸을때 하고 싶어서 한 미술이 취미나 특기로 연계되고 스스로도 화날때 그림 그리면서
    마음 가라앉히는걸 보니 삶이 풍요로워지는거 같네요

  • 21. 쿠베린
    '13.12.31 10:37 AM (115.139.xxx.180)

    울애는 미술학원 너무 좋아하네요.. 벌써 3년째 -_- 엄마 돈없다고 끊으라 해도 절대 안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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