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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인데요. 주변 또래 중에 사망한 사람이 다들 이렇게 많나요?

생과 사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12-30 16:42:12
고등학교 1년 마치고 전학갔는데
그 1년간 만난 선배나 친구 중에 사망한 사람이 여럿이에요.

유학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
옆 교실에서 투신 자살한 사람
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사람
익사한 사람
귀가길에 실족사한 사람
남편과의 불화로 자살한 사람

등등이요.

대학교 때 친구도 학교 졸업하자마자 한 명 사고사했구요.

원래 이 나이대에 이런 일들이 많나요?

사람들은 왜 이렇게 허망하게 떠날까요?
사후세계라는 게 정말 있을까요?
그들의 영혼은 죽음과 동시에 소멸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생명체로 다시 태어날까요?

문득 대학 합격하면 맛난 것 사준다더니 멀리 가버린 선배도 생각나고
한번 보자...응 바쁜 일 끝나고 나중에... 했다가 장례식장에서 본 친구 생각도 나고
친구가 떠나도 기분이 이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식이 먼저가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21.134.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30 4:45 PM (175.210.xxx.221)

    저희아빠 경찰인데요 담당부서가 과학수사라 사람죽는데 가시거든요 자살과 사고사 진짜많다고 남의일이라 생각말고 항상 조심하라해요 일종의 직업병이죠

  • 2. .,,
    '13.12.30 4:58 PM (211.36.xxx.2)

    전 동창들이랑 연락을 안해서 몰랐는데 마흔 전후로 허망하게 가는 경우가 있나보더라구요

    대학동창이 결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가장 충격이었어요 ㅜㅜ 잘사는줄 알았는데 대학때부터 힘들었다고..,,

  • 3. ..
    '13.12.30 5:04 PM (220.76.xxx.244)

    이상하네요
    아직 친구중에 그런 사람없어요
    40대 중반에 갑작스레 남편이 떠나보낸 분은 알아요.
    하필 그해에 두분이나 그런 일 당해서 한동안 남편 걱정했었어요.
    좀 특이한 분들이 옆에 계신거 같아요

  • 4. ..
    '13.12.30 7:04 PM (126.206.xxx.152)

    제 친구 남편요.
    한동안 연락이 안돼 섭섭해했는데 알고보니...

    그후로 너무 놀라서 그런지
    갑자기 연락 안 하는 친구들은
    죽었거나 무슨 일 생긴 걸로 생각 돼요 ㅠㅠ
    의외로 젊은나이 급사가 많은가 봐요
    남자쪽이 많지 않을까요

  • 5. 저도 30대
    '13.12.30 7:51 PM (175.223.xxx.171)

    유학 가서 자살한 사람
    아내와 이혼 후 자살한 사람 이렇게 두명 아는데요
    제가 학교친구들과 거의 연락을 안 해서 그렇지
    많을 것 같아요
    병원에 보호자로 한동안 있었는데 암으로 죽는 이삼십대도
    꽤 있었어요

  • 6. 11
    '13.12.30 8:50 PM (39.113.xxx.197)

    하루 평균 자살자만 42명 돌파했습니다.
    살기 팍팍하니 이 모양인 거 같네요.

  • 7. 제친구요..
    '13.12.30 8:54 PM (211.36.xxx.242)

    어릴때부터 친했던 남자애인데..
    서울대 나와서 가족데리고 미국유학 갔는데
    유학마치고 한국 나올날 받아놓고는 갑자기 갔어요..
    30대중반
    아이들도 셋이나 되는데...ㅜㅜ
    사인도 불분명해서 미국병원에서 사인분석 했는데
    바이러스균이 뇌로 갔다나 뭐라나..아무튼 거의 일어날확률이 없는일이 일어나서 그렇게 되었다고ㅜㅜ
    지금생각해도 넘 안타깝구
    그냥 미국에 살고있는거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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