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 우울증, 집지키고있는 개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가요?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3-12-30 16:13:17
임신 6개월 접어들고 ..

 

애를 가져서 마땅한 일자리도 못찾고있고,

집에서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이게  일상이네요

 

남편이 출근하면 그 다음부터 우울해지기 시작해요

 

이집에서 혼자 뭐하고있는건가

우울하다, 집지키는 개같다 이런생각이 너무나 들고있어

남편만 퇴근해 오기를 기다리고 꼭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들 처럼

 

남편이 오면 반가워서 자기전까지 쫑알종알대고

또 다음날 남편이 출근해 나가면 우울해하고 이런게 반복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는날에는

서러워서 눈물도 나고...정말 왜이러는지 ......

 

집에서 할것도 없고, 나혼자 왜 이러고있나 이런 저런 생각뿐이고..

하루하루 사는게 재미도 없고

 이런생각이 제일 많이 드네요..

우울증인가요 외로워서 이러는건가요.

IP : 211.171.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
    '13.12.30 4:15 PM (121.134.xxx.30) - 삭제된댓글

    애 키우다보면 하루하루를 밥 챙겨먹이려고 대기하는 식모같단 생각도...

  • 2. ...
    '13.12.30 4:16 PM (175.202.xxx.142)

    임신육아교실 같은곳에도
    가보시고
    임산부 요가나 애기용품 만드는
    강좌가 문화센터에 여러개있어요
    알아보시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바깥바람 좀 쐬시면 어떨까요

  • 3.
    '13.12.30 4:17 PM (112.151.xxx.165)

    너무우울해 하시면 아가태교에 영향있어요 좀심하시면 치료도 받아보시고 추워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임산부요가 같은것도 괜찮을듯하네요. 너무비관적생각은 하지마요

  • 4. 산사랑
    '13.12.30 4:28 PM (221.160.xxx.85)

    책읽고 글쓰기하고 음악듣고 태교에 관심을 기울이면 다른생각이 줄어들듯... 우리애들보니 와이프 임신중에 시쓰고 글읽고 했던영향인지 몰라도 애들 iq 가 140 이상입니다. 우리부부 120안넘어요

  • 5. ㅇㅇ
    '13.12.30 4:33 PM (218.38.xxx.235)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 두시는지 고민 좀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도 같이 고민해 보시구요.


    지금 그 상태시면...애기가 태어나면 정말 더 지옥같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괴로운 육아를 하기 위해 이 아기를 낳았나...남편이 조금이라도 늦거나 육아를 도와주지 않으면 원망에 불만에...
    그 아이가 커서 공부 잘 안하고 엄마에게 반항하면 내가 뭐하러 이런 아이를 낳고 고생을 하나...싶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지시는거 맞으니 근처 소소하게 다닐만한 곳을 운동겸 산책하며 바깥바람 쐬시길 권해드립니다.

  • 6. 님은
    '13.12.30 4:41 PM (39.121.xxx.22)

    전업이 안맞는 분인듯...
    유독 집에 있는거 힘들어하시는분이 계시더라구요

  • 7. ..
    '13.12.30 5:18 PM (220.76.xxx.244)

    임산부 요가, 모임 어딘가 나가세요.
    저는 잠이 넘 쏟아져서 바보같단 생각으로 괴로웠어요.
    나중에 임산부 체조 갔는데... 에어로빅이런거 너무 싫어하지만 갔어요.
    잠이 너무 와서...
    저처럼 임신으로 괴로운 사람이 많았어요.
    몸을 좀 움직이니 나아졌어요.
    아이키우면서는 더 힘들어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서...

  • 8. ㅇㅇㅇ
    '13.12.30 5:37 PM (112.148.xxx.70)

    애낳으면 열배 심해집니다 지금 상태로는 집에있는 건 아니다 싶은 분인듯해요 저는 전업이 체질인데 애낳으니 집지키고 애 젖만드는 물건이란 생각 가끔 드네요. 방법을 찾으세요

  • 9. 스스로의 선택
    '13.12.30 6:13 PM (125.135.xxx.229)

    얼마든지 선택하고 원하는대로 할수 있잖아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열쇠 채워놓고 가는 것도 아닐텐데....

  • 10. 주은정호맘
    '13.12.30 7:00 PM (180.70.xxx.87)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이 있자나요
    넉달후 애낳고나면 지금의 한가함이 눈물나게 그리울겁니다 휴가받은거라 생각하고 맘편히가지세요
    님은 집지키는 강아지같다고 하는 그생활이 부러운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ㅜㅜ

  • 11. 후후
    '13.12.30 9:27 PM (182.224.xxx.124)

    우울증 맞으시네요. 비관적이시구요...

    저도 전업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헐레벌떡 일하러 나가지 않아서 행복하구나 그런 생각합니다. 남편이 늦게 오든 일찍 오든 그렇게 기다리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거 합니다. 책읽거나 쇼핑하거나 목욕가거나 등등....

    제가 임신이라도 했으면 전 오히려 더 신께 감사할거 같아요. 맘 편히 온전히 태교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구요..

    집 지키는 개..ㅠ.ㅠ 이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자신을 더 우울하고 슬프게 만드는 거 같아요.
    글구 그렇게 느끼신다면 어디 놀러라도 가시구 동네 아줌마라도 만나세요. 임신해도 집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남편만 기다리고 계시는 것도 그렇구요. 혼자 잘 지내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임신한 님이 부러운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517 내일 뭐 입으실거에요? ... 22:54:12 49
1645516 아스피린 하루에 4알 먹어도 될까요? 루비 22:53:30 28
1645515 지금 하는 경연프로 더딴따라 ㅇㅇㅇ 22:50:04 100
1645514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화낸일 ㄱㄴ 22:49:57 185
1645513 젊은 국힘 지지자가 동료예요 2 ... 22:48:51 223
1645512 고백받은 남사친과 친구로 지내기 7 모쏠엄마 22:45:29 298
1645511 10명중 6명 하야해야(녹취록 이전 설문조사) 3 ㅇㅇ 22:41:41 235
1645510 초6 아들 데리고 평촌 이사갑니다 평촌 22:36:19 451
1645509 아파트에 보험금 청구할 수 있는거 맞나요? 4 22:33:43 319
1645508 밤이 되니 겨울 냄새가 나네요 허... 2 ..... 22:31:46 773
1645507 내일 겨울 코트 입어도 될까요 2 궁금 22:30:12 970
1645506 총각무 지짐에 와인 먹었어요 4 정스 22:29:12 355
1645505 돈과 물은 아래로 흘러야지 1 ........ 22:23:54 576
1645504 올리브오일 유통기한 2 .... 22:20:02 437
1645503 생강청할때요 6 .... 22:19:51 433
1645502 와인병 폭행남편 기사,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8 .... 22:17:48 1,570
1645501 조선족들 뒤통수 때리는거 얼얼하네요. 9 ㅇㅇ 22:15:28 1,032
1645500 김재원 "민주당이 창원지검 검사들 탄핵했으면..&quo.. 3 결자해지 22:12:56 738
1645499 수능선물 쌍둥이있는집은 두개 챙겨줘야하나요? 7 수능 22:11:47 793
1645498 2월말~3월초.. 해외여행.. 50대 중반 여성 여행지 추천 좀.. 1 ** 22:10:45 417
1645497 김명신이 굥을 버리면 버리지 굥은 김명신 못버려요 4 ㅇㅇ 22:10:29 776
1645496 PT 트레이너 뚱뚱한 회원에게 어떤가요 8 ... 22:05:08 852
1645495 딸집에 가면 기차역에 데리러 오나요 65 감자 22:04:15 2,539
1645494 들쩍지근한 갈비찜 구제법 6 22:04:13 243
1645493 애 있는 돌싱이여도 재혼 잘해요 3 현실은 22:01:31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