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 에티켓 없어져가는것.이것도 노화현상일까요?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13-12-30 12:40:45
40 중반인데 어제 저녁 지인들 만나는 식사자리의 스스로를 보고 충격받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에게 피해를 준건 아니고요.
제가 전보다 좀더 허겁지겁 먹고 친교의 자리임에도 말없이 먹는데만 집중하더라구요.
그리고 에티켓 없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예를 들면 소금후추등이 필요할때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들 손이 오가는 중인데 손을 확뻗는다거나요.

누가 뭐라한것도 없고 단편적인 소소한 일이지만 스스로 부끄러운 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화와 연결지어지네요.

맞을까요?
앞으로 노력하겠지만 더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서글픈 스스로입니다.ㅜㅜ
IP : 203.226.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
    '13.12.30 1:00 PM (101.160.xxx.235)

    육십 넘으신 친정엄마...

    혼자 사신지 십년 가까이 되시는데, 제가 외국 사는 관계로 삼년만에 만나서 처음 식사하는 자리에서, 사위 일어나자 마자 밥 먹는 저 앞에 두고 있는 힘껏 힘을 주어 방귀를 끼시더라구요.

    제가 화를 내니, 아, 그럼 나오는걸 어떻하냐고...

    내 엄만데도 어이를 상실햇어요.

  • 2. 저는
    '13.12.30 1:08 PM (121.160.xxx.196)

    자꾸 흘리네요.
    그리고 사레도 자주 걸려요.

  • 3. aaa
    '13.12.30 1:16 PM (175.253.xxx.231)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원글님이 식사예절에 무심해 지신것을 노화라고 칭하시면 더더욱 서러움이....


    그냥 타인의 시선이나 경우를 차리는것에 무심하고 긴장감 풀어지고 무신경해지는 것이지 노화라고 하긴 이상해요.
    나이든다고 다 그러는것은 아니니까요.

  • 4. 스스로의 모습에서도
    '13.12.30 3:48 PM (202.30.xxx.226)

    그런걸 느껴요.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잘 보여야 하는 사람,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

    그럴때 빼고는,,

    마흔 중반인데도..그냥 편하게..먹습니다.

    먹으면서도 그런 ㅅ ㅐㅇ각 들어요. 망가져도 너무 망가져서 먹는다..ㅎㅎㅎ

  • 5. ,,,
    '13.12.30 8:29 PM (203.229.xxx.62)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고 그날 시장 하셔서 그럴수도 있어요.
    노화는 턱 근육이 약해져서 음식물을 흘리거나 삼키는 근육이 약해져서 사레가 잘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756 돈에 욕심없는 우리 남편 9 .. 2014/03/11 4,006
359755 걸스카우트 어떤가요? 2 땡땡이 2014/03/11 1,355
359754 보이스피싱같긴한데..기분나빠요ㅠ 일산 2014/03/11 598
359753 토픽스, 아베 日軍 성노예 고노담화 재검토 맹비난 light7.. 2014/03/11 496
359752 요리와 와인 두번째 이야기 ... 2014/03/11 616
359751 요즘 귀에서 이명이 자꾸 들리는데.. 심하지는 않지만 신경쓰여요.. 8 이명 2014/03/11 1,844
359750 디지탈피아노를 추천해주세요 7 피아노 2014/03/11 1,030
359749 신혼때 가구 아직 쓰시는 분 계세요? 11 가구 2014/03/11 1,771
359748 서울대자유전공학부 잘 아시는분만... 1 원서 2014/03/11 2,366
359747 고등학교 차이.. 2 감떨어져 2014/03/11 877
359746 세계의 징병제 국가: 함모씨 기본도 모르네 5 피부관리나 .. 2014/03/11 963
359745 이게 무슨 말인가요? (영어한문장) 1 2014/03/11 469
359744 주방 냄비 어떤거 쓰시나요 18 오우 2014/03/11 3,304
359743 아내가 보는 앞에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 1 과잉진압 2014/03/11 1,742
359742 이 제이에스티나 목걸이 은이던데 그럼 변색 잘되나요 4 .. 2014/03/11 3,150
359741 '끝 없는 오너 추문' 피죤, 대형마트서 퇴출될까? 10 세우실 2014/03/11 2,370
359740 김어준의 켄터키프라이드치킨 제1회 공개방송 7 3월12일첫.. 2014/03/11 1,866
359739 고기반찬을 매일 조금씩 먹는건 괜찮을까요. 9 고학년 2014/03/11 1,974
359738 오랜만에 먹은 빵이 참 짜네요. 5 2014/03/11 1,095
359737 별그대에 원빈이었다면? 18 상상 2014/03/11 3,862
359736 중3딸아이 4 ~~~ 2014/03/11 1,093
359735 아침마당에 나온 떡집 형제들 떡 어디서 파나요? 9 ... 2014/03/11 2,864
359734 방사능급식막으려면 이것먼저 해주세요 2 녹색 2014/03/11 668
359733 함익병 발언에 대한 표창원교수글 삭제 되어서 다시 올려요 7 표창원 2014/03/11 1,990
359732 제 재산이 미성년 아들키우고 있는 전 남편에게 가지 않게 하려면.. 8 이혼녀 2014/03/11 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