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속궁합 혹은 육체적 관계란게 꽤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조회수 : 22,920
작성일 : 2013-12-30 08:34:46

사실 연애를 몇 번 해왔고, 이제 30대 중반에 다다르고 있거든요.

그리고 혼전순결주의자는 아닌데, 흠 한번도 그런 관계까지 가본적이 없어요.

흠 설명하기 어렵지만..

뭐랄까 그렇게 까지 내가 리스크(임신가능성 같은..)를 감수하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던 남자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다들 존중해줬구요..

오히려 그런 관계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갔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남자들도 있고.

왜냐면 그런 상상을 한번 제가 해봤더라면 안사귀었을 것 같은 남자들도 있어서 --;

갑자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그것도 하나의 매우 직접적인 사랑의 표현방식인데,

인생에서 충분히 그것으로 즐거워할 시기는 한정적일 텐데 뭐하고 살았나 이런.느낌.

그리고 사실 경험해봐야 더 잘 알거란 생각이 들구요..

뭔가 남자와의 사랑을 제가 다 이해못하고 있단 느낌도 들구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IP : 183.98.xxx.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12.30 8:45 AM (218.38.xxx.202)

    인생에서 충분히 그것으로 즐거워할 시기에 덜컥 임신해 버리면 그건 더 골치아픈 일이죠....

  • 2.
    '13.12.30 8:46 AM (203.226.xxx.85)

    결혼이 늦어서 오는 조급함같아요

  • 3. ..
    '13.12.30 8:53 AM (223.62.xxx.93)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만, 그럴정도로 끌리는 상대가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전 종교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핑계같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지금은 끌리는 사람생기면 좀 다를것같단 생각해요. 육체적 관계가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엄청난 의미를 부여할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 4. ㅇㅇ
    '13.12.30 9:02 AM (116.37.xxx.149)

    장래도 함께하고 싶은 상대와는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 5. 행복한 집
    '13.12.30 9:03 AM (125.184.xxx.28)

    저같은 경우는 이제 어떤 남자도 눈길주지않는 아짐인데
    정말 느낌 확오는 남자가 자자고 할때 괜히 팅겼구나 후회해요.
    왜냐 저도 배나온 아저씨랑 상상만해도 확 구미가 떨어진다는거죠.
    시기가 그렇게 한국은 많지 않아요.

  • 6. 안타까운 건
    '13.12.30 9:10 AM (218.38.xxx.202)

    아무도 눈길 안주는 아짐이 되어서야 그 맛을 알지.. 한창 이쁠 아가씨 시절에는 그걸 모른다는 거^^

  • 7. !!!
    '13.12.30 9:18 AM (115.95.xxx.138)

    인생에서 충분히 그것으로 즐거워할 시기에 덜컥 임신해 버리면 그건 더 골치아픈 일이죠.... 2

  • 8. ...
    '13.12.30 9:43 AM (112.220.xxx.100)

    서른중반에 한번도..?
    안타깝네요....

  • 9. 오잉
    '13.12.30 10:06 AM (123.143.xxx.43)

    몇번 해보면 아 이래서 하나보다 싶을 수도 있고 재미있는데, 다음엔 마음 맞는 분 만나시길 ㅎㅎ

  • 10.
    '13.12.30 10:13 AM (175.194.xxx.223)

    아끼다 떵 되기도 하죠.
    이러다 결혼후 리스에 가까워지면 후회하실지도.

  • 11. 디히
    '13.12.30 12:13 PM (121.181.xxx.118)

    그냥 안타깝네요..

  • 12. ...
    '13.12.30 4:51 PM (211.226.xxx.90)

    안타깝단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저도 늙었나봐요.
    저도 34에 결혼할때까지 한번도 안해봤는데 주위에 저같은 친구들 꽤 많았어요.
    남자친구는 계속 있었는데 꼭 자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은 딱 2명이었어요.
    처음 남자는 어릴떄 만났는데 시도하다 안돼서 둘다 시무룩하곤 그냥 그대로 만나다 다른 이유로 헤어졌고...
    암튼 이제 새로 사귀는 사람 생기면 해보세요.
    그것도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예요.
    그리고 아끼다 뭐 되기로 하구요.

  • 13. ·
    '13.12.30 11:12 PM (14.39.xxx.238)

    어쩌다 보면 그리될 수도 있져.
    혼전 순결..중요하져.
    근데 혼후순결이 더 중요해요.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몸으로도 사랑 나눠보세요.
    그래서 몸을 제외한 부분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행복해져야 진짜입니다.

  • 14. ..........
    '13.12.31 6:54 AM (121.163.xxx.77)

    20대초반도 아니고 30대중반이 이런생각을 한다는건....적당치 않다고 봅니다..ㅠ

  • 15. ...
    '13.12.31 7:16 AM (211.171.xxx.129)

    결혼못하고 늙을수도있는 , 평생 1번도 안해본 천연기년물

  • 16. ..
    '13.12.31 8:37 AM (14.53.xxx.65)

    제발!! 하세요!!
    후회 막심합니다. ㅜㅜ

  • 17. ...
    '13.12.31 8:44 AM (175.115.xxx.195)

    하지마세요 평생 땅을 치고 후회하는중
    그거때문에 판단미스합니다
    소중한 인연을 위해 아껴두세요

  • 18. ^^
    '13.12.31 8:47 AM (218.38.xxx.202)

    결혼이랑 비슷하네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622 성동일 상탓네요 3 봄날벚꽃 2013/12/31 3,100
337621 kbs 연기대상 음악감독은 대체 누구인가요 ㅋㅋ 2013/12/31 789
337620 82에 광고중인 토목달. 아시는 분? 혹시 2013/12/31 535
337619 연말 시상식 엠씨들 좀 매끈하게 보는 사람 없나요? 23 2013/12/31 3,084
337618 저.. 혹시 이 패딩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 ^^ 2013/12/31 1,436
337617 수학 정석 연습문제는 5 수학 2013/12/31 1,644
337616 솔직히 이민호 보다 박기웅이나 임시완이 더 잘생기지 않았나요? 20 ㅇㅇㅇ 2013/12/31 4,823
337615 돌연변이 연구소 왜이렇게 웃겨요? 1 .... 2013/12/31 6,811
337614 sbs 연기대상 이휘재만 빠짐 딱 좋겠네요!!! 24 ㅇㅇ 2013/12/31 4,440
337613 압구정인데 떡국떡 살 수 있을까요? 벌렁 2013/12/31 897
337612 가족중의 누군가가 다단계를 하면요? 2 ㅂㅂ 2013/12/31 1,493
337611 신혼에 개 키우면 안되겠네요 14 ㅇㅇ 2013/12/31 11,161
337610 조용필 이민호가 올해 절 행복하게.. 9 ... 2013/12/31 1,574
337609 아빠 1 아빠딸 2013/12/31 830
337608 쇼킹하네요...무릎관절 수술은 효과가 전혀 없답니다. 15 허걱 2013/12/31 4,891
337607 솔로인데 무슨날(?)마다 스트레스를 받네요 10 -_- 2013/12/31 1,565
337606 사채 근저당 끼인집 전세금 4 2013/12/31 1,254
337605 수지 말하는거 보면 학교 때 놀던 티가 드러나더군요. 19 날나리 2013/12/31 6,512
337604 서울역 고가도로서 50대 남성 분신. 16 뉴스 2013/12/31 2,438
337603 새해 2시간전에 남친이랑 대박싸운이야기 7 2013/12/31 2,026
337602 인천을 시골, 할렘취급하는 사람들은... 19 ... 2013/12/31 4,893
337601 김혜수... 33 그녀 2013/12/31 14,554
337600 생중계 - 시위대에 경찰 쫄았군, 제야의 종 타종행사_보신각 2 lowsim.. 2013/12/31 1,889
337599 살기 느껴지는 눈빛? 갑오년 2013/12/31 3,956
337598 그렇게아버지가된다 6 봤어요 2013/12/31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