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독)철도파업의 원인인 철도민영화사태의 본질

집배원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3-12-30 06:27:39

아래는 경기대 한병철교수가 쓴 철도 민영화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입니다

코레일 민영화 문제 이게 BBK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한국철도 코레일에는 흑자노선과 적자노선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돈많이 벌리는 황금알 흑자노선에서 돈벌어서 적자노선의 적자를 보전한다, 그래서 산간벽지에도 기차가 들어가고 돈안돼도 정기적인 노선을 유지할수 있게 된다, 이게 정부가 하는역할이고 공익이라는 개념이다

기업 논리로 접근하면 돈안되는 적자노선의노선은 당장페지해 버릴테고 그러면 교통오지에 사는사람들은 인생이 아주 피곤해지게 된다

그런데 지금 박근헤정부의 생각으로는 - 아니 코레일 사고싶은 재벌들의 생각으로는 - 코레일을 통째로 민영화하면 흑자노선은 탐나지만 적자노선은 떠안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제2의 법인을 만들어서 이 자회사가 흑자노선을 홀랑먹고

나중에 이 자회사만 민영화 시켜버리면 간단하게 코레일의 알짜는 다 팔아먹게 된다는것이 현재 코레일 사태의 내용이다

민영화하면 우리같은 사람들이 코레일을 살거 같나? 결국 돈잇는 재벌이 먹게 되는것이다, 코레일의 흑자노선을 떼어서 민영화하게 되면 코레일에 남은 적자노선은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하는사태가 발생한다, 우리세금으로 적자만 죽어라 메우고, 돈되는 노선은 재벌과 정치인들이 먹고....

재벌과 정치인들 생각에는 되게 멋진 프로젝트 되시겠다

돈은 지네가 벌고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메꿔주면 되니까 말이다

민영화하면서 현정부가 뒷구멍으로 얼마를 처잡수실지, 그건아무도 모른다

이게 코레일 민영화 사태의 본질이다

IP : 59.3.xxx.20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007 내가 힘들때나 아플때나 나를 외롭게 하는 가족들.. 5 외로운맘 2013/12/30 2,001
    336006 새해인사는 신정,구정 언제 하는게 맞나요? 2 1월1일 2013/12/30 4,341
    336005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가난, 어불성설 6 한궄 2013/12/30 1,276
    336004 절절 끓는 연탄방에서 등 지지고 싶어요~~ 7 연탄 2013/12/30 1,952
    336003 [19]속궁합 혹은 육체적 관계란게 꽤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 18 2013/12/30 22,835
    336002 레이건식 '직권면직' 카드 7 마리앙통하네.. 2013/12/30 1,038
    336001 길 미끄럽나요? 1 길.. 2013/12/30 524
    336000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30 581
    335999 파마를 했는데 아무도 파마한 줄 모르면 다시 해야겠죠? 2 파마 2013/12/30 1,257
    335998 처음으로자유여햏 1 잘살자 2013/12/30 605
    335997 남편 한쪽 볼이 부어올라요.. 2 initia.. 2013/12/30 7,542
    335996 토요일 민영화반대투쟁에 참여했던 대딩1년 딸의 말 11 아마 2013/12/30 2,246
    335995 가스렌지를 교환하는데요~ 7 궁금 2013/12/30 1,381
    335994 취중에 실언을 많이해서 몹시괴롭습니다 4 나무이야기 2013/12/30 2,147
    335993 그녀의 선택, 2nd 결혼 dl 2013/12/30 1,256
    335992 워킹 푸어(Working Poor), 근로 빈곤층 1 심난하네 2013/12/30 1,182
    335991 중3 만화 삼국지 문의드려요. 3 엄마 2013/12/30 1,121
    335990 (필독)철도파업의 원인인 철도민영화사태의 본질 집배원 2013/12/30 568
    335989 철도 신규채용하여 돌린다는데 하루정도만 2013/12/30 847
    335988 박근혜의 철도파업 강경대응은 더 큰 전략의 일부분 4 박근혜의전략.. 2013/12/30 1,692
    335987 영화 '변호인' 최단기간 400만 돌파 3 변호인 2013/12/30 1,113
    335986 혹시 텐인텐 오프라인 강의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2/30 1,392
    335985 항상 다투면 제탓을 하는 남자친구 14 쿠우 2013/12/30 5,984
    335984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보고 2만건+ 공유를 기록한 사연 alswlw.. 2013/12/30 1,074
    335983 커피 좋아하는 분들~ 도와주세요. 19 원두 2013/12/30 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