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능력을 학벌로 평가하는건

말도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3-12-29 20:20:29

저도 학생시절에 학벌=능력으로 생각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을 직접 부딪혀 보니

사람의 능력이 다 다르고 그능력의 한계치도

다 다른데

학벌이란 수많은 능력중 읽고 쓰는 능력을 검증한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인관계,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능력,

다양한 이해관계인을 다 포용하는 능력,

마무리 깔끔하게 하는 능력,의사소통하는 능력

정보수집능력,기획력,창의력등등

 

이런것들을 오로지 학벌로만은

평가할수 없을텐데

한국의 취업 문화는 너무 경직된거 같네요..

 

IP : 211.212.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8:28 PM (121.182.xxx.36)

    언급하신 능력들 학벌 좋은것과 상관관계 있습니다.. 학벌이 좋으면 언급한 능력들도 좋은 걸로 연관성이 있는 거죠 .. 물론 어디나 예외는 있지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학벌이 좋으면 다른 연관된 능력들도 좋다고 보장되어지니.. 학벌을 찾는 거죠

  • 2. ,,
    '13.12.29 8:31 PM (175.125.xxx.14)

    고등교육받은 사람과 무학인 사람은 잠재능력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교양의 정도나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방식과 능력은 천지차이죠.
    그리고 학교에선 단지 공부만 배우는게아니라 사회성도 배우니까요
    물론 스카이학벌이 지방대 학벌 가진사람보다 모든면에서 낫다 이렇게 보진않죠
    하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을 걸러낼수잇는 수단은 학벌이 젤 편하고 용이하니까 그리하는거고요
    아무런 정보가 없는가운데에서 고졸출신과 스카이졸출신의 남자둘이 있다고하면 누가 더 성실하게
    청소년기를 보냈다고 생각하겠어요

  • 3. 공부머리냐 사회머리냐
    '13.12.29 8:32 PM (114.206.xxx.64)

    둘 다 가지면 최고지만 그나마 공부 머리보다 사회 머리 있는 사람이 나중에 좀 더 살기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4. ......
    '13.12.29 8:33 PM (221.150.xxx.212)

    뭐 물론 학력 자체가 그사람의 모든 능력을 보여주는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학력을 무시할순 없죠..

    학력이 높을수록 현명할 가능성이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크게 성공할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가능성도 더 많구요.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고

    여러가지 능력중에 그나마 객관적으로 변별할수 있는 것이 학력이니 그것으로 하는거죠.


    그리고 학벌이 낮아도 다른 능력이 좋다면. 어떤식으로든

    나와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

  • 5. ......
    '13.12.29 8:34 PM (221.150.xxx.212)

    문제는 요즘 사회가 부모덕을 너무 많이 보게 되어있고

    부모덕 안보면 그 능력 자체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회와 정치에 관심가지고 투표를 잘해야겠죠.

  • 6. ㅇㅇㅇ
    '13.12.29 8:37 PM (175.209.xxx.70)

    능력=학벌 이건 ok
    하지만 갈수록 재력 = 학벌 이건 문제임

  • 7. 원글님이
    '13.12.29 8:50 PM (183.100.xxx.240)

    말하는 중재력, 포용력 등등 세상살이에 필요한 능력들이
    노력하고 상관없이 타고나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학습하고 노력해서 되는 정도까지는
    학력이 되는 사람들이 더 잘할거라고 생각하는건 맞을겁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실하게 노력한건 인정해야 해요.

  • 8. 그쵸..
    '13.12.29 9:04 PM (58.236.xxx.74)

    문제해결능력, 갈등조정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더.......중요할 수도 있어요.
    가장 좋은 건 그런 문화적인 영역에 속하는 걸 잘 하도록 부모가 돋워 주면서
    공부도 하도록 유도하는 거겠죠.

    그런 쪽으로 아이가 성숙해지고 확장되어갈 다양한 계기를 마련해주면서
    그러느라 대학을 덜 좋은데 보내도 좋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좋은 대학을 간다는 것도, 아이의 만족지연능력이 높다는 얘기이고
    가장 충동적인 시절에 성실했다는 의미이니, 그것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 9. ***
    '13.12.29 9:18 PM (175.120.xxx.67)

    기업에서 사람을 뽑으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잖아요. 솔직히 학벌 안보고 사람 뽑을때 그럼 뭘 기준으로 봐요? 인물? 지연?...
    공무원시험이나 언론고사나 임용고시처럼 정해진 시험이 없는한 학벌이나 영어 성적은 사람을 뽑을때 이 이상 공정한 기준일수 없어요. 기준이 모호 해지면서 성적 안보고 학교 안보니 엉뚱한 낙하산들이 뽑히는거죠..대입 수시모집에서 온갖 애매한 입시결과들이 난무하는것처럼...

    그리고 재밌는것 또하나는...대기업 입사하고 10년차까지는 어느학교를 나왔든 다 똑같던데, 나중에 부장 달고 임원까지 가는 사람들 대부분 출신이 스카이더라구요..아닌 경우 거의 못봤음. 서울대 출신이 지들끼리 선후배라고 대동단결하여 끌어주는 경우는 못봤고 정말로 일 하면서 능력이 출중하니 티가 닐수 밖에 없는거죠...어쩔수 없더이다..

  • 10. ...
    '13.12.29 9:44 PM (211.222.xxx.83)

    이런글에 댓글 자신있게 다는 사람들 뭐 뻔하지.. 학벌 프라이드 쩔고 이나라에서 짱박고 사는 토박이들..

  • 11. 윗님 저요?
    '13.12.29 10:54 PM (211.222.xxx.83)

    애석하게도 그렇지 못한 이유는 환경이라는 변수겠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요?
    학벌에서 걸러진 환경이 그 사람을 만들거든요.. 오랜시간 그 분위기에 그 사람도 영향받고
    그러니 나이들어 보이는게 달라지겠죠..
    여기서 젊을때 의문은 그렇게 학벌로 기회조차 박탈하는 시스템이 문제라는거죠...
    암튼 제 학벌이 딸려서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부모가 되면 또 내 자식 학벌때문에
    내가 죽을때까지 신경쓰는 사회 분위기가 족쇄라는 거에요..

  • 12.  
    '13.12.29 11:44 PM (114.207.xxx.219)

    1. 학벌이라는 게 뭔가요? 한창 열기 많을 중고등학교 시절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꾸준하게 인내심 가지고 잘 했다는 한 가지 증명입니다. 제 주변에도 서울대 간 녀석, 돈만 내면 집어넣어 주는 대학 간 녀석 있는데, 공부머리 모자라서 차이나는 게 별로 없어요. 적어도 서울대 간 녀석이 돈만 내면 가는 대학 간 애보다 공부 열심히 했고 노력했고 더 좋은 방법 없나 부지런히 찾았어요. 그건 회사 가서도 큰 차이 보입니다.

    2. 제가 법무법인에서 일할 때 평직원들 중 한 명이 서울대, 두 명이 이대, 한명이 한양대, 그리고 이름 잘 모르는 대학 한 명 이렇게 있었는데, 누군가 플래시게임을 가지고 와서 나눠줬어요. 심심할 때 하라고. 그런데 서울대 나온 직원은 그 다음날 와서 다 깼고, 어떤 방법으로 하니 더 좋더라 이야기하더라구요. 집중력과 문제해결능력이 장난 아니에요.

  • 13. 학벌
    '13.12.30 12:22 AM (211.177.xxx.32)

    물론 공부능력이긴하지만 자기조절 능력, 문제해결 능력까지 포함함.
    그런 의미에서 능력있다 할 때의 필요조건. 그러나 충분조건은 아님.

  • 14.
    '13.12.30 12:46 AM (61.79.xxx.76)

    성실하게 엉덩이 무겁게 앉아서
    노력한 걸 간과하나요?
    학벌이 학벌하면 떨어집니까?
    얼마나 참고 노력해야 얻을수 있는건데요.
    절대 개미지 베짱이여선 학벌 얻을수 없어요.
    그 성실성 하나만으로도인정받을만해요.

  • 15. 그나마...
    '13.12.30 6:47 AM (121.175.xxx.19)

    학력으로 평가하는게 공정하기도 하죠.
    뭘로 평가해야 하나요?
    대학 입시도, 법조인 선발도, 외교관도 시험 점수만으로 평가하는 건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니라고 그렇게 부르짖더니 어떻게 됐나요?

    로스쿨 졸업이 사법시험보다 더 제대로 된 평가인가요?
    대학 입시를 치뤄서 성적대로 줄서서 들어가는 것보다 입학 사정관제가 더 제대로 된 평가인가요?

    그렇게 대학 입시가 성적으로 줄세우는게 잘못됐다고 난리치다가 어이없게 손 대서 예전과는 비교도 못하게 돈싸움, 정보싸움으로 만들어버린 사람들 생각나서 짜증나네요.

  • 16. 그나마
    '13.12.30 10:52 AM (150.183.xxx.252)

    학벌로 하는게 개룡나오는 길임을...

    로스쿨 수시..이런게 나와서 더 좋아졌다보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323 [JTBC] '왜곡·오류 논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저조…10곳.. 5 세우실 2013/12/31 841
336322 영화 '변호인'을 다시 보았습니다(부제:만원의 효도) 2 해피벤 2013/12/31 1,149
336321 선릉역 어른이랑 갈 만한 식당 있을까요? 1 선릉 2013/12/31 701
336320 장터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4 .... 2013/12/31 1,214
336319 이사갔던 초등 딸아이 절친이 놀러 왔는데요. 5 ^^ 2013/12/31 2,073
336318 체하는 게 이리 힘든지 몰랐네요(밥물질문) 3 고통 2013/12/31 1,322
336317 변성기되려 하는데 키가 작아요. 초 6아이 5 급 ...... 2013/12/31 2,425
336316 인사발표일.. 2 ... 2013/12/31 929
336315 스타벅스 이프리퀀시 주는법 2 ㄹ호 2013/12/31 1,984
336314 국민연금 최대 얼마까지되나요 3 부모님 2013/12/31 5,489
336313 직장생활에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19 ㅜㅜ 2013/12/31 11,187
336312 방통위 "CBS, 뉴스하지 마", 전두환식 길.. 3 샬랄라 2013/12/31 989
336311 기차타고 춘천을 갑니다. 2 cotton.. 2013/12/31 1,097
336310 (펌)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KOCA 10 뮤즈82 2013/12/31 759
336309 김영애 - 면회실에서 처절하게 울부짖는 신은 10 참맛 2013/12/31 3,566
336308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많이 다른가요? 10 ... 2013/12/31 2,288
336307 인생 모르는거예요... 26 ... 2013/12/31 13,051
336306 새해에는.. 축산전문매장.. 2013/12/31 424
336305 새해에는 뱃살을 뺄 수 있을까.. 2 숙원사업 2013/12/31 1,331
336304 두여자의 방 보시는 분 계세요? 4 두여자의 방.. 2013/12/31 1,177
336303 부엌 벽안에서 계속 소리가 나요 4 궁금 2013/12/31 3,317
336302 구몬 선생님이나 구몬으로 자녀수업하셨던 분들께 여쭐께요. 9 스피릿이 2013/12/31 4,075
336301 오늘 뭐하시나요 1 ! 2013/12/31 881
336300 회의록 유출·국정원 댓글…해 넘기는 수사·재판 세우실 2013/12/31 505
336299 떡국이랑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12 신정 2013/12/31 1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