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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은 지우고 댓글은 남겨둘게요

하이고 조회수 : 6,804
작성일 : 2013-12-29 18:34:1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저보다 훨씬 큰 고민 가지신 분들 계신데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해요

 제 인생 불평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감사하고 베풀고 살아야겠죠^^

 그래도 저 좋다는 사람 있으니 결혼해서는 행복하려고 노력하려고요

 감사합니다.  

IP : 175.198.xxx.2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12.29 6:36 PM (220.78.xxx.223)

    전 님이 부러워요
    태어날때부터 재산 두뇌 미모?? 다 가지고 태어 난 거잖아요
    그런 평탄한 인생좀 살아 봤음 하네요
    죄송해요 님은 그래도 고민인데..

  • 2. 주부
    '13.12.29 6:37 PM (112.109.xxx.182)

    지역아동센타 같은데 선생님으로 봉사하세요~~~애들 피자도 사주시고요~하루하루 벌어먹고살기힘든 사람에겐 한심하지않고 부러워요~힘내세요

  • 3. 뭐가 한심해요.
    '13.12.29 6:38 PM (121.162.xxx.53)

    자기앞에 주어진거보다는 좀 다르게 살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벗어나기 쉽지 않죠? 경제적 지원에서 멀어져야 뭐든 해야 벗어날수 있을걸요. 근데 그러기에 너무안주하셨어요. 가정안에서 행복 찾으시길 바래요.

  • 4. 어머
    '13.12.29 6:38 PM (211.234.xxx.197)

    어머 시상에.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
    안 무기력하잖아욧
    그래도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이랑 바꾸기는 싫으시죠?

  • 5. 원글
    '13.12.29 6:38 PM (175.198.xxx.223)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았어요 집에 돈 많아서 할건 다 하고 살았지만 부모님 부부사이 문제도 있었고..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하하호호한 그런 가정도 아니예요
    구구절절 다 얘기 하지않으니 밖에서는 다 제가 쉽게 사는줄 알아요 답답해요

  • 6. ㅁㅁ
    '13.12.29 6:38 PM (110.70.xxx.9)

    제 주위에 돈만있는집 애들은 82같은거 안해요 (님이 돈만있는집 딸이 아니란말은 아님) 돈있고 이쁘고 꾸미고 맨날 친구만나고 소개팅하고 클럽가고 쇼핑 마사지 하느라 바쁘죠 가정요리 배우고 쿠킹클라스도 가고 할꺼 너무 많잖아요 뭐하러 컴앞에 쭈그리고 자판이나 두들기고 계시는지?

  • 7. /////////////
    '13.12.29 6:40 PM (42.82.xxx.29)

    네 저는 원글님 안부러워요.
    만성 무기력증이 뭔지 잘 알기때문에 그래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꼭 안해도 되고..
    인생이 그저그런 ..
    만약 이런상태로 쭉 노후까지 보장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긴 인생에서 한번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감당이 안되거든요.
    나이들어서는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인생에 있어 아래로도 한번 떨어져봐야 면역이 생기거든요.
    어쩄든 굳이 돈을 꼭 안벌어도 된다면 원글님이 하고싶은일을 하면 되지만.
    솔직히 돈을 꼭 벌어야 한다 그런마인드가 없다면 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대충대충이 나와요.
    그래서 또 하나가 접는거고..그러기도 하죠.
    다 장단점이 있다고 봐요.

  • 8. 길잡이
    '13.12.29 6:41 PM (112.148.xxx.27)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잘 돌보는 겁니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풍부하고 값진 경험으로 내 삶의 그릇을 많이 채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혼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 세상이 힘들고 슬픈 곳일 겁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힘든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케이건 교수는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그래서 잘 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삶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사실에 대 해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나아가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나 죽음과 직접 대면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또다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89&contents_id=30803

  • 9. ...
    '13.12.29 6:44 PM (117.111.xxx.125)

    인생 어찌될지 모르니
    부모님 주신 돈이든 님용돈이든 열심히 모아두세요.
    노년이 될때까지 들고있다 기부하고 가더라도.
    진짜 화수분같던 돈줄도 사라지려면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벌 능력없으시다니 더 필요하죠.

  • 10. 오프라
    '13.12.29 6:47 PM (1.177.xxx.172)

    사회생활을 해야 쓴 맛을 알고 힘든 사정을 알텐데 꼭 돈이 아니라 그런 경험이 쌓여서 나중에 본인 재산이 되기도 합니다

  • 11. 꼭꼭
    '13.12.29 6:49 PM (223.62.xxx.39)

    좋아하고 잘하는 일 찾으세요
    저도 집이 그럭저럭 여유롭고
    인서울 학부 나와서 대학원 다니면서
    시간낭비하다가 졸업하고 다니기 싫은 대기업회사
    꾸역꾸역 몇개월 다니다가 때려치고 취집했는데
    결국 망해서 이혼하구 제가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서
    열심히 하고있어요
    우울증 무기력증 엄청 심해서 정신과 상담센터
    밥먹듯이 다녔는데 하고싶은 일을 하니
    살아있다는 느낌을 요즘 받아요

  • 12.
    '13.12.29 6:50 PM (211.108.xxx.159)

    일단 운동 한가지는 꾸준히 해야해요. 반드시 . 맞는 운동이 한 번에 찾아지진 않을거에요. 이것저것 기웃거리시면서 꼭 찾으세요.

    그리고 뭐든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쪽으로 공부를 해 보세요. 꼭 학창시철 스타일의 공무를 말씀드리는게 아니에요. 공부란게 한 귀퉁이 트이기 지작하면 물꼬를 튼 듯 여러방면으로 퍼저나가고 삶이 공부만으로도 삶이 풍요로워질 수도 있어요.

  • 13. 민트레아
    '13.12.29 6:52 PM (175.213.xxx.77)

    펑하지 마세요.
    좋은댓글 많이달렸네요.
    원글님 무기력해질때마다 이글 읽고 힘내시길^^

  • 14. ..
    '13.12.29 6:53 PM (61.74.xxx.146)

    님이 느끼는 무기력증은 경제상황이랑은 무관합니다.
    부자들이 얼마나 바지런한데요.
    물론 경제적인 지원이 끊겨서 사회에 내몰리면 그런 걸 느낄 여유가 없긴 합니다만....
    아무튼 내면적인 문제가 있을 거예요.
    이거 사람잡는거예요.
    저 역시 상담권합니다.

  • 15. 아이 낳아 키우시면 달라질 거에요
    '13.12.29 6:55 PM (175.116.xxx.194)

    사람을 길러 낸다는게 엄청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고 그렇대요
    여건이 되어 좋은 환경에서 여유롭게 육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니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 16. ㅇㅇ
    '13.12.29 6:57 PM (14.39.xxx.116)

    결혼전 제모습이랑 완전 똑같아서 댓글 달아요
    저도 우울증 초기였다는 ㅋㅋ 일하려고 해도 집에서 못하게 하고
    다행히 남편 좋은 사람이라 아들딸 낳고 어느새 8 년차네요

    요리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이런저런 관련 클래스 듣고 매일 집에서 실습하고 애들 다커서 이제 손갈일 없게되면
    작은 쿠킹 스튜디오나 ..여튼 음식 관련일 하려고 해요
    큰 수익낼 욕심도 없이 .. 자리 잡는대로 지역봉사활동 같은것도 하고..
    그래서 적금도 열심히 들어놓고 있어요 ㅋ
    물려받는 재산보다 (앞날 어찌될지 누가 아나요.. 윗님 말씀처럼)내가 모아서 하고 싶어서..

    우리 친정 부모님 사이는 그간 점점더 나빠지고 매일 서로 욕하고 집나가시고 난리인데
    많이 힘들었지만 그냥 이제는 놓아 버리려구요..
    님이 결혼하신다는 분과 행복하세요^^

  • 17. 블로그는 하지 마세요
    '13.12.29 6:59 PM (223.62.xxx.13)

    남들 관음증 욕구 충족시키는데에
    소중한 원글님 신상 팔지 마세요.

    원글님은 돈 벌어야 할 의무가 없으니
    돈벌이는 안돼도 좋아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일
    찾아보면 없진 않을걸요?
    그런 것 하세요.

  • 18. ..
    '13.12.29 6:59 PM (58.122.xxx.54)

    가진것에 감사하시면서 하실 수 있는걸 조금씩 찾아서 하시면 어느날 문득이라도 희망이란걸 찾고 있지 않으실까요? 원글님의 느낌이 어떨지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취업을 하고 있든 아니든...내가 지금 무얼 하고 살고있나 하는 질문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고 사니까요.
    오로지 경. 제. 적. 인 부분만 걱정없이 해결된 셈이니, 오히려 더 근원적인 고민을 하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윗님 말씀처럼 본질에 관한 고민은...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수십년도 이미 겪어오신것 못지않게 쉽지 않을거예요.
    마음 단단히 잡숫고, 세상에 마주하시면서 부딪혀내시길 바랍니다.

  • 19. 목표를 잃었군요!!
    '13.12.29 7:01 PM (210.222.xxx.26) - 삭제된댓글

    단계,단계의 목표를 잃으면
    방황이 됩니다.

    저또한 그런 방황?
    남들이 보기에 배부른 고민같아 보일수도?
    실제 방황도 거쳤고요,,

    다양한. 책을읽으시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가
    나올것입니다.

    내면을 보시고
    그내면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하는 부분과

    세상이 자기를 필요로 하는일에
    몰입하면 분명 장점을 더
    장점화 시킬수 있습니다.

    꼭 스스로 극복 하시길~~

  • 20. ^^
    '13.12.29 7:02 PM (175.125.xxx.14)

    낚시같지않나요
    인서울대학나와서
    스카이 대학원 출신
    전문직 남자 만나
    결혼 ...

    대학원다닐때 무슨생각하면서 공부한건지
    꿈은없었는지
    아무것도
    없네요 이글에서는..

    그저
    부잣집딸
    인서울
    스카이
    전문직
    취집

    속물적인 단어나열뿐
    스카이 대학원까지 나올떄까지 무슨 생각으로 사신건지요
    생각할수있는 뇌가 없었나요

    아마도 원글이가 쓴 글중 팩트는 가정불화속에서 자란것 그거 하나일거에요

  • 21. 대한민국당원
    '13.12.29 7:06 PM (222.233.xxx.100)

    있는 집 딸. 전생에 남을 위해 목숨도 바칠 정도로 사신 거 같네요.^^

  • 22. 헐... 말 좀 함부로 하지마세요.
    '13.12.29 7:09 PM (175.116.xxx.194)

    스카이 대학원까지 나올떄까지 무슨 생각으로 사신건지요
    생각할수있는 뇌가 없었나요

    ㅡㅡㅡㅡㅡㅡㅡ> 이게 뭡니까?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23. 몹시
    '13.12.29 7:26 PM (183.100.xxx.240)

    부러운 사람인데요,
    행복하게 살겠다 마음먹기만 하면 되요.
    보람있는 일도 찾아보구요,
    부부간에도 지혜롭게 잘 살겠다 노력해 보세요.

  • 24. 그러게
    '13.12.29 7:26 PM (203.226.xxx.179)

    218.238 이 사라져서 욕 먹고 잘린 줄 알았는데
    이젠 또 저 아이피가 낚시 타령이더라구요.
    우리도 눈 있어요. 낚시글은 알아봐요.
    175 이 분은 정말 진지하게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해 보여요. 아무나 보고 낚시라 외치고 근거랍시고 빈약한 근거 대고..... 편집증 같아요. 그 확신. 제발 자중하시길.

  • 25. 에스프레소
    '13.12.30 7:27 AM (129.89.xxx.79)

    좋은 댓글이 많네요.

  • 26. 두..
    '14.1.3 12:50 PM (221.161.xxx.211)

    좋은댓글 많아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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