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 고민이 많다는 원글님 보세요.
제 댓글 쓴 거 아까워서 ㅋㅋ복사해 붙이니 읽어보시고
맘 푸시고.... 결정 잘 하세요.
-----
댓글들 자꾸 양쪽 마찬가지다, 원글도 속물이다, 계산기 똑같이 두드린다 그러는데
저런 처지는 조건 남자를 만난다는 자체가 원글님이 속물 아니라는 대박 증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이 남자 장점이라고 쓴 것 중에 학자 집안에 대한 명예욕 부분 말고는
돈 되는/ 속물스러운 부분이 어디 있어요?
그냥 외모 얘기랑
결혼하겠다는 인간의 기본 조건인 책임감 얘기랑
성품 조건인 화 안 낸다 정도 있지.
그건 조건이 아니고 당연히 봐야하는 점이잖아요???
화 잘 내고 버럭거리는 알콜 중독자 정도 사랑으로 감싸 줘야 속물 아니라 하실 거예요??
자동차, 그 외 학벌이니 조건 얘기한 건
그 남자가 하도 따지니까! 반대 급부로 억울함이 불러일으켜져서
아니 말은 똑바로 해야지, 원글도 할 말 하자면 충분히 할 말 있다~
이러느라고 얘기 나온 거잖아요.
저기 첫 댓글님 너무 이상하심. 글도 오독하고 아무 도움 안 되는 댓글 기분 나쁘게 덜렁 달아 놓고.
아무튼 원글님,
이 남자 별로예요. 누구나 속물근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누구나가 아니라고 저는 믿고요.
좀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를 염치와 함께 컨트롤할 수 있어야 부끄러움 없는 인간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남자는 입으로 나 속물입네 떠드는 남자네요.
아마 결혼 후 얼마 안되어 그를 경멸하게 될 것 같아요.
만~~~에 하나! 결혼 후 자기 속물 근성에 부합하는 좋은 아내에게 헌신하는
닥치고 착한 셔터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만에 하나.
뭔가 싹수가 노랗지 않나요?
이미 전조가 이런데요.
백만 분의 일, 십만 분의 일에 인생을 베팅할 수는 없잖아요. 저 같으면 헤어집니다. 혼자 살더라도요.
1. 네넹
'13.12.29 6:33 PM (203.226.xxx.179)음 뭐 큰 도움은^^;; 안 될 글인 것도 같지만 그리 말씀해 주시니 좋네요. 마음 많이 상하진 않으시면 좋겠어요. 인생이 걸린 일이니 신중히 결정 잘 하시구요.....
2. .....
'13.12.29 6:37 PM (203.226.xxx.191)그 고생을 하고 의사 변호사쯤 되면 배우자 볼때 상대방 직업 고려할만도 하지 뭘 그러는지..상대방 호강시켜주려고 고생한것도 아니구요. 많이 따지는것도 아니고 비슷한 직장인 찾는다잖아요. 딸이라고 여동생이라고 생각들 해보시길.. 언니가 의산데 학교도 병원도 좋고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평범한직장인이랑 결혼한 경우 극히 드물어요. 거의 의사랑 결혼하거나 판사 검사 아니면 아주 부잣집 아들 그렇더라구요. 속물적으로 따진다기 보다는 선호도가 높으니(옛날과 달라서 여자전문직도 선시장에서 인기가 아주 높아요) 굳이 본인이 따지지않아도 절로 그리 결혼하게 된대요. 아무래도 살아가면서 주변과 비교도 많이 될테고 주변에 널린게 조건 좋은 사람인데 굳이 본인보다 못한 사람이랑 할 필요 없는거죠.
3. ana
'13.12.29 6:38 PM (121.154.xxx.194)남의 인생을 두고 헤어져라 라고 조언하는 원글러도 참!!! 말로 하느냐, 속으로 생각하느냐 차이지 결혼을 두고 계산기 안두드리는 사람 있어요?
남자는 여자보다 조건이 나아야 하나요?
결혼은 이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헤쳐나가고 싶으면 하는거고 그럴 마음 없으면 접은거죠. 하지만 조언 구한 분은 그럴 마음이 없으니 접고 싶으시겠죠
여기서 하라면 하고 접으라면 접을건가요?4. 나참
'13.12.29 6:49 PM (203.226.xxx.179)위의 ana같은 분 때문에 원글님이 지운 거겠네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원글님은 계산기 안 두드렸어요.
그랬으면 그 남자를 첨부터 안 만났겠죠. 안 그래요?
접고 싶은 맘이 든 이유는 남자의 조건 때문이 아니고
상대방(여자)의 모든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안이 별로라서 실망했다고 조잘거리는 그 인품에 실망이 커서잖아요. 이게 조건 따지는 건가요?
핑곗김에 꼬투리 잡은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아니....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그런 사람 같으면 이렇게 이 사람의 큰 장점이 있다는 걸 생각하며
고민하며 차분히 글 쓰지도 않아요. 아싸 핑계 잡았네 하고 당장 헤어지지.
말로 하느냐 속으로 생각하느냐 차이지 계산기 안 두드리는 사람 있냐구요?
----네, 있어요. 저요.
이런 걸 못 믿으신다면, 못 믿는 본인을 위시해서 주변에 온통 속물들만 보고 사신 분들이니 참 딱하세요.
그 사람 하나만 좋으면 된다는 것도 조건 따지는 거다! 이러실지 모르겠는데
그건 너무 무리하게 묶는 거예요. 사람은 봐야죠. 그건 계산기가 아니죠.
그리구요, 말로 하는 거랑 입밖에 내는 거랑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어요.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무시무시한 차이가요.
세치 혀라는 말이 왜 있는데요.
인격, 인품은 자기 뇌와 혀를 컨트롤하는 게 기본이어야 하는 거, 아니던가요?
그걸 똑같이 취급하시면 안되죠~.5. 지나가다..
'13.12.29 7:28 PM (112.161.xxx.97)글쓴님 속시원하게 글 잘쓰시네요~^^
요즘 누군가 고민글 올리면 글올린 사람만 호되게 야단치고 트집잡으려고 하는 댓글이 많아서 답답했는데 시원하네요.
정말 아까 그분이 뭐 얼마나 더해야 속물아니라고 할건지..ㅡㅡ;; 제가 봐도 어이없더라구요.6. 동감
'13.12.29 11:19 PM (175.197.xxx.75)그리구요, 말로 하는 거랑 입밖에 내는 거랑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어요.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무시무시한 차이가요.
세치 혀라는 말이 왜 있는데요.
인격, 인품은 자기 뇌와 혀를 컨트롤하는 게 기본이어야 하는 거, 아니던가요?
그걸 똑같이 취급하시면 안되죠~.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7. 동감
'13.12.29 11:19 PM (175.197.xxx.75)이 차이를 모른 채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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