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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도 적성이란게 있나봐요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3-12-29 17:58:44

전 직장생활 남밑에서 일하는데는

천부적으로 소질이 없나봐요..

 

왜 그런지 저야 잘하고 싶고

잘한다고 하지만

늘 뭐가 맘에 안드는지 상사는 저를

늘 못마땅해 하고..

 

저는 늘 꾸미고 다녀라 지적질 당하네요..

눈치가 있는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고..

늘 타인의 감정까지도 책임지려해서

힘들고

어색한 상황들 제탓이 아닌데도

괜히 분위기 바꾸려고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말실수 하고 그래서 사소한 눈총도 받고..

 

순수하단 얘기도 듣긴하지만

그게 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서

장점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전 저얘기를 갠적으로 무척 싫어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먹고사는 재능은 하나씩 줬다고 하는데

전 뭔지를 모르겠네요..

 

참 먹고 살기 지난하네요..ㅠㅠ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틀레아
    '13.12.29 6:02 PM (121.166.xxx.157)

    님같은 스타일은 직장생활 오래 못해요. 지금 꾸역꾸역 버틴다고 해도 여우같이 치고빠지는데.능숙한 인간들이 다 진급해서 살아남고 님자리는 없어서 어차피 나와야되어요. 수입아주적게 벌어도 상관없으면 작게 장사를 하세요. 힘들어도 그게 나을거에여

  • 2. 탄젠트
    '13.12.29 6:12 PM (42.82.xxx.29)

    원글님 문제점은 타인의 감정까지 지고가려 한다는것.
    원글님도 알고 계시네요.
    타인의 감정에 원글님의 마음이 조절안된다는건.
    굳이 직장생활 아니래도 힘든거구요.
    그사람 상황을 있는그대로 보세요.
    그사람 마음에 이입하지 마세요.
    그 몫은 그사람의 것이구요.

    원글님 글 보니 아직 어리신분같은데.만약 안어리다면 직장생활이나 다른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것 같아요
    이건 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콘트롤 되요.
    남의 감정이나 일에 원글님마음을 투영시키지 마세요.
    위로하는것과 그건 별개예요.

    원글님이 그사람을 위한다는건 그게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많아요
    이런것도 방법적인거죠.
    직장생활 못하는 스탈이 아니라 이런건 아직 사회생활 자체가 미숙한경우라고 생각해요
    다른일을 해도 힘든건 똑같아요.
    다른사람이 어떤 일을 겪을때 그 상황에 집중해주고 상황을 이해해주는 능력은 필요하구요
    다만 다른사람의 일은 분명히 빨리 빠져나와야해요.잊는거죠.
    그리고 그사람이 힘들다고 마음을 내보일때 진정을 담아서 한마디 슬쩍 건네고 다시 잊는겁니다.
    그럼 무난히 사회생활 할수 있어요.

  • 3. 모두
    '13.12.29 6:18 PM (119.64.xxx.204)

    우리 모두 다 그런일 겪어가면서 성장하고 배우면서 살아갑니다. 애초에 적성에 맞아서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일에도 노력이 필요하고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가지 못하는 사람은 열가지를 다 못하더군요. 그만큼 세상 모든 일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4. ..
    '13.12.29 6:25 PM (220.78.xxx.223)

    그게...배우면서 성장해 가면 좋은데..
    천성이 약한 사람은 배우긴 해도 그걸 어찌 하지롤 못하는거 같아요
    좀 약아지고 강해지고 ..그래야 되는데
    직장생활 몇년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자꾸 약한 모습 보이고 순해 터진 모습 보이면
    직장내 어디는 하나는 있는 싸이코들한테 나 잡아 잡숴~하고 먹이로 내주는 꼴이거든요
    님네도 있잖아요
    님이 뭘 해도 마땋치 않게 여기는 인간
    그 인간이 다른 직원한테는 안그러죠?
    님이 뭔가 심적으로 여리고 순해 보여 그러는 거에요

    그걸 이겨내야 되는데...일을 잘해도 아무리 많이 해도
    저런 인간은 다른 뭔가를 찾아 트집 잡을 꺼에요
    그런데 다른 회사로 가도 마찬가지
    또 있어요 저런 거슬은
    회사는 약육강식이라...
    저런 드런 것들이 살아 남고 순한 사람들은 못견디더라고요

  • 5.  
    '13.12.29 6:45 PM (114.207.xxx.219)

    장사를 하라고 하시는 분 계신데, 직장생활 더러운 거 못 견디는 분은 장사 더 못 견뎌요.
    82쿡에 주구장창 올라오는 진상고객들 멀리 있는 거 아닙니다.
    장사 시작하는 순간 내 가게이만 진상들이 몰려오는 것 같이 느껴져요.

    일단.
    1. 잘 웃고 인사 싹싹하게 작한다.
    2. 상사가 지시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메모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3.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일이 어느 정도 진행되는지 보고한다.
    4. 회사에서 개인 감정을 드러내거나 사적으로 지나치게 친밀한 사이를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일을 잘 한다는 게 내 기준으로 잘 하는 게 아니라 상사 기준으로 잘해야 하는 거에요.
    물론 제일 기준은 '사장님' 기준으로 잘 하는 거죠.
    내 자신은 아무리 빠릿빠릿 빨리빨리 잘 한다고 생각해도
    상사 보기에 아닌 건 아닌 겁니다.

    님이 장사를 한다고 생각해 보죠.
    내 생각에 물건이 아무리 그 가격에 좋아도, 손님이 보기에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어느 식당 모토가 '손님이 짜다면 짜다'였어요.

  • 6.  
    '13.12.29 6:50 PM (114.207.xxx.219)

    그리고 님이 당하는 지적질을 평가해 보면

    1. 회사는 아무래도 사회생활이라 동네 마실 나가듯 하든가, 노메이크업에 후줄근하게 가면 안 됩니다. 님이 혼자 일하는 전산실 서버관리자급이 아니라면, 회사 동료와 상사가 님 가게의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나가세요. 님이 장사하는데 손님 맞으면서 화장도 안 하고 부시시하고 초라하게 꾸미고 있지는 않겠죠.

    2. 직장에서 제일 중요한 게 말입니다.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미운털 박히고, 사람이 가벼운 것 같이 되서 진급에도 누락됩니다. 전하지 않을 말 전하고, 해야 할 말은 안 하고.... 이렇게 되면 직장이 아니라 가족간에도 문제 일으키는 골치덩이밖에 안 됩니다.

    우선은 말을 잘 들으세요. '리액션'만 하세요. 누군가 말하면 잘 웃고 반응도 잘 해주고 '우와~ 대단하다' '어머, 그랬어요? 우와~' 이런 식의 리액션만 잘 하셔도 책임질 일 안 생깁니다. 뒷담화하는 이야기에도 고개만 끄덕이면 님은 참가한 게 아니게 되므로 나중에 문제생길 일도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제 님에겐 입은 없고 귀만 있는 겁니다. 잘 듣고 리액션만 하세요. 아셨죠? 님에겐 입이 없습니다.

    3. 직장에서 '순수하다'라고 말하는 건 순수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직설적으로 독하게 말씀드리면 님이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약간 푼수같고, 말 함부로 생각 없이 하고,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고.... 이걸 좋게 포장한 게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반복했듯이, 말보다는 듣기, 그리고 혼자 일 잘한다고 판단하지 말고 상사 마음에 들게 일 잘 하기, 메모 잘 하기, 보고 잘 하기, 웃으며 인사 잘 하기, 회사 다른 동료들 수준으로 머리 화장 옷 챙겨 입기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 이미지 변신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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