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창회에 어떻게 연결이 되었어요.
무척 반가웠어요.
지방 출신인데 고향에서 동창회가 최근 모임을 자주 하고 있고
서울에 사는 친구들은 이제 처음 모임을 앞두고 있어요.
꼭 만나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방에 사는 친구들 모임 사진을 보고 있는데 좀 부담스럽네요.
남자 여자 동창들이 서로 껴안고 입맞추는 제스쳐도 하고 있어요. 물론 단발성이죠. 진짜 이상한거면 공개된 사진에 그리 할리도 없고.
초등 친구들이니 30년이 넘어서 만나도 다들 반가워서 그런것은 좋은데요. 제가 그런 사진으로 남겨진다면 무척 싫을거 같아요.
울집은 남편도 저도 서로 핸 드폰 가끔 들여다 보는데 민망할거 같고 당연 남편이 싫어하겠죠.
저도 남편의 그런 사진이 밴드에 떡하니 올려와 있음 싫을듯..
만나기도 전에 선입관을 갖을 필요도 없겠지만 만나고는 싶은데.. 또 과한것은 싫고.
이것참 적당히들 반가와하지. 왜이리 고민하게 만드는지.
술자리 늦게까지 하게 되면 나는 싫어도 그런 사진, 그런 상황 생기겠죠?
접어야 할까봐요. 여자동창끼리만 만나던지..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