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길냥이에 대해 알게 되어
작은 한 마리 밥먹이는 중입니다.
하악질 거의 없는 개냥이지만
그래도 제가 오래 키워본 개와 참 다르네요.
만지기는 진작에 포기했지만
오늘은 정말 잡아서 어느 상자에라도 넣고 싶어요.
햇살쬐는 게 편안해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덜덜덜덜... 몸을 흔들며 떨고 있네요ㅠ
우야든동
잘 먹고 추운 겨울 버텨내길 바랍니다..
여기서 길냥이에 대해 알게 되어
작은 한 마리 밥먹이는 중입니다.
하악질 거의 없는 개냥이지만
그래도 제가 오래 키워본 개와 참 다르네요.
만지기는 진작에 포기했지만
오늘은 정말 잡아서 어느 상자에라도 넣고 싶어요.
햇살쬐는 게 편안해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덜덜덜덜... 몸을 흔들며 떨고 있네요ㅠ
우야든동
잘 먹고 추운 겨울 버텨내길 바랍니다..
밖에 묶어 키우는 개들도
많이 추울 거 같아요
비닐막이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캔을 흔들어 쏟아줄 때
이 냐옹이가 제 손등을 톡 치는데
그게 어서 부으라는 거 같아서 귀여워요.
발톱 세우지 않고 톡톡 치네요.
작은 것이 밥때가 되면 창문에 앉아 기다리는 것도
즐겁습니다.
스티로폼 박스 하나 놓아주시면 거기 따뜻하게 들어가 있을거예요.ㅠㅠ
이 겨울 어찌 지낼지 생각하면 답답해요
전 우리 차밑에다 밥주는데 경비아저씨가 자꾸 치워요
소장이 냥이단속을 너무해요
늦가을에 이미 지하로 내려가는 창문 다 못질하며 단도리 했지요
TNR표식으로 왼쪽에 잘리기를 너무 깊게 잘려 귓구멍이 다 들여다 보이는
병원에서 함부로 처치를 했군요.
원글님 덕에
그나마 추운 겨울 견디겠네요.
지인중에 캣맘이 있는데 그가 만들어 줬어요.. 그런데 여러 마리가 얼씬 거리기 때문에 거기에서 누가 사는 지는 확인 못했어요.
제 생각엔 TNR표식으로 왼쪽귀 잘리기가 너무 깊게 되어 귓구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이 청소년 냥이가 힘이 부치는 거 같아요.. 다른 성묘들을 이겨내고 차지했길 바랄 뿐입니다.
저도 아이스박스하나 주워왔는데.. 뽁뽁이가 없어서..아직 못만드렁줬어요..ㅠㅠ
원글님 마음씨가 정말 예뻐요.. 고양이의 보은 아시죠? ㅎㅎ 새해에 정말 좋은일들만 생기실거예요
냥이들이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라.. 겨울만 되면 길냥이들이 넘 걱정되네요 ㅜㅜ
방금전 일베충들이 고양이 학대하는걸 게시했다는 기사를 보고, 주체할수없는 분노에 눈물이 저절로 나왔는데ㅜㅜ .. 원글님같이 따뜻한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세상엔 정말 분리수거도 안되는 인간쓰레기들이 너무너무너무 많네요... ㅜㅜ
이런분들이 점점 많아지는것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키워본 사람도 아닌데
덜덜 떤다는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파요.
좋은일 하시네요.
오늘은 밥을 두번 먹으러 왔어요. 눈속에 앉아 밥을 먹네요
좀 쓸고나서 줄 걸.. 후회중입니다.
다 젖은 발로 더 추워지게 될거 같아서요.
내일은 해가 쨍쨍쨍 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