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 보면서 수업하는 학원..

난감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3-12-29 15:07:18
어제 학원 그만 두고 원장이랑 문제 있다는 글쓴이인데요.
저한테 온 아이들 한 사람당 그 학원에 다녔던 기간 계산해서 보낼테니
돈을 내라고 합니다. 허허~
아이들이 학원 자산이니 돈을 내야 한다나...
여지껏 학원 일 10년 넘게 하면서
학원 이동해도 아이들 끌고 이동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아이들 질문 받으면서 컴퓨터로 동영상 보면서.. 혹은 게임하면서 질문 받아주고
여학생들한테 얼굴 뜯어고치고 오라는 말 서슴치 않고 하는 그런 강사들한테
내가 있는 공, 없는 공 다 들인 내 자식같은 녀석들 맡기고 싶지 않아서(이번 방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저한테 배우겠다고 오는 아이들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배우던 아이들이 제 과목만 끊은게 아니고
다른 과목(동영상 보면서 질문 받아주던 강사 과목)도 끊은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벌써부터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제 과목이랑 묶어서 어찌 저찌 그 학원 계속 다니다가 제가 그만 두면서 끊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학원에선 돈을 내놔라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가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하니 경찰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이 글 쓰는 동안 연락 왔는데 아이들 20명에 1500만원 내라고 하네요. ㅎㅎ
이게 정당한 요구입니까?


IP : 116.37.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izer
    '13.12.29 3:12 PM (182.229.xxx.109)

    헐~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 원장!

  • 2. 전직 학원강사
    '13.12.29 3:28 PM (119.70.xxx.171)

    우선 원장선생님의 계산은 말도 안되고요.
    원래 학원에 계셨던 곳의 아이들은 맡으면 분란의 소지가 커요.
    아이들이 오겠다고 했어도 받지 않는것이 좋죠.
    제가 있던 곳의 원장도 부원장이 아이들 빼가려고 했었는데 실패 했었다고 저한테 엄청 욕을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원장 입장에서는 다른 강사가 수업을 소홀히 했더라도 우선 선생님을 비난할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나오는 원장이라면 막장일 가능성이 농후 하네요.

    저도 좋게 나온다고 열심히 했지만 마지막 일주일전에 불화로 결국 좋은 식으로 끝맺음을 못했어요.

    원래 그만두면 서로한테 좋은점보단 단점만 보이게 되지요.
    아이들에게는 원장샘이 그만둔다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해서 한마디도 안했고요.

    전 지금 선생님이 받고 계실 스트레스가 싫어서 기존 학원 아이들 공부 가르칠 생각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아무튼 잘 마무리 하시길 빌어요.

    다른 분들중 법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173 be located 에서 뒤에 in 생략 1 영어 잘 하.. 2013/12/30 723
337172 르네휘네르샴푸나 시슬리.달팡화장품 유럽현지선 가격이 얼마나하나요.. 1 .. 2013/12/30 2,073
337171 전화영어가 검색해보니 은근 많네요. 수업료도 25만원선이구요 1 전화 영어 2013/12/30 1,265
337170 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기소 10년來 최다 세우실 2013/12/30 485
337169 나름의 통장 관리의 지혜 공유합니다 1 횽그르 2013/12/30 1,319
337168 얼굴에 븥이는 2 blue 2013/12/30 680
337167 진중권이 말하는 일베충의 특징 ㄷㄷㄷㄷㄷ 19 무명씨 2013/12/30 4,661
337166 감자채볶음에 소금만으로 맛내기가 어려워요. 19 은은 2013/12/30 3,629
337165 요즘 진한 붉은 계통 립스틱바르면 미쳤다할까요? 7 기분전환 2013/12/30 2,206
337164 잇몸치료 하는게 나을까요? 4 ... 2013/12/30 1,894
337163 헌재 부유세 합헌..우리도 언제 변호인 2013/12/30 438
337162 차범근도 ‘변호인’ 관람…SBS 축구 중계팀 ‘인증샷’ 3 몇십년만 2013/12/30 1,788
337161 여의도 LG사이언스홀 예약 너무 힘든데 가보신분 계시나요? 2 .. 2013/12/30 788
337160 sbs 여론조사 여론 2013/12/30 672
337159 초등아이 우유섞은 제티 2잔 괜찮을까요. 3 하루에 2013/12/30 1,265
337158 치과 레진...... 2 아니되어요 2013/12/30 1,389
337157 피부암 진단받았는데요 ㅠㅠ 8 도움말씀좀... 2013/12/30 7,219
337156 제주도에 넘일찍도착을 하는데요~ 5 가랑비 2013/12/30 1,215
337155 30대 중반인데요. 주변 또래 중에 사망한 사람이 다들 이렇게 .. 7 생과 사 2013/12/30 3,140
337154 교육부 “최종 승인한 역사교과서 내용 또 수정” 2 세우실 2013/12/30 571
337153 두반장 처치곤란이네요 어찌 없애죠 9 ㅇㅇ 2013/12/30 1,847
337152 박근혜 1만원 문화상품권에도 세금 걷겠다 3 상품권에도 .. 2013/12/30 2,214
337151 JTBC에서 학부모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2 hviole.. 2013/12/30 1,510
337150 서울이나 경기도에 논어 배울 수 있는곳 있을까요? 6 .. 2013/12/30 760
337149 CJD 광우병 급증 기사보셨나요? 5 카레잡채 2013/12/30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