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보면 보통 얼마만에 결혼하나요?

지쳐서 조회수 : 9,365
작성일 : 2013-12-29 14:36:20

최근 선을 봤어요..속칭 마담뚜나 결혼정보회사 아니고 부모님 아시는 분 통해서요..

전 30대초반이고 남성분은 30대 후반입니다..

선 보면 보통 얼마만에 결혼하나요?

선 보고 나서 남성분이 문자로 몇번 말걸어서 문자대화 간략하게 주고 받고..며칠동안 그러다가

남성분으로부터 애프터신청 와서 맞선 이후 1번 더 만난게 엊그제고요..

전 선이 처음이라 뭫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보통 선 보면 얼마만에 결혼하나요?

제 주위엔 4-5번 만나고 결혼한 사람도 있는데 그게 보통인가요? ;;;

또 다른 분은 연애 아니고 선이라면 길어야 6개월 안에 결혼여부 결정난다던데..

 

아시는 분 지혜 알려주세요..

IP : 1.235.xxx.1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3.12.29 2:37 PM (58.140.xxx.98)

    사람마다 다르겠죠.... 혹시 다른사람이 4~5번 보고 결혼한다고 하시면 그대로 따라 하실건가요 결혼이라는 거?

  • 2. ...
    '13.12.29 2:39 PM (198.53.xxx.195)

    보통 칠팔개월 인 거 같아요 제 주변은 선 보ㅗ 서너달은 너무 짧고 1년 까지는 안 가더라구요 그게 어른들이 독촉을 하셔서 그런 거 같아요
    님은 삼십 초반이면 여유가 있으신 편인데.... 근데 상대방이 조급해서 진행 하면 반년 안에 가기도 하던데요

  • 3. 최소1년은
    '13.12.29 2:39 PM (175.200.xxx.70)

    사귀어 봐야죠.
    그런데 사람은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 백프로 알지는 못해요.
    특히나 서너번 보고 결혼 결정했다는 것은 그냥 외적인 조건 보고 하는거지 사람 제대로 알아본다는 건 힘들어요.

  • 4. ..
    '13.12.29 2:41 PM (222.117.xxx.32)

    그런걸 여기서 왜물어요 스스로 판단하는거지
    1년 넘게봐도 인연 안될사람이 있고 3개월만에 결혼할수도 잇는거고

  • 5.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2:41 PM (98.217.xxx.116)

    이해가 갑니다만,

    이름도 "지쳐서"라고 하면서 그런 질문을 하시니까 약간은 걱정이 됩니다.

    빨리 한다고 꼭 나쁘거나 위험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냥 이제는 /지/쳐/서/ 빨리 진도 나가고, 빨리 빨리 결혼도 해 버리고. . .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6. 선보면
    '13.12.29 2:41 PM (118.220.xxx.23)

    다섯번안에 결정해야죠.
    연애하자고 만난것도 아니고
    조건서로 아는데..

  • 7. .......
    '13.12.29 2:45 PM (115.137.xxx.109)

    결혼목적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달라요.
    선봐도 결혼 보다는 계속 만나면서 연애한다는 느낌을 선호한다면,
    상대도 똑같이 그런생각일 경우는 상관이 없는데, 상대는 오직 결혼을 위한 빠른결정을 위한거라면 좀 다르죠.
    그런경우는 지지하게 시간끌면" 이 여자가 결혼에는 관심이 없구나' 싶어서 빨리 돌아서는 경우도 봤어요.

    선 자체가 결혼을 위한거 아닌가요.
    아니다 싶음 상대에게도 기회를 주는게 도리이기 때문에 빨리 얘기해줘야죠.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맘 있으면 금방 결혼으로 가는게 순서

  • 8.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2:45 PM (98.217.xxx.116)

    빨리 진도 나가는 것에 관해서도 정답을 찾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무지 빨리 나가고, 그것을 둘만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평생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명예로운 부모 통해서 선보는 것 마저도 결혼 전에 급이 높은 여자들이랑 해보기 용으로 이용하는 남자도 있고요.

  • 9.
    '13.12.29 2:48 PM (175.118.xxx.248)

    뭐든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ᆞ
    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ᆢ
    그래도 신중하셔야 해요
    진짜 사랑해서 결혼해도 살다 보면 부딪치고
    실망하게 되는데, 떠밀리듯이 절대 하지는 마세요

  • 10. ...
    '13.12.29 2:50 PM (121.136.xxx.27)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인데..서두르지 마시고요..

  • 11. ..
    '13.12.29 2:51 PM (175.125.xxx.14)

    청혼은 남자가 보통 하잖아요
    남자분이랑 이야기 안해보셧어요?

  • 12. 지쳐서
    '13.12.29 2:56 PM (1.235.xxx.127)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님 정확히 보셨습니다..

    연애도 너무 지치고 일도 너무 지칩니다..연애는 진절머리나고..
    일은 링겔 맞으며 일하는 것도 이제는 못 하겠습니다..(평일 4시간 넘게 자본적이 없어요)

    솛직하게 말그대로 조건 대 조건으로 선자리가 만들어졌고요..남자분은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스펙이고 제 스펙 역시 그런 스펙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펙입니다..(재수없게 듣지 말아주세요..)

    남자분은 선 볼대로 봐본 분이라 선이란 거 자체에 질려잇는 거 같고,,.전 선은 처음이지만 연애는 이제 엄두가 안 나서 선을 여러번 볼 생각으로 얼마전 생각을 완전 바꿨고요..일을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지만 솔직히 업무강도가 약한 곳으로 이직하고 싶고요..

    그래서 생각합니다..열렬하고 미친듯한 연애 몇번 걸치며 심장이 걸레짝 됏으니(집안 반대 포함) 조건 맞고 성격상 크게 결함없으면 3달 내로 결혼하고 싶다고..나이도 곧 30대 초반 벗어나고요..

  • 13. 지쳐서
    '13.12.29 3:01 PM (1.235.xxx.127)

    이게 연애라면 저도 당연히 1년은 최소 만나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선이다 보니..어찌해야하는건지 모르겟어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선이라 어색하기도 했고요..

  • 14. ,,,
    '13.12.29 3:05 PM (175.125.xxx.14)

    남자분이랑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평생 살 사람인데 그렇게 거리감느껴서 어째요 ?
    아무리 선이라도 둘이 설레고 좋고 편하고 그래야 결혼도 이뤄지는거지 떠밀려서 지쳐서
    하는게 결혼일까요 결혼은 도피처도아니고 새로운 가정을 일구는 시작점인데요
    둘에게 엄청난 책임감이 요구되고 2세도 낳아서 키워야하는 가정을 이루는거요
    연애에 지치고 남자에 질려서 그냥 선보고 적당한사람 만나서 안주해야겟다면 결혼해서도 회의감 많이 드실거같아요 정작 남자분과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떤 감정을 진척시켜가는가 그게 더 중요한듯한데요

  • 15.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3:27 PM (98.217.xxx.116)

    저도 연애로 오래 사귀어 보는 것은 해 보았지만, 선 보는 것은 어색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원글님의 생각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연애라면 저도 당연히 1년은 최소 만나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원글님의 생각을 출발점으로 해서 약간 타협을 하시는 게 어떨까요. 1년에서 딱 반으로 줄여서 최소 6개월.

    분명한 결격 사유가 있으면 남자를 가차없이 차시는 게 서로에게 좋구요.

    남자가 서두르는 것 같으면 최소 6개월은 만나봐야 되지 않겠냐는 님의 생각을 말씀하시고, 진짜 6개월까지 끌지 말지, 혹은 6개월 이상 탐색기간을 가질 지는 님의 느낌 봐 가면서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쳐있는 상태라는 것도 말씀을 하셔서 남자가 오해하는 거 예방하세요. 과거의 연애로 지친 얘기는 빼고요, 업무량이 많다고요. 스펙남이라면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

    남자보다 먼저 결혼하자고 한다던가 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현실에서 원글님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제가 무슨 성역활을 고착시키고자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원글님이 선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 지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반대로 남자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 16. 기간이
    '13.12.29 3:30 PM (211.178.xxx.40)

    중요한게 아니고 서로 얼마나 끌리나가 중요한거죠.
    전 선보고 두달 반만에 결혼했는데 둘 다 거의 첫눈에 뿅~ 한달 정도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고
    둘이 잘 만나는거 같으니까 어른들이 날 잡고...
    그 뒤론 거의 매일 만나다 결혼했어요.

    그리고 25년 간 무난히 잘 사는데 중매라고는 해도 서로 많이 끌리고 좋아서 했기 때문에 별 후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그 사람이 맘에 드시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죠.

  • 17. 지쳐서
    '13.12.29 3:33 PM (1.235.xxx.127)

    덧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18.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3:34 PM (98.217.xxx.116)

    업무 때문에 만남이 중단되는 거 걱정 마세요. 스펙남이라면 금방 이해 할 것입니다.

  • 19. 지쳐서
    '13.12.29 3:44 PM (1.235.xxx.127)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아..님..저보다 꽤 언니시죠? (좋은 의미에서) 연륜이 묻어나셔서요..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 지금도 해외출장 준비하다(주말에 집에서도 자료 봐야하는 신세..) 너무 지치고 답답해서 여기 게시판에 글 남기고 5분 간격으로 들락날락하고 있네요..

    첫 만남에선 남자분이 절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줄 알았는데 애프터가 와서 의아했거든요..
    선이란게 원래 3번은 만나보는 거라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결혼해서 안정된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 안 들엇는데 이건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20대는 명문대 입학, 외국대학원 준비, 학위 후 취직 준비 등에만 에너지 시간 다 쏟고 30 초반 되어서는
    회사-집으로 365일 보내니 정말..ㅠㅠㅠㅠㅠㅠ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풍족하게 살고 싶단 생각은 안 하는데 "안정"되고 싶단 생각은 너무 듭니다..
    아무래도 혼자 계속 살게 될수 잇단 시나리오도 쓰게 되니 내 한 몸 제대로 건사해야한단 생각이 너무 강해서
    고액연봉이 목표가 되고 세상에 돈 많이 주며 몸 편한 직장 잇을리 없고..아무래도 남편이 뒤에 있으면 조금은 심적여유가 있을텐데(까놓고 이야기해서 남편이 잘 버니 난 맞벌이로 집안일 병행하며 적당히 벌어도 된단 뭐 그런 생각요..)

    회사 상사동료들 목소리(업무관련 지시 불평 등)가 밤이면 환청으로 들릴 정도라..

  • 20.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3:44 PM (98.217.xxx.116)

    제 경우는 제가 지쳐 있기 때문에 아예 선 들어오는 거 다 거절하고, 연애도 안 하는 상태입니다.

    나중에 덜 지쳤을 때 만나면 혹시라도 연결될 인연도, 괜히 지친 상태에서 봐서 다 떨궈낼까봐요.

  • 21. 피터캣
    '13.12.29 4:07 PM (124.53.xxx.228)

    저 아는 애는 삼개월이내에 서둘러서 하던데요. 속도위반으로-_-;
    연애 한번 못해본 애였고 아버지가 상당히 보수적인 분이셨는데 나이때문인지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서..ㅈ.뭐 여튼 둘째도 낳고 잘 살아요.

  • 22.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13.12.29 4:16 PM (98.217.xxx.116)

    아이쿠 원글님. 연륜이라니 무슨 말씀을. 네, 제가 나이는 위입니다. 좋은 남자이길 바라고, 또 잘 되길 바랍니다. 원글님 글을 보니 힘 내셔서 잘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응원할게요.

  • 23. 지쳐서
    '13.12.29 4:43 PM (1.235.xxx.127)

    그걸 궁금해 하는 것은>>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 분 만나셔서 평안한 삶 보내시길 바랄게요..^^

  • 24. 저는
    '13.12.29 4:59 PM (175.198.xxx.133)

    저는 딱 만남부터 결혼까지 6개월 걸렸어요. 결혼해야겠다고 맘 먹고 선보기 시작한 후 3번째 맞선남이였어요.
    양측의 마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 25. .......
    '13.12.29 8:28 PM (221.150.xxx.212)

    빨리 서둘러도 6-7개월은 걸립니다.

    넉넉하게 1년 생각하면 될건데

    사실 그게 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둘이서 합의하면 그게 답입니다..

  • 26. 저는
    '13.12.29 8:56 PM (220.78.xxx.99)

    만나어 3개월정도후에 결혼약속하고 결혼은 만난지 7달반만에 했네요.

  • 27. 에스프레소
    '13.12.31 3:31 AM (12.45.xxx.138)

    선 보면 이미 조건은 합격이니까 나머지가 문제가 크게 없으면 연애보다는 좀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459 집에서 영화 잘 보시는 분들 계세요? 9 도움부탁드립.. 2014/02/14 1,435
350458 [펌] 빙상연맹의 드러운 추억 3 에휴... 2014/02/14 2,208
350457 신장 낭종이 있다는데... 3 뭔가.. 2014/02/14 6,081
350456 생중계 /재방송-김용판 좌담회, 진선미의원,진성준의원,박주민 변.. lowsim.. 2014/02/14 361
350455 수준낮다는 말을 두어번 들었네요 12 수준 2014/02/14 4,332
350454 이게 정말 타당한 가격일까요? 2 도배 2014/02/14 762
350453 촉촉한 파운데이션 뭐가 있을까요? 23 봄내음 2014/02/14 5,367
350452 생활통지표 3 초1 2014/02/14 1,513
350451 선릉역 부근에 미대입시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4/02/14 2,757
350450 이혼후 회사에 등본 제출할때 걱정하시던분 3 봄이야. 2014/02/14 4,559
350449 자존감에 관한 책이 어떤게 있을지?? 1 qwe 2014/02/14 827
350448 너무 늦은 무죄판결…중년된 '누명' 청년들 1 세우실 2014/02/14 636
350447 40평생에 헤어롤 마는법을 이제야 터득하다니 ㅠ(그림수정) 97 세상에나 2014/02/14 43,793
350446 무릎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4/02/14 1,586
350445 치아교정 고민입니다. 12 교정 2014/02/14 2,414
350444 8:1 경쟁에..학원까지 다니는 '의경' 지원자 3 왜이렇죠 2014/02/14 1,543
350443 침구류 빨래 얼마만에 하시나요?? 17 자주 2014/02/14 4,825
350442 두루마리화장지 형광물질없는것은 뭘보고 판단해야하나요? 2 ... 2014/02/14 2,139
350441 재수 기숙학원 비용 2 .. 2014/02/14 2,627
350440 세결여 보시는 분들... 준구의 심리는 뭘까요 19 궁금해 2014/02/14 6,501
350439 크리니크 기초제품 어떤가요? 3 기능성화장품.. 2014/02/14 1,486
350438 제친구랑 사촌오빠가 결혼하는데요. 5 궁금해요 2014/02/14 3,926
350437 머리카락 가늘고 숱없어서 펌하시는분들 6 .. 2014/02/14 2,682
350436 이번 소치올림픽에 북한은 참석하지 않았나요? 1 어허~떻게!.. 2014/02/14 961
350435 자켓이나 트렌치코트.. 3 옷이 2014/02/14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