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결혼 축복할 수 없다.

고도미모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13-12-29 08:50:28

나는 아무래도 이 결혼 축복할 수 없다.

나정이 신랑이 칠봉이가 아니고 쓰레기라니...응사는 마무리가 파이다.

 

첫째, 쓰레기는성동일, 이일화의 죽은 아들의 친구다. 죽은 아들 대신에아들로 인정하여 산 것아니냐. 그래서 처음 둘이 사귄다고 했을 때에 성동일이 씁슬해 했던 거다. 만일 그 결혼이 불행하기라도 하면 성동일은 아들을 두번이나 잃게되는 거다. 리스크가높은 결혼은 불안하다. 난 이 결혼에 반댈세.

 

둘째, 칠봉이와살아야 나정이가 더 행복하다. 여자는 고래로부터 사랑받는 결혼해야 잘 산다. 사랑하는 결혼도 좋지만 하나를 선택한다면 전자가 더 잘살아...남자는사랑하면서도 한 눈 파는 법이다. 사랑이 모질라면 한 눈 파는 건 순식간이다. 쓰레기도 나정일 사랑한다지만 칠봉이만 못하다. 나정아, 너 한 번 더 생각했어야지. 칠봉이가 정답이었다. 넌 오답찍었다. 

 

세째, 여자마음을헤아리는 남자하고 살아야 잘산다. 쓰레기를 봐라. 그 선물고른것 좀 봐라. 나정이에게 메이크업장비를 선물한다. 별 쓸모가없는 거... 칠봉이는 당시 향수가 귀한 시절에 샤넬 no.5를선물한다. 나정이, 나정이엄마 쓰러졌다. 마릴린몬로가 아무것 걸치지않고 그것만 칠하고 잔다는 샤넬향수...여자맘을알아주는 남자라야 여자 행복하게 해주는데 그점에서 나정이는 칠봉이를 택해야 했다. 

 

넷째, 세상돌아가는것만 봐도 칠봉이가 더 낫다. 전문직 세상은 이미 지났다. 의사, 변호사, 교수 다 옛날에 좋던 직업이다. 벌이도 사회적 지위도 옛날만 많이 못하다. 배우, 프로선수 요즘 잘 나간다. 돈벌이도 좋고 세상시선도 많이 달라졌다. 의사사모님 별거 없다...

 

나정아, 왜그랬니.. 칠봉이가 많이 아깝다. 이 언니는.

 

(DramaChatting.com에서 퍼왔습니다...)

IP : 64.134.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2.29 8:52 AM (99.225.xxx.164)

    칠봉이 역을 맡은 배우가 너무 훈훈하다 보니 , 더 그랬던게 아닐까 싶어요.

    하숙집 문닫을 때의 장면들에서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모든게 용서되었습니다^^

  • 2. 정말
    '13.12.29 8:53 AM (219.251.xxx.5)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결혼은 둘이 좋아야 하는거지,한사람만 좋아한다고 하는 거 아니잖아욧!!

  • 3. ㅇㄷ
    '13.12.29 9:29 AM (203.152.xxx.219)

    첫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둘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셋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 4. ..
    '13.12.29 9:40 AM (219.241.xxx.209)

    차 떠나삤다. 마 고마해라.

  • 5. 누가봐도
    '13.12.29 9:47 AM (14.32.xxx.97)

    나레기의 사랑이 칠봉이의 그것보다 더 깊은데 무슨소리.

  • 6. spring
    '13.12.29 9:57 AM (98.246.xxx.218)

    전 쓰레기파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정이 칠봉이 찬 거 가끔은 후회하지 않을까요? 메이저 리거 추신수 선수 7년에 1억 300만 달러 계약했다는데.... 제가 너무 세속적인가요?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현실에 시달리다보니 오직 사랑보다는 적당한 애정과 풍부한 물질적 서포트? 이런생각이 드는 제가 서글프네요..... 아무튼 원글 언니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 7. .....
    '13.12.29 9:58 AM (121.160.xxx.182)

    첫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둘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셋째 나정이가 사랑한건 쓰레기다. 2222222

    칠봉이가 아깝다믄, 이 결혼에 만세를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 8. 지나다가
    '13.12.29 10:07 AM (98.246.xxx.218)

    원글님은 나정이 언니입장에서 칠봉이 놓쳐서 아깝다는 거 같은데요?

  • 9. ..
    '13.12.29 11:08 AM (203.226.xxx.89)

    이결혼 축복합니다.

  • 10. yj66
    '13.12.29 5:13 PM (154.20.xxx.253)

    결론을 보니 차라리 칠봉이랑 안된게 다행입니다.
    나정이 그릇이 그 정도인줄 몰랐네요.
    계속된 어장관리에 야구선수한테는 생명인 마운드까지
    찾아가서 이별 포옹에..
    배려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그냥 시청자들 눈물 뺄라고 만든 장면들이더구만요.
    지금 화가 나는건
    그런 칠봉이에게 아무 여자도 붙여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전지현 이연희 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여자가 정유미. (배우 정유미씨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메이저리거가 치킨 배달하다가 부딪혀서 만난 여자..
    그것도 경상도 사투리에 딸딸이 찾는 여자...

    칠봉이 소속사에서 전작 이미지를 고려해
    이번에는 최대한 최대한 불쌍하게 그려달라고 울면서 부탁하지
    않은한 이런 마무리 캐릭터는 나올수가 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78 꽤알려지진 쇼핑몰은 잘벌겠죠? 3 ... 2013/12/31 2,128
336277 지금 병원 입원중인데.... 25 짜증 2013/12/31 9,547
336276 감사하였습니다 3 이호례 2013/12/31 1,168
336275 파주쪽 해돋이 볼 수있는곳 1 아름이 2013/12/31 1,860
336274 통제적인 엄마와의 애증관계에 대해 조언이 필요해요 7 어렵다 2013/12/31 3,769
336273 남편이 귀가를 안했어요 3 .... 2013/12/31 1,984
336272 민영화 vs 공기업의 의미, 사무치는 체험 15 옹춘어멈 2013/12/31 2,490
336271 언니들!!! 8 blue 2013/12/31 1,600
336270 기내에서 노트북 워드 작업만 하는 건 괜찮나요? 1 지쳐서 2013/12/31 2,054
336269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한번 봐주세요 14 z 2013/12/31 3,694
336268 한밤중에 먹었어요 ㅠ 4 Naples.. 2013/12/31 1,361
336267 '안철수 < 안철수 신당' 지지율의 비밀> 강민석 .. 4 탱자 2013/12/31 1,260
336266 MBN 아궁이 아세요? 이 프로 대단하네요ㅋㅋ 7 아궁이 2013/12/31 3,827
336265 신랑이 보고 싶네요 27 보고싶다 2013/12/31 4,437
336264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노무현 대통령 11 변호인 열풍.. 2013/12/31 1,586
336263 말같지도 않은 농담에도 웃으시나요? 1 ... 2013/12/31 831
336262 하지원은 노동하는 배우같지 탑스타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80 // 2013/12/31 15,603
336261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성적 높으면 공무원시험 공부할때 도움되나요?.. 3 랭면육수 2013/12/31 1,725
336260 뉴스타파, go발 뉴스에도 철퇴가 내려지네요.ㄷㄷ 8 사요나라 2013/12/31 1,790
336259 저녁먹고 채했어요 5 채했어요 2013/12/31 1,083
336258 심심 하답니다 1 친정나들이 2013/12/31 616
336257 성시경 콘서트 보고 왔어요 6 ㅠㅠ 2013/12/31 2,856
336256 김병만의 수상소감이 심금을 울리네요 10 @@ 2013/12/31 12,537
336255 원피스 통 넓힐수 있나요? 2 고민 2013/12/31 831
336254 어느덧 말일이네요. 1 유슈 2013/12/31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