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래 스물여덟 어쩌구 하는 글을 보니..
저도 응사세대
누구나 그렇지만 대4병 심하게 앓고
뭘해야 할지 여러 선택지 가운데 고민하고
그때 다니던 교회 목사님 당시에 53세 정도 되셧는데
지금 방황해도 상관없다.
평생 뭘하고 살아야 할지는
나이 서른이 넘어봐야 알수 있다고..
또하분 대학때 시간강사분..
마흔을 바라보는 미혼이셨는데
사회학 철학 강의는 정말 인기 짱..
거의 연극 아니면 코메디를 보는 기분이었는데..
너무 20대라는 시간에 얽매이지 마라
자신의 천직은 서른이 넘어야 보이지 시작하고
대부분 그거 조차도 못찾는 사람 부지기수고
서른 넘어서 발견하는 사람은 참 행운아라고..
시오노할매 로마인 얘기로 유명한 70노인네
싫어하는 사람 많은 줄 알지만
그사람이 쓴 남자들에게란 에세이에
나이 서른이 넘어서 대부분 뭔가를 시작하거나
시도하고 그러기까지
20대는 바보 짓을 많이 하고 방황을 해야
겨우 서른에 뭘 선택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한다고..
저역시도 여전히 이십대는 모색의 시기였던 거 같네요..
서른 넘어서 겨우 이거 저거 시도해 보았지만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네요..
저건 인생을 더 살아본
지천명을 넘긴 사람들의 얘기니 믿으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