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달지연 22개월에 어린이집가면 도움될까요
단순히 늦되다고 하기엔 애매한 딸아이에요.
멍울없는 사경으로 제왕절개로 낳았고......7개월에 앉지못해서 대학병원갔다가 발달지연진단받았어요.
아이가 하늘로 고개를 꺾고 발가락도 오므렸었거든요.
다행이 제때 물리치료를 받아서......18개월이나되야 걸을꺼라던 의사말과 달리 13개월에 걷기시작했고 지금은 잘뛰어요.
근데 아이가 자라면서 또다른 문제점들이 생겼어요.
20개월인 지금 아이는 할줄아는 단어가 몇개 안되요.
밥. 빵빵. 응가.쉬야.지지야.잘자.까까.맘마.음빠.응.
써놓고보니 꽤 많은것 같지만 모두 자발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따라하는거에요.
배가고파도 리모콘이나 손만 빨고 절때 먼저 말하지 않아요. 하고싶은거는 손잡아 당기고요.
빵같은거주면 손에 쥐고 끊어먹을지 모르고 던져버리네요.
4달 대기하다 작업치료를 다녔었는데 다른부모님들에게 민원이 들어와서 그만두었어요.
그분들이 보기에 우리아이..... 멀쩡한데 치료받는거로 보이셨나봐요.
의사선생님말씀이......딱봐서 검은색이라 치료가 필요한 아이가 있고, 딸아이처럼 회색이라 경계에 있는 아이가 있는데 보험이 되는 대학병원에는 검은색아이들을 수용하기만도 벅차대요.
그말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라서 지금은 집에서 데리고 있어요.
그런데 사설치료 다닐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않고 남편의 회사따라 다른지역에 살고있는지라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아이가 항상 저하고만 있어요.
문화센터 3개월 다니는동안 다른아이들과달리 신발장앞에서 나갈궁리만하는 아이를 붙잡느라 제대로 수업참여도 한적이 없네요.
집에서 나름대로 노력은 많이하는데 밖을나가고 공원과 놀이터를가도 엄마랑 둘만있는 환경은 변하지않고.....다른아이들은 모두 어린이집에갔는지 키즈까페나 테마파크를 가도 어린이집소풍온 단체손님과 저희둘이 만나서......저희가 자릴 비켜줘요. 자는아이를 보면 이아이가 어떻게 클까......걱정이되고 이렇게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건 아닐까 겁이나기도 합니다.
며칠전 아파트단지내 어린이집에 원아모집공고를 봤어요.
3살반에 보내게되면 22개월이 되는데 거기보내면 도움이 될까요?
아직 말도 못하고 수저질도 미숙하고 면을끊어먹을줄도 모르고 떡은 그냥삼켜버릴께 뻔해서 떡볶이같은거 간식으로 나올꺼 생각하면 아찔하긴한대요......
작업치료선생님도 의사선생님도......엄마랑 있는거보다 단체생활하고 다른또래가 하는걸 관찰하기만해도 도움이 될꺼라고 말씀하시니 지금 너무 고민이되요.
둘째를 낳아 동생이 생기면 좋을까 생각도해봤는데
스트레스로 더 늦될꺼같고 둘다에게 충실하지못할게 뻔해서......그리고 지금보다 더 거북이아이를 낳을까 두렵기도해서 자신없고요......도움받을 친정이나 시가도 없는데 멘탈까지 유약한 못난 내가 엄마가되서 요즘 아이를 더 많이 울리는거 같고 잠이안오네요...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퐈이팅!
'13.12.28 11:15 PM (115.136.xxx.38)아직 어려요. 아이는 점점 더 좋아질거예요.
일단은, 두 돌은 지나고 보내심이 어떨지...
그리고, 조기교실도 한 번 알아보세요.2. ㅁㅁㅁㅁ
'13.12.28 11:16 PM (223.62.xxx.61)요즘에 바우처도 되고 해서 치료비 부분은 사설 기관이라도 보조가 보조가 되지 않나요 저라면 복지관 쪽이나 이먼곳 더 알아보고 개인 치료 쪽으로 좀 더 알아 보고 개별 치료를 좀 더 집중해 볼것 같아요
어린이집은 다른 아이 들도 그 개월수는 선뜻 보내야지 맘 먹는 개월수 아니지 않나 싶어요3. ...
'13.12.28 11:16 PM (112.155.xxx.92)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둘째는...둘째에게 너무 큰 부담,의무,책임을 전가하는거구요. 단체생활이 도움이 되긴 할텐데 그 어린이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선생님이 있을리 만무한데 그 부분을 먼저 의사, 어린이집과 상의해 보셔야할 것 같아요.
4. 고작 20개월이잖아요
'13.12.28 11:17 PM (211.202.xxx.240)그 어린 영아에게 뭘 바라지 마세요ㅠㅠ
님 아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님이 보낼 수 있는 반은 만1세만이세요,
우리나라 나이로는 3세지만 그냥 3세반이라 불리우는 반은 사실 우리나라 나이로 5세반입니다.
그리고 떡은 어린이집에서 가위로 아주 잘게 잘라서 먹입니다. 그걸 꿀꺽 삼키게 하다 목에 걸려 어찌되려고요? 저는 님 아이가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 나이 아이들은 던지기 일수에요. 던지면서 떨어지는거 보고 소리듣고 그걸 반복함.
던지고 소리 들으면서 그걸 즐기는 애들도 많고요 정상입니다. 다.5. 기도드려요
'13.12.28 11:18 PM (175.209.xxx.120)토닥토닥 제가 안아드릴께요
상황이 그냥 늦되는 것만은 아닌듯한대요
도움될 말씀은 못드리고 원글님이 희망을
가지고 강해지셔야해요
지난주 인간극장에서 장애아 키우며 치매친정
엄마와 살고있는분 보고 어려울때 나의 마음가짐에
대해 또한번 느꼈어요
쉽지 않지만 오늘밤 기도드릴께요
힘내세요 너무힘드실때 여기에서 힘얻으세요6. ..
'13.12.28 11:20 PM (175.207.xxx.137)의사표현은 단순히 언어,단어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짓, 행동으로 원하는 바를 할 수 있어요. 20개월이면 언어적 표현은 안되더라도 단순한 의사표현은 몸짓으로 할 수 있을때이긴 합니다. 의사선생님이 단체생활이 도움이 될거라고 말씀하셨다면 길지 않게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저는 일단 원글님이 너무 불안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셨으면 하면서도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7. 음
'13.12.28 11:24 PM (49.1.xxx.49)저희 올케 큰딸도 36개월 넘어서니 이제 주어 동사 정도 잇는 문장을 말하더군요..
딸이라 당연 돌만지나도 말잘하는 아이있는반면
아닌 경우도 있더라고요..
저도 두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자극'차이가 발달에 차이를 주더군요.
이를테면 첫째는 아무래도 잘모르고 방관? 햇다면 둘째는 미리 하게되고 또 첫째아이 공부나 기타 여러가지를 일찍 보고 배우게 되서그런지 금방하고 빠르더군요..
그럴수록 아이에게 다양한자극을 주세요.
다양한 경험도 해주시고 장난감도 사주시고
안아서 책읽어주는것도 무척 도움된데요.~8. 코코아
'13.12.28 11:26 PM (218.238.xxx.128)네 저 병원다니면서 멀쩡하면서 병원다닌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ㅠㅠ
근데 처음에 근육강직이 있어서 치료받으면서부터 아이에게 최대한 자극을 많이줘야 정상군에 들수있다는 말을 들어서 자꾸 걱정하게 되요 ㅠㅠ
문화센터가서보니까 다른아이들과 달리 혼자만 것돌아서 괜찮은척은 했는데 좀 충격받고요9. 청포도
'13.12.28 11:30 PM (119.199.xxx.234)10시쯤 등원했다가 점심먹이고 데려오세요~
친구들과 놀면서 모방하며 배우는것도 있고 단어도
많이늘수있어요^^10. 에구
'13.12.28 11:32 PM (49.1.xxx.49)조바심 내지마세요~
너무 내아이와 다른아이 비교하다보면
욕심도커지고 실망만 잔뜩와서 우울해지는게 육아더군요ㅠ 안그래도 키우기 어려운데 말이죠...
여튼...힘내시고요..이것저것 아이와 놀러다니셔요..
아이 하나이면 다~ 할수있어요ㅠ
전 하나일때도 힘들었는데 둘이라 완전ㅠ
그래도 셋인 분들도 차태워서 척척 잘 데리고 놀러도 잘다니고 그러더군요;;;11. 문화센터 다니지 마세요
'13.12.28 11:32 PM (211.202.xxx.240)자꾸 비교할거면요 그 개월 수가 누구랑 비교할 대상의 나이도 어니거니와
자극이란 무엇인가 자극에 대한 개념부터 공부하시고 자극을 어떻게 주는가
기관을 다녀야 하는가 나도 할 수 있는가 그걸 생각 좀 해보세요.
기관 다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서요. 아직 너무 어리니까요.
만약 문제가 있다면 더 그럴테죠.
제가 보기엔 님 아이 정상같아요. 자꾸 이상하게 취급하면 정말 이상하게 될 수도 있어요.12. ..
'13.12.28 11:34 PM (39.7.xxx.153)글쎄..저도 3살, 30개월 넘어가는 애 키우지만 우리 애 20개월 때 생각해 보면 글만으론 애가 뭐가 특별히 더딘지 잘 모르겠고 지극히 정상으로 보이는데..치료까지 잗으셨다니 문제가 있긴 있나본데요.. 빠른 애들도 그나이 굳이 어린이집 다닐 필요 없다 보는데(저도 아직 안 보내요) 더디고 그렇다면 더욱 다녀야할지 의문이 드는데..일단 의사가 그리 해보라 했다니 시도는 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둘째는 말도 안되는 얘기 같구요..13. 참 글고
'13.12.28 11:36 PM (118.36.xxx.171)어린이집 가면 확실히 밥 먹는거 배변 이런건 좋아져요.
울 아기도 편식 진짜 심했고 집에서는 여전히 편식하지만 거기선 입에 다 몰아 쓸어넣어 주기 때문에
다 먹는대요.14. 코코아
'13.12.28 11:36 PM (218.238.xxx.128)삭제된 첫댓글을보고 답글을 달았었는데 다른분들이 많은 조언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놀이책도 사서보고 여기 발달지연 경계성 언어지연......이런글은 이전게시판글까지 다 찾아본거 같아요. 그런데도 하루하루 어떻게 자극을 줘야할지 막막하네요.
어린이집은...... 글 검색하다보니 5살에 보냈다가 선생님께 넘 아무것도 할줄몰라서 당황스럽다는 소리듣고 늦게보낸거 후회한다는 댓글이 생각나서......늦게보내는게 이아이에겐 더더욱 안좋을수도 있을꺼 같더라고요15. ..
'13.12.28 11:37 PM (175.116.xxx.91)우리아이도 그맘때 그랬어요.. 23개월에 발달센타에서 검사받고 제일먼저 한 얘기가 어린이집보내라는 얘기였어요.. 지금은 초등생이고 발달지연이 아닌 장애이지만요. 오히려 어렸을땐 두드러지지않아요.. 말이좀늦는것과 호명반응없는것이문제였는데.. 결론은 그당시 어린이집보낸건 도움되었어요..다른아이들을 모방하는것도 아이에겐 교육이니까요..
16. 참 글고
'13.12.28 11:39 PM (118.36.xxx.171)형편이 넉넉치 못하다면 동사무소에서 바우처 신청하세요.
말이 잘 안되는거는 동사무소에서 발달장애 지원하더라구요.
그렇게들 다 사설 센터에 다녀요.
어린이집도 시립 같은데는 특수아동만 따로 반이 있던데요.
왠만함 일반 아동에 섞이는게 좋지요.
어린이집 보내는데 넘 겁먹지 말라는 말씀이구요.
그 또래는 아직 싸우고 그런거 없어서 좀 늦되도 많이 염려 안하셔도 되요.
이 아이가 조금 더 안정될 때까지 집중해서 키워주셨음 좋겠네요.
소중한 아이니까요.17. 아무튼 저 유아교육 전공자고
'13.12.28 11:45 PM (211.202.xxx.240)어린이집 선생 6년 정도 했는데 님 아이 정상입니다 글 보면.
20개월 아이가 저 정도 표현하는거 갖고 무슨 언어지연인지
그렇게 말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가서 그래요.
20개월이 아니라 26개월 돼도 저 정도 아닌 애도 있는데 걔가 비정상이라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네요.
자꾸 비교하지 마세요 정말 확실한 진단 받지 않은 이상
그리고 저 개월 수 정도 되는 아이를 자꾸 문화센타등 다니는 애들과 비교하며 우리 아이 이상하지 않냐고 검사 받으러 데리고 다니지 마세요.18. 메이
'13.12.28 11:48 PM (61.85.xxx.176)다른 아이들과 달리 신발장앞에서 나갈궁리만하는 아이를 붙잡느라 제대로 수업참여도 한적이 없네요.
이 글을 잘 읽어보세요. 원글님도 다른엄마들과 달리 아이라는 방엔 관심이 없고 나갈궁리만 하고 계신거 같아요.19. 비전문가
'13.12.29 12:00 AM (114.207.xxx.85)저희 둘째랑 한두달 차이정도 나는데,
구사하는 언어가 비슷합니다.
엄마라면 미묘한 차이를 알고 미리 알고 대응하는것도 참 중요한데요
치료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깐요.
제가 지금 원글님이라면
아이에게 주 양육자,환경이 바뀌는 어린이집등으로 엄마와 떨어져 보내는 행동은 안할것 같아요.
36개월은 충분히 엄마사랑 받을만큼 받고 원이든 어디든간에 생각해보세요.
제 친구는 첫애가 세살때까지 아무 단어도 안사용했는데 조바심을 안냈어요.
저 역시도 검사 받아보란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내 애가 아니니 조심스러워 말을 못했죠.
지금은 말도 잘하고 영리하기도 하구요,
원글님은 따라 말하려고 하는게 어디인가요..
아직 이른 시기니 동화 많이 읽고 의성어 의태어 많이 사용하고,
저희 아기는 씨디랑 연결된 동화책 읽으면서 소 울음소리 내며 좋아하곤 합니다.
동요씨디 동화씨디 틀어놔 보세요.^^20. 저도
'13.12.29 12:07 AM (175.223.xxx.178)늦되는 쌍둥이 키운지 10년 되어가네요
지금도 사실 또래 보다 많이 느려요
그래도 이정도면 애기 때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늘 고맙게 생각해요
저는 6살 되어서 기관에 보냈어요
계속 늦되니까 우리 아이들이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해서 어쩔 수 없었는데
6살 때도 떨어지기 싫어 하더라구요
좀 더 아이랑 함께 하는 걸 더 많이 해주셔요
만3년 지나면 성장이 더 빨라지더라구요21. ..
'13.12.29 12:19 AM (122.199.xxx.244)빨리 알아서 빨리 치료받는 아이가 결국 조금 더 빨리 가는 겁니다. 저는 주위 사람들의 괜찮다는 말에 치료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정말 후회가 큽니다. 다른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에 매진하시구요. 어린이집에도 당연히 보내셔야죠. 선생님께 조금 더 지켜봐 달라는 부탁도 꼭 드리구요.
빨리 시재하세요.22. 조언
'13.12.29 12:24 AM (180.224.xxx.28)어린이집 보내서 도움받는 아이들은 발달에 문제없는 아이들이에요.
발달지연이란... 스스로 알아서 배우지 못한다는 의미에요. 문화센터에서 다른 아기들이 호기심이 가득해서 초롱초롱하게 집중할때 밖에 나가려고만 한다는거..
빵을 뜯어먹지 못하고 던져버린다는거.. 그런거지요.
어린이집에서는 대체로 방치됩니다.
발달지연 아이들은 보통애들에게 한번 할 것을 열번 이상 해야되요.
어린이집에선 님 아기 하나만 보는 게 아니기에.. 스스로 알아서 덤비는 애들한테 치이기도 하고 힘든 아이라서 구박받을 가능성도 있어요.
일단.. 아이가 두 손 모으고 엄마랑 눈맞추며.. 주세요.. 하는 것부터 가르치세요. 언어치료를 그렇게 시작하더군요. 바우처 받으셔서 언어치료라도 시작하세요.23. ㅇㅇㅇㅇ
'13.12.29 12:28 AM (59.7.xxx.107)전문가가 치료받으라면 받으세요
주위에선 내일 아니니까 뭐어때 정상인데 이럽니다
제 친구 아이도 일찍 치료 시작해서 거의 좋아졌어요
상관없는 사람들은 건성으로 정상이라고 그러죠
정말 사랑하는 친구 위해서 솔직하게 말해주고 병원가게 했어요 그 친구가 이제야 편하게 얘기해주네요 그때 그렇게 말해주고 치료 권유해줘서 너무 고맙다고요24. 코코아
'13.12.29 12:37 AM (218.238.xxx.128)여러말씀들 감사드려요
아이에게 요즘 물줄까? 배고파? 이런거 묻고 제가 네...라고 대답도해주면 따라하긴해요. 주세요...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기도하듯 손을 모아요.
이런식으로......제가 하나하나 가르치면 어린이집 보내지않는게 더 나을까요?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애는 순한것 같지만 혼자두면 아무것도 배울수 없다고.....지금은 그래도 제가 설거지하면 혼자 뽀로로 종이블럭 가지고 놀다가 다시 순서대로 10개 넣어서 원래자리에 두고 널부러진 책도 책꽂이에 넣는 시늉을 해요.
근데 몇 달 전 만해도 10분이고 20분이고 그자리에서 책장만 손으로 스르륵 넘기기만 반복했어요. 포인팅도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된것 같고요.25. 아무튼
'13.12.29 12:44 AM (211.202.xxx.240)문제없는 애를 문제아로 만드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씁슬하네요.
솔직이 그 의사도 웃겨요.
예전에 친구 아이 문제 없는 앤데 의사가 계속 문제있다 말해서 상담 그만 둔 친구 있었음.
누가 봐도 멀쩡한 앤데 그 엄마도 좀 과한 교육열이 있었지만 아닌건 아닌거라고.26. 코코아
'13.12.29 12:49 AM (218.238.xxx.128)선생님말씀으론 자기가 봐온 이런 아이들의 추이가......두돌무렵엔 다른애들과 차이가 덜 나고 더 커서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하더라고요. 다른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다른 교육을 통해서 인지가 확 올라가는데 느린아이들은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고요.
지금도 살짝 걱정되는게 집에서 스위치를 눌러 불을끈다던가 자동차를 민다던가 할때 스스로는 못하는걸 알아서 안하려고하고 제 손을 끌어요.
어린이집에서 정말 천덕꾸러기신세가 될까봐 최대한 늦게 보내려고 했는데 정말 갈팡질팡이네요 ;....ㅠ27. 루루
'13.12.29 12:53 AM (118.223.xxx.154)근데 멍울없는 사경이 뭔가요?
원글님. 우리애 31개월에 제대로 말했고 문화센터 너무 싫어해서 자꾸 문밖으로 나가서 두번이나 환불했어요. 12개월에 걸었구요. 님 아이랑 비슷하죠? 원글님 설명이 부족한건지 발달지연 징후를 못 찾겠네요. 우리애는 31개월에 말 트면서 한글 동시에 익히는 신통함(?)을 발휘하더니 37개월쯤에나 키즈카페 데려갔더니 닫힌공간도 재밌다는걸 알고 어울려 노는거 잘 배우던걸요. 엄마가 너무 전전긍긍하시는거 아닌가요? 설사 발달지연이라 해도 그럴수록 엄마손이 많이 가면서 자극을 줘야지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자극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28. 코코아
'13.12.29 12:59 AM (218.238.xxx.128)아무튼.....님께서 쓰신 말씀이 정답이면 좋겠어요......
제가 정말 유난스럽고 걱정을 사서해서 그런거라면 치료시기 놓치고 후회하는거 보다는 나을꺼 같아요.....정말로요...
아이가 제불안을 느낄수도 있다는 다른분들 말씀도 새겨들을께요.29. 코코아
'13.12.29 1:19 AM (218.238.xxx.128)멍울없는 사경이요......말그대로 목쪽에 잡히는 근육덩어리는 없는데 사경인거에요.....발달성 측경이라고도 하시던데 쉽게 말하면 고개가 한쪽으로 삐딱한거요.
그냥 사경은 출산과정에서든가의 문제로 아기 목쪽에 근육이 뭉쳐서 당기면서 고개가 삐딱한건데, 우리아이는 그런거 없이 7개월 대학병원갈때까지 한쪽으로 있어서 저도 병원가서 이런게 있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번씩 한쪽으로 기울기도해요.
그리고 아이가 출산 전까지 한번도 자세를 안바꾸고 뱃속에 있어서
역아로 수술했었어요.....
혹시나해서 자세히 적었어요30. 전
'13.12.29 1:22 AM (173.75.xxx.40)코코아님이 걱정하는 것 이해가 되는데요. 아주 조금씩이지만 발달장애 증상이 보여요. 문화센터는 다수의 아이들 안에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차라리 집에 와서 해주는 개인교습 선생님을 사용해 보세요. 유아교육과나 관련과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을 써서 일주일에 두세번 와서 놀아주게 하든지, 아니면 유아놀이학습한다는 가정방문 프로그램 중 좀 자연스럽게 노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해보세요. 그 정도면 비용도 그다지 들지 않으면서, 일대일로 자극도 주고 엄마도 좀 쉬면서 옆에서 객관적으로 애를 관찰 할 수도 있구요. 힘내세요.
31. 빨리쿡82
'13.12.29 1:44 AM (110.12.xxx.60)20개월치고 말 많이 하네요;; 13개월에 걷고... 전 18개월에 걷는 아이를 둬서 ... 엄마가 왜이리 초조해할까 싶었더니 아이가 사경이 있었네요.. 아마 그래서 아이를 더 예민하고 불안하게 보시는 듯...
32. ..
'13.12.29 1:46 AM (122.36.xxx.75)한단계나 높은 수업보단, 한단계 낮춰서 쉬운것부터 하면 아이가 습득력도 더 빨리되고 자신감도 생겨요
우리도 어려우면 움추려들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어린이집은 여럿이서 단체생활하기 때문에 한명한명 케어하기 힘들구요
윗님말씀대로 방문교습 선생님 좋을듯해요..
유태인들은 6세전까지는 공부는 안시킨다데요 예전에는 정말 정신적인문제가 많지않았는데
요즘은 태교때부터 아기 유아 할 것 없이 공부를 주입하기 때문에 뇌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사춘기쯤 문제가 많이 생긴데요..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놀이를 해보세요
ebs 단동십훈(전통육아의비밀), 놀이의반란 도움될거같네요33. 손탁
'13.12.29 2:34 AM (115.21.xxx.97)저희 딸이 20개월인데요...
6개월에 발달지연으로 물리, 작업 재활 받았었어요(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나서 추적관찰을 처음부터 했지요)..지금은 다 따라 잡았다고 종료 했구요.
지금 바우처 지원 받아서 언어치료 받은지 3개월이에요..
처음 갔을 때랑 비교해서 많이 좋아졌어요..눈치도 생기고, 모방도 그 전보다 많이 하고 . 스스로 말하는 걸 발화라고 하는데..발화가 생겼어요..
바우처 받으면 초등 입학 전까지 활용할 수 있어요..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도 만나는 기회를 주라고 어떤 발달 선생님이 조언해 주시더군요..홈스쿨도 하라고..
어린이집은 저도 아이가 호흡기도 약하고 아직 의사표현을 못해서 엄두가 안 나요..
복지관 같은데..프로그램도 있으니까 대기 걸어 놓으세요..적어 놓으신 걸로 봤을 때는 아이가 그리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항상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죠..34. 놀이치료
'13.12.29 4:34 AM (110.70.xxx.35)나 발달지연에 따른 치료를 받으겨야죠 여기 댓글쓴 사람들이 의사도ㅠ아난데 정상이라면 믿고 아무 치료도 안하시깄어요? 그리고 엄마가 힘들어서ㅜ애 어린이집애 보내버리는거로밖애 안보이는대요 늦되는 애를 거기다ㅜ맡겨서 어떻개 하시게요? 어린이집에서 원글님 아이 하나만 보나요? 님 말씀대로 천덕꾸러기신새만들일 있어요? 진정 걱정이 되시면 치료를 받으러 어디든 가셔야지 먼 문화센터 어린이집이에요 정말 대책 없네요..
35. 음
'13.12.29 5:14 AM (76.94.xxx.210)글만 봐서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는 알지요... 내 아이가 어떤지.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괜찮으니 엄마가
먼저 단정해두고 아이를 불안한 시선으로 보는 게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의사 한 분만 만나보신 건가요?
다른 데서도 검사 받아보시고, 그곳 소견도 같다면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어린이집은 종일반은 절대 안 되고,
반일반도 걱정이 되네요.
또래에 노출되는 건 좋지만, 아이에 맞는 적절한 관심이 있을지.
사실 36개월까지는 엄마가 최고긴 해요.
저는 외국에서 정말 아무도 없이 아이 혼자 키웠는데
만 3살 반까지는,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는 엄마만 있으면 되더라고요.
아직은 일대일 보육이 중요해서요.
어린이집은 말 그대로 단체생활이라
내 아이만 살갑게 보듬어줄 순 없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책 추천할게요.
엄마표 몬테소리 홈스쿨이란 책인데,
몬테소리 여사가 발달 지연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했었는데
지금은 영재를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죠.
책 읽어보시고 엄마가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605586636. 그리고
'13.12.29 9:37 AM (118.36.xxx.171)어린이집 보내더라도 점심 먹고 데려 오세요.
일단은요.
그게 보완책일 거 같네요.
어린이집 보내서 모방 학습할 기회도 주지만 혹시 모를 방치나 엄마와 떨어져 넘 오랜 시간 보내는거
약간 늦는 아이한테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글고 바우처 꼭 알아보세요.
아이 일이라 맘이 쓰여 댓글 여러번 다네요.37. 코코아
'13.12.29 11:13 AM (218.238.xxx.128)많은 조언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병원 치료를 지금 중단한건 사실 작업치료선생님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확실히 인지에 문제가 있다고는 판단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단지 상호작용에서 상대방과의 눈맞춤이 살짝 부족하고(그렇다고 저와의 호명반응이나 뭔가 시킬때 알아듣는게 걱정될 정도는 아니고요)
엄마와 둘만 있는 환경이 바뀌는게 필요하다하셨거든요.
병원은 대학병원 두군데 재활의학과를 다닌건데 둘다 베일리검사 70점에 경계성인것 같다는 말을 들은거고요.....
바우처 같은 경우 올해는 안되고 내년에 신청하려고 진단서준비한 상태에요 의사선생님이 특수교육대상신청도 가능하다고 알려주셨는데 남편이 아이상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반대하고있어서 갈등중인 부분이고요
아이를 세명 키우신 형님께서 저희아이와 한나절 놀아주시더니 살짝은 다른것 같다고....뭔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것 같다고 하셨고 동네아이엄마는 저희아이가 시크하다고 농담을해요.
아이가 대학병원 검사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진짜 여기저기 치료실 다니면 혹시나 정말 멀쩡할지도 모를 아이에게 못할 기억을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늦되다 믿고 기다려주기엔 무언가....걸리는 점들이 저를 괴롭게하네요.
쓰고보니 넘 무능하고 변명같은 글을 길게 쓰고 있는거 같아 부끄러워요.38. 발달지연
'13.12.29 11:20 AM (173.53.xxx.237)증상이 많이 비슷해서 지나치지 못하고 답글 답니다.
제 아이가 만 3세때 발달장애진단 받고 만 4세에 자폐진단이 추가가 되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만 3세까지는 괜찮았던건 아이었구요, 소아과의사가 언어치료를 더 일찍 시작하라고 했었는데 제가 주변분들 이야기를 듣고 (느린 아이, 대기만성, 아이를 안키워봐서 모르는 엄마 등등...)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진단받고나서 리서치도 많이 하고 동호회모임, 세미나등등에 참여하면서, 12개월 이전의 아이의 행동들이 결코 정상발달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구요.
저는 외국에 살면서 직장을 다니고있기 때문에 아이를 데이케어에 풀타임으로 아주 어릴때부터 보내고 있었어요.
아기였을 때부터 3세가 넘도록 데이케어에 아침에 내려놓으면 몇년을 매일같이 울었고 하루종일 혼자 놀았어요. 그룹활동은 불가능했으며,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고, 또래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은 거의 없었구요, 다른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없었으며, 공작시간에 하는 것들 또래아들 수준의 근처에도 못갔어요. 말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하는 말의 대부분은 어디서 들은 단어의 무한반복이었구요.
그런데 다행히 선생님들이 아이의 문제를 이해하고 연필 꼭 잡는 법 연습시키고, 배변훈련도 인내심있게 꾸준히 도와줬고, 음식 씹어서 삼키는지 늘 먹을때마다 주의관찰해 주었어요.
언젠가부터 아이는 데이케어에서 있었던 일들을 부정확하지만 말하기 시작했고, 주변에 관심도 생기고, 중요한건 단짝친구도 생기더군요.
병원다니면서 주기적으로 발달추이 체크하고, 언어치료와 작업치료 정기적으로 받고, 특수교육도 한 1년 받으면서 데이케어는 항상 보냈고, 아이는 지금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권유하는게 언어치료와 공동생활을 통한 사회성발달었거든요. 특히 고기능일수록 더더욱이요.
그런데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 이곳에 있는 한국사람들은 늘 저에게 멀쩡한 아이 장애아만들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크면 다 한다고.
병원보내지 말고 엄마가 아이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랑해줘야한다고, 일하는 엄마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말들. 엄마의 책임인양, 혹은 유난한 엄마의 잘못된 기대수준으로 인한 오진인양...
그런데 양육자는 알아요.
그리고 의사말 들으세요.
우리 아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일년에 한번씩 첵업받으러 가면 의사가 아이가 아주 많 좋아졌다며 엄마 수고많이 했다고 칭찬해주고 그래요. 그렇다고 받은 진단들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아이도 세상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고, 배운걸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친구 범위도 점점 넓어지구요.
우리 아이는 어느덧 정상발달 아이들이 있는 축구교실도 다니고 얼마전에는 골도 넣었답니다.
꾸준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아이가 몰라볼정도로 좋아질거예요.
엄마도 힘내시구요.
우리 아이들 밝은 앞날을 위해 화이팅!39. JanRomance
'13.12.29 12:30 PM (173.53.xxx.237)글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원글님 바로 올리신 글 못봤어요.
제가 그랬었고, 비슷한 아이를 가진 부모들 만나보니 다들 그래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길.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랍니다.
저도 남편, 시댁, 친정, 친구들 전부 다 부인했고 저를 비난했고 그랬어요.
아이 돌보고 치료하는 것 보다 가장 가까워야 할 남편이 그러니 그게 가장 힘들었어요40. 음
'13.12.29 1:38 PM (76.94.xxx.210)이메일 주소 저장해뒀으니 지우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3668 | 소트니 갈라 뭐 같나 했더니 3 | ... | 2014/02/23 | 1,425 |
353667 | 작별이라 박수치는 것이지만 울 연아 단독 박수 받으니 기분 좋네.. 5 | ㅇㅇ | 2014/02/23 | 2,646 |
353666 | 네이버 기자들 너무 웃겨요.. 7 | asif | 2014/02/23 | 3,331 |
353665 | 소트니 갈라경기 다시보고싶은데 어디로 가나요? 12 | ... | 2014/02/23 | 1,996 |
353664 | 타라소바가 김연아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 준 건가요? 39 | ... | 2014/02/23 | 13,700 |
353663 | 내일 폐막식에 평창조직위원장 나오겠네요 1 | 못마땅 | 2014/02/23 | 680 |
353662 | 지금 페어에서 금 딴 러샤선수들... 3 | ,. | 2014/02/23 | 1,909 |
353661 | 3월 세계선수권대회 봐야겠어요 7 | 이뻐 | 2014/02/23 | 1,275 |
353660 | 왜 들고 나왔을까요~~~ 15 | 갈라쇼 | 2014/02/23 | 2,521 |
353659 | 우와~ 저게 골드메달리스트의 갈라라니.. 19 | 수치 | 2014/02/23 | 4,415 |
353658 | 연아 의상이 다 똑같네요 왜죠. 14 | bab | 2014/02/23 | 5,222 |
353657 | 소쿠리 좀 보게나 13 | 어머어머 | 2014/02/23 | 2,129 |
353656 | 마오를 가장 존경한다더니.. 답네요 4 | ... | 2014/02/23 | 1,773 |
353655 | 금메달리스트가 스케이팅 제대로 한번을 안하네요 6 | ㅁㅁ | 2014/02/23 | 1,833 |
353654 | 소쿠리 깃발 들고 교통봉사 가냐? 13 | ㅇㅇ | 2014/02/23 | 1,823 |
353653 | 솥뚜껑 갈라 1 | .. | 2014/02/23 | 558 |
353652 | 소트니는 리본 체조 선수인가요? 6 | ㅇㅇ | 2014/02/23 | 1,194 |
353651 | 33살 회사 때려치고 학원강사랑 카페/빠 사장이란 투잡모험하려고.. 19 | 경제적자유시.. | 2014/02/23 | 4,864 |
353650 | 이런글 쓰면 안 되나요? 26 | ㅠㅠ | 2014/02/23 | 3,092 |
353649 | 빙x 연맹... | 변죽울리기 | 2014/02/23 | 572 |
353648 | 갈라쇼 수다 함께 해요.^^;; 80 | 수다 | 2014/02/23 | 4,407 |
353647 | 올림픽에 안나온 선수도 갈라 하나요? 3 | oo | 2014/02/23 | 1,142 |
353646 | 관객 수준이 참 떨어지는 갈라쇼네요.. 21 | ... | 2014/02/23 | 3,876 |
353645 | 몸무게는 그대론데 사이즈가 2 | 용 | 2014/02/23 | 2,278 |
353644 | 독일 최고 권위 일간지 "피겨. 미심쩍은 B점수&quo.. 4 | 펌 | 2014/02/23 | 3,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