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양복이나 구도 가방 이런걸 구비하기도 어렵고
심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소비문화에 노출이 안되서
결국 티가 나더군요..
금융계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업무외에도
그런 문화적인 차이,소비습관,이런것들로 인해
많이 힘들었어요..
결론은 가난하면 정말 물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생각치도 못한 사소한 부분들에서
정말 정말 불편한점들이 많다는거..
결국 소심해 지게 되고
자신감과 담쌓게 되고...
주위에 보니 너무 어려워도 아르바이트도 하기 힘들더군요..
면접에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식당에서 설겆이 하는일은
체격도 안되어 뽑아주지도 않고
딛고 올라올 디딤돌이 전무하다는것도
참 힘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