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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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떨어진아들
1. 뭔가
'13.12.28 8:46 AM (173.64.xxx.29)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기운내세요!
2. 실망마셔요.
'13.12.28 8:48 AM (218.154.xxx.123)지역이 어디세요?
서울이라면, 방법있어요.3. ...
'13.12.28 8:50 AM (58.120.xxx.232)좌절하지 마세요.
아이 학교 친구도 인문계 떨어졌는데 나중에 미달학교 중심으로 뺑뺑이 돌리니 가더라구요.
영어, 수학 계쏙 시키고 행여 인문계를 못가서 특성화고를 가더라도
그걸 기회로 활용하자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세요.
특성화고 가서 공부 열심히하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오늘 두모자 힘내시고 맛있는 거 먹으며 아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 주시길 바래요.4. ㅇㄷ
'13.12.28 8:51 AM (203.152.xxx.219)근데 미달까지 된 특성화고는 애들이 좀 거칠텐데요. 착하고 순한 아드님이면;;;;;;
학교 다니면서 정말 힘들수도 있어요..
특성화고 다녀도 영수 학원은 다니면 되죠..특성화고가 오히려 내신따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5. 벌써
'13.12.28 8:52 AM (113.199.xxx.222) - 삭제된댓글배정이 났나요?
저희는 경기권인데 아직 발표 안났거든요
겨울방학 끝나고 결과가 나온다는대요
암튼 컴퓨터 추첨이 나와봐야 하는거니까
좀더 기다려 보세요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6. 차라리
'13.12.28 8:57 AM (114.200.xxx.150)멀다면 이사 갈 결심하고 학교란 학교는 다 전화하셔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아마 다른 지역이라도 자리 있을 거예요.
아니면 어짜피 학교수업을 잘 못따라 가는것 같은데
대안학교가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7. 원글
'13.12.28 9:20 AM (121.145.xxx.223)여기는 부산이고요 인문계합격만 나온상태입니다, 학교배정은 1월말이랍니다. 제가 힘 내야되는데 속상해하면서도 방에서 핸드폰게임,만화책보고있는 아들을 보면 자꾸 화가나요...아직 철이 없어요,
8. 에효
'13.12.28 9:20 A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저도 남일 같지 않네요....인문계 떨어지면 완전 촌구석인 인식 안 좋은 시골 학교 가야하는데..성적이 안좋아서 밉상인데....서울놀러 친구들이랑 갈건데 (여긴 4시간거리지방)안보내준다고 어찌나 성질을 부리는지 죽고 싶습니다...어젠 방학식하는데 파마한다고 못하게하니 또 성질..죽어버리고 싶네요..그래도 님은 아들이 착하다니 좋으시겠어요..
9. 밉살맞은 쓴소리...
'13.12.28 10:16 AM (14.39.xxx.238)아무리 학구열이 높아도 인문계 떨어질 성적이면
학교. 생활에 문제 있었을텐데요.
저는 서울이긴하지만 내신 산출 빙법은. 다 같아요.
봉사활동 출결이 포함이라
시험만 못봐서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아요.
그 성적이라면 인문계고 가는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방법이라면
인근 자사고든 특성화든 미달인곳 알아보셔서 넣으시구요
전학가세요. 인문계고로..10. 특성화고
'13.12.28 10:26 AM (118.217.xxx.115)대안학교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11. 저도 부산인데
'13.12.28 10:45 AM (58.235.xxx.30)울집 순딩이 공부못하는 아들도 떨어졌어요ㅜㅜ
81프로에서 커트됐다는데 81.06인가 그랬거든요
특성화고는 좀꺼려져 거리가먼 학교장전형.인문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업계에서 전환한지 얼마안된곳이라 소문이 ㅜㅜ 걱정이 이안저만이 아니네요
다르게 생각하자면
저성적으로 인문계가봐야 꼴찌 맡아놨는데낮은데가서 내신이나 좀 올리자는 생각도 들고. .
암튼 원글님 힘내요 우리. .12. 대안학교
'13.12.28 10:48 AM (125.142.xxx.230)저도 대안학교가 어떨까 생각되네요.
지역에 잘 찾아 보시면 좋은 학교가 있을겁니다.13. 휴 저도..
'13.12.28 11:13 AM (221.151.xxx.233)남일 아니네요 내년에 중3인데 ....
여기 일산쪽 사정 아시는 분 좀 계실까요?
여기는 성적은 전혀 안 보고 뺑뺑이로 돌린다고 하던데
그럼 1지망을 아예 매년 미달되는 학교로 적으면 되려나 싶기도 하고...이게 맞는 건지?14. 깜빡깜빡
'13.12.28 11:27 AM (210.97.xxx.60)윗님 일산은 성적은 인문계 갈 총 인원 추릴때만 보는거에요 학교 배정은 등수 상관없이순전히 운이니까 겁먹고 미달되는데 쓰실필요 전혀 없어요 일산 1등이든 10000등이든 인문계 총정원 안에만 들면 다 똑같은 자격이고 오히려 1등은 4지망 5지망가고 10000등이 1지망 갈 수도 있어요
15. 깜빡깜빡님
'13.12.28 11:31 AM (221.151.xxx.233)그럼 만약 인문계 원서 쓰는 애들이 정원보다 더 많으면
뒤끄트머리에서 정원 외 숫자만큼 자르는 건가요?
작년에 대화, 덕이 두 개나 더 개교를 해서
인문계 지망생들이 정원에서 초과되지는 않지 않을까 싶긴 한데
실제 사정은 어떨지...16. ---
'13.12.29 8:26 AM (221.162.xxx.175)올해 22살된 울 아들도 인문계고 떨어졌었어요
공부에 별로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고
열심히 과외시키고 했지만 본인이 의욕이 없엇죠
저도 첨엔 이일을 어쩌지...
실업계 소문도 무섭고 저 순둥이가 거기서 어떻게 견딜까 걱정 고민 많았어요
첫 시험에서 성적만 좋으면 인문계로 갈수 있대서 기대하고 보냈는데
워낙 떨어진 아이들이 와서인지 장학금 받고 다녔고요
선생님도 이렇게 별난 아이들 속에 묵묵히 다니고 자기일하는 아들이 착하다고 하셨구요
지금은 삼년 무사히 잘 다니고 자기가 가고 싶은 전문대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실업계 첨 보낼땐 세상이 무섭고 힘들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안더라구요
힘내시고 아들도 힘내게 다독거려주세요17. 오히려
'13.12.29 9:01 AM (118.36.xxx.171)특별히 공부를 잘하지 않는 아이라면 특성화고에서 내신 잘받고 이런저런 전형 받아 대학 가면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의 친구 잘 관찰 하셔야 되요.
울 아이는 착하니까라고 맘 놓으심 안되요.
아이들 순식간에 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