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문계떨어진아들

조회수 : 8,305
작성일 : 2013-12-28 08:42:29
공부는 못하는데 착하고 순한아들이 인문계에 떨어졌어요..작년까지95%까지도 들어가서 떨어질거라는 생각도안했는데..제가 사는곳이 교육열이높아 내신이 잘나오지 않거든요.. 담임샘은 미달학교마다 찾아다니며 사정해보라는데 컴퓨터로 원서를 넣어서 성적순으로 뽑는다는데 왜찾아가서 확답을받으라고하는지 난감하고요 학교에전화해보니 올필요없고 13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네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갑자기 특성화고로 바꾸려니 미달학교밖에없어서 너무 소문이나쁜 학교들이라 아들을 보내려니 속상하고 눈물만 납니다. 특성화고에 괜찮을까요? 가보면 소문이나 생각만하던곳과 다르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인문계준비하다가 이번방학에 무얼 시켜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특성화고가도 하더 영어,수학학원은계속다녀도 되나요? 학교방과후도 신청했는데 다 할필요없는건가요? 저에게 도움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45.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13.12.28 8:46 AM (173.64.xxx.29)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기운내세요!

  • 2. 실망마셔요.
    '13.12.28 8:48 AM (218.154.xxx.123)

    지역이 어디세요?
    서울이라면, 방법있어요.

  • 3. ...
    '13.12.28 8:50 AM (58.120.xxx.232)

    좌절하지 마세요.
    아이 학교 친구도 인문계 떨어졌는데 나중에 미달학교 중심으로 뺑뺑이 돌리니 가더라구요.
    영어, 수학 계쏙 시키고 행여 인문계를 못가서 특성화고를 가더라도
    그걸 기회로 활용하자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세요.
    특성화고 가서 공부 열심히하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오늘 두모자 힘내시고 맛있는 거 먹으며 아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 주시길 바래요.

  • 4. ㅇㄷ
    '13.12.28 8:51 AM (203.152.xxx.219)

    근데 미달까지 된 특성화고는 애들이 좀 거칠텐데요. 착하고 순한 아드님이면;;;;;;
    학교 다니면서 정말 힘들수도 있어요..
    특성화고 다녀도 영수 학원은 다니면 되죠..특성화고가 오히려 내신따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5. 벌써
    '13.12.28 8:52 AM (113.199.xxx.222) - 삭제된댓글

    배정이 났나요?
    저희는 경기권인데 아직 발표 안났거든요
    겨울방학 끝나고 결과가 나온다는대요
    암튼 컴퓨터 추첨이 나와봐야 하는거니까
    좀더 기다려 보세요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 6. 차라리
    '13.12.28 8:57 AM (114.200.xxx.150)

    멀다면 이사 갈 결심하고 학교란 학교는 다 전화하셔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아마 다른 지역이라도 자리 있을 거예요.
    아니면 어짜피 학교수업을 잘 못따라 가는것 같은데
    대안학교가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7. 원글
    '13.12.28 9:20 AM (121.145.xxx.223)

    여기는 부산이고요 인문계합격만 나온상태입니다, 학교배정은 1월말이랍니다. 제가 힘 내야되는데 속상해하면서도 방에서 핸드폰게임,만화책보고있는 아들을 보면 자꾸 화가나요...아직 철이 없어요,

  • 8. 에효
    '13.12.28 9:20 A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남일 같지 않네요....인문계 떨어지면 완전 촌구석인 인식 안 좋은 시골 학교 가야하는데..성적이 안좋아서 밉상인데....서울놀러 친구들이랑 갈건데 (여긴 4시간거리지방)안보내준다고 어찌나 성질을 부리는지 죽고 싶습니다...어젠 방학식하는데 파마한다고 못하게하니 또 성질..죽어버리고 싶네요..그래도 님은 아들이 착하다니 좋으시겠어요..

  • 9. 밉살맞은 쓴소리...
    '13.12.28 10:16 AM (14.39.xxx.238)

    아무리 학구열이 높아도 인문계 떨어질 성적이면
    학교. 생활에 문제 있었을텐데요.
    저는 서울이긴하지만 내신 산출 빙법은. 다 같아요.
    봉사활동 출결이 포함이라
    시험만 못봐서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아요.

    그 성적이라면 인문계고 가는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방법이라면
    인근 자사고든 특성화든 미달인곳 알아보셔서 넣으시구요
    전학가세요. 인문계고로..

  • 10. 특성화고
    '13.12.28 10:26 AM (118.217.xxx.115)

    대안학교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11. 저도 부산인데
    '13.12.28 10:45 AM (58.235.xxx.30)

    울집 순딩이 공부못하는 아들도 떨어졌어요ㅜㅜ
    81프로에서 커트됐다는데 81.06인가 그랬거든요
    특성화고는 좀꺼려져 거리가먼 학교장전형.인문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업계에서 전환한지 얼마안된곳이라 소문이 ㅜㅜ 걱정이 이안저만이 아니네요
    다르게 생각하자면
    저성적으로 인문계가봐야 꼴찌 맡아놨는데낮은데가서 내신이나 좀 올리자는 생각도 들고. .

    암튼 원글님 힘내요 우리. .

  • 12. 대안학교
    '13.12.28 10:48 AM (125.142.xxx.230)

    저도 대안학교가 어떨까 생각되네요.
    지역에 잘 찾아 보시면 좋은 학교가 있을겁니다.

  • 13. 휴 저도..
    '13.12.28 11:13 AM (221.151.xxx.233)

    남일 아니네요 내년에 중3인데 ....
    여기 일산쪽 사정 아시는 분 좀 계실까요?
    여기는 성적은 전혀 안 보고 뺑뺑이로 돌린다고 하던데
    그럼 1지망을 아예 매년 미달되는 학교로 적으면 되려나 싶기도 하고...이게 맞는 건지?

  • 14. 깜빡깜빡
    '13.12.28 11:27 AM (210.97.xxx.60)

    윗님 일산은 성적은 인문계 갈 총 인원 추릴때만 보는거에요 학교 배정은 등수 상관없이순전히 운이니까 겁먹고 미달되는데 쓰실필요 전혀 없어요 일산 1등이든 10000등이든 인문계 총정원 안에만 들면 다 똑같은 자격이고 오히려 1등은 4지망 5지망가고 10000등이 1지망 갈 수도 있어요

  • 15. 깜빡깜빡님
    '13.12.28 11:31 AM (221.151.xxx.233)

    그럼 만약 인문계 원서 쓰는 애들이 정원보다 더 많으면
    뒤끄트머리에서 정원 외 숫자만큼 자르는 건가요?
    작년에 대화, 덕이 두 개나 더 개교를 해서
    인문계 지망생들이 정원에서 초과되지는 않지 않을까 싶긴 한데
    실제 사정은 어떨지...

  • 16. ---
    '13.12.29 8:26 AM (221.162.xxx.175)

    올해 22살된 울 아들도 인문계고 떨어졌었어요
    공부에 별로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고
    열심히 과외시키고 했지만 본인이 의욕이 없엇죠
    저도 첨엔 이일을 어쩌지...
    실업계 소문도 무섭고 저 순둥이가 거기서 어떻게 견딜까 걱정 고민 많았어요
    첫 시험에서 성적만 좋으면 인문계로 갈수 있대서 기대하고 보냈는데
    워낙 떨어진 아이들이 와서인지 장학금 받고 다녔고요
    선생님도 이렇게 별난 아이들 속에 묵묵히 다니고 자기일하는 아들이 착하다고 하셨구요
    지금은 삼년 무사히 잘 다니고 자기가 가고 싶은 전문대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실업계 첨 보낼땐 세상이 무섭고 힘들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안더라구요
    힘내시고 아들도 힘내게 다독거려주세요

  • 17. 오히려
    '13.12.29 9:01 AM (118.36.xxx.171)

    특별히 공부를 잘하지 않는 아이라면 특성화고에서 내신 잘받고 이런저런 전형 받아 대학 가면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의 친구 잘 관찰 하셔야 되요.
    울 아이는 착하니까라고 맘 놓으심 안되요.
    아이들 순식간에 변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47 이것도 질염인가요? 1 괴로워 2014/02/13 1,138
350146 김치냉장고 고장인지 아닌지 봐주세요. 김치냉장고 2014/02/13 649
350145 텔레마케터 분들 참 힘드실것 같아요 ㅠㅠ 2 에휴 2014/02/13 1,379
350144 머리끝이 뭉치는데 파마해도 될까요? 3 ㅇㅇ 2014/02/13 739
350143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참혹한 숙소 현장 4 새누리당이사.. 2014/02/13 1,484
350142 요즘마늘이요~~ 아이짜 2014/02/13 509
350141 목에 달린 왕큰점. 2 ㅠㅠ 2014/02/13 1,560
350140 (자랑 혹은 애틋함) 환갑넘은 아빠, 브라질로 일하러 가십니다... 3 그루터기 2014/02/13 1,720
350139 어제 정규직 된 2 어제 2014/02/13 1,240
350138 담임 선생님 선물이요... 11 ... 2014/02/13 2,408
350137 불안감이 너무 커서 어쩔줄 모르겠어요ㅠ 9 어떡하죠? 2014/02/13 3,138
350136 등산한번 가는데 돈 엄청 드네요 11 ㅜㅜ 2014/02/13 3,608
350135 방송에서 이영자부모님 봄 참 복도 많다 싶어요 47 .. 2014/02/13 16,706
350134 눈썹 정리 간단하고 쉽게 하고 싶어요 4 절실 2014/02/13 1,894
350133 주말에 속초가야하는데 교통상황 어때요? 1 eoaud 2014/02/13 827
350132 초등입학생 책상 어떤거 사주셨어요? 4 엄마 2014/02/13 1,509
350131 이 프로그램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2 어디서 2014/02/13 404
350130 수학의 정석 인강 (성지닷컴) 괜찮은가요? 4 성지닷컴 2014/02/13 9,139
350129 피부레이저치료요 임신준비중에도 해도될까요? 1 피부과고민 2014/02/13 3,576
350128 침대 불편해 하는 사람에게 좋은 매트리스 추천부탁드립니다. 6 미니맘 2014/02/13 2,127
350127 탑항공 이용해 보신 분, 이용법 좀... 2 갈챠주이소 2014/02/13 3,913
350126 대검찰청 트윗.jpg 1 써니킴 2014/02/13 974
350125 헬스장에서 죽어라 뛰어도 살이 안빠진다면? 도도녀 2014/02/13 959
350124 뇌새김-워드스케치 써보신 분 계신가요? 무료체험 해볼까 하는데요.. 2 .. 2014/02/13 4,852
350123 홍콩이나 싱가폴 거주 블로거 주소 아는 분 있으세요?? gisele.. 2014/02/13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