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사는데 마음이 약해지고 지칠때

익익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3-12-28 00:03:09

대학교 3학년입니다. 사는때에 경쟁이 두려워지고

지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단순히 여행가라, 좀 쉬어라 이런거 말구요.. 쉬는 데도 마음이 불안하고 , 쉬어도 다시 돌아오면 할것들이 많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게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요

나름 명문대에 왔는데 동기 애들이 같은과목을 듣고 공부를 해도 저보다 잘하고 영어실력도 뛰어나서 쳐지는 생각이 듭니다. 제 절대적인 능력치에 대해서 회의감도 들구요..

이럴때일수록 덤덤히 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현명하겠죠? 머리로는 이게 맞는 거라고 드는 생각인데 마음이 불안하고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게다가 하고 싶은것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IP : 218.237.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8 12:12 AM (182.222.xxx.141)

    답을 알고 있네요. 제 딸이랑 비슷해서 답글 달아봅니다. 그냥 조금 늦게 성과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실력을 쌓고 있는 중일거에요. 우리 아이가 항상 그래서 본인이 좀 힘들어 했어요.
    지금 아주 잘 나갑니다. 물론 요즘도 가끔 징징대긴 하지만요. 그냥 내 길을 간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세요.

  • 2. 삽..
    '13.12.28 12:25 AM (61.79.xxx.113)

    저의 얘기 해드릴께요~ 저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에 가니...저보다 잘하는 애들이 엄청 많은 거예요. 저는 통학 약 두시간씩 왕복 4시간에 근로 장학생까지...힘들게 다녔기는 하지만, 전공을 B이하로 깔고 그랬는데, 그애들은 A인거였죠...발표도 어찌나 잘하는지...저는 힘들게 통학하니까 졸업하는 것만도 대단한거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버텼어요. 그랬더니, 진짜 졸업때까지 교양빼고 다 B였죠.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요.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낫다는 거예요. 강한 애들이 모인 집단이예요. 거기서 살아남으려면~~~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세요~ 저처럼 이유대고 빠지지 마시고요~ 불안한거 상쇄할정도로 공부열심히 하는게 좋을것같음요.

  • 3. ㄱㅇㅇ
    '13.12.28 2:24 AM (182.213.xxx.98)

    가벼운 우울감이 있으니까
    일단 햇빛 날 때 좀 산책도 하시고
    맛있는거 잘 먹고
    그리고 마음 다시 추스리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결과 나와서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홧팅하세요 젊은이......

  • 4. 감사
    '13.12.28 3:07 AM (218.237.xxx.129)

    정말 고마워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ㅠㅠ힘낼게요

  • 5. ...
    '13.12.28 4:16 AM (24.60.xxx.191)

    기계적으로 사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쉬면서 좋은 책을 읽어보세요.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면 좀 더 느긋해지고 불구덩이를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음을 피해가시길... 조금 늦게 가도 별 차이없어요. 나이 40에도 아직 인생을 헤매는 거 보면 20대면 좁게 보지 마시고 넓게 보세요. 저는 소설보다는 사회과학서적이 제 좁은 한계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

  • 6. ...
    '13.12.28 4:24 AM (218.150.xxx.165)

    사회과학서적이란. 예를들면 어떤책인가요?

  • 7. 수납
    '13.12.28 10:44 AM (211.109.xxx.72)

    책 제대로 살아야하는 이유 를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끝없는 쳇바퀴속에서 경쟁속에서 지치고 내몰릴지라도 지금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숙해지고 성장해야하는 나의 숙제에 대한 많은 생각과 도움을 받게 됩니다.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임상심리학자가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사례들이라서 더 좋았고, 제가 50을 바라보면서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책 속 여기저기서 마주치게 되어 더 고개숙이며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875 좀 전에 나온 보험회사 텔레마케터들 학대 받는 것 TV에서 보셨.. 4 .... 2014/02/23 2,047
353874 세결여 예고편 보신 분 내용 좀 알려주세요 7 놓침 2014/02/23 3,028
353873 세결여 채린이 12 세결여 2014/02/23 5,477
353872 세결여... 포탠 터지네요...와우! 9 마늘 2014/02/23 8,538
353871 보수를할예정인데요.(방충망,화장실변기) 3 전세집 2014/02/23 1,190
353870 세결여 요즘 재미있네요 5 심플라이프 2014/02/23 2,104
353869 둘째 임신 중 or 얼마전 둘째 출산한 분 참고하세요 ^^ 1 기억해요 2014/02/23 1,861
353868 연아 외국팬이 소치 올림픽후 올린 영상- 미쳐요~~ 33 오마나 2014/02/23 12,412
353867 신점이란게 믿을만한가요 2 대체 2014/02/23 3,298
353866 40넘었는데 모임 하나도 없으신분? 29 모임 얘기나.. 2014/02/23 13,004
353865 [베이킹 급질] 야채빵을 다음날 아침에 맛있게 먹는 법? 및 기.. 2 ... 2014/02/23 804
353864 세결녀 이지아가 투숙한 호텔은 어디인가요? 4 럭셔리~ 2014/02/23 2,972
353863 6살 여자아이 아빠 목에 올라타고 매달리고 하나요? 13 아이 2014/02/23 2,259
353862 이지아 팔자 좋네요 8 싫다 2014/02/23 5,206
353861 팟캐스트를 집에서 들을때 말이죠. 이어폰으로 듣는게 정상 아닌가.. 3 ㅇㅇ 2014/02/23 856
353860 아델리나는 부끄러워 안 할 껄요 3 차한잔 2014/02/23 1,472
353859 추성훈은 일본사람이에요? 16 추성훈 2014/02/23 4,315
353858 남녀간의 사랑이 노력으로 될까요? 8 기다려 2014/02/23 5,450
353857 chang.org 에서 답메일 왔네요 1 피겨팬 2014/02/23 1,704
353856 예금분산? 2 궁금.. 2014/02/23 1,249
353855 병설유치원 합격했구요 일과표를 받아봤는데..걱정이 약간.. 13 오이소박이 2014/02/23 6,713
353854 다이어트...머리카락이 문제입니다.ㅠ.ㅠ 13 .... 2014/02/23 6,691
353853 이 사람하고는 헤어져야 하겠지요?.... 7 봄이오면.... 2014/02/23 2,561
353852 이번 피겨 관련해서 질문 23 ㄷㄷ 2014/02/23 2,606
353851 싱긑들 연애는 하더라구요 6 ㅅ슬퍼 2014/02/23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