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사는데 마음이 약해지고 지칠때

익익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3-12-28 00:03:09

대학교 3학년입니다. 사는때에 경쟁이 두려워지고

지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단순히 여행가라, 좀 쉬어라 이런거 말구요.. 쉬는 데도 마음이 불안하고 , 쉬어도 다시 돌아오면 할것들이 많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게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요

나름 명문대에 왔는데 동기 애들이 같은과목을 듣고 공부를 해도 저보다 잘하고 영어실력도 뛰어나서 쳐지는 생각이 듭니다. 제 절대적인 능력치에 대해서 회의감도 들구요..

이럴때일수록 덤덤히 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현명하겠죠? 머리로는 이게 맞는 거라고 드는 생각인데 마음이 불안하고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게다가 하고 싶은것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IP : 218.237.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8 12:12 AM (182.222.xxx.141)

    답을 알고 있네요. 제 딸이랑 비슷해서 답글 달아봅니다. 그냥 조금 늦게 성과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실력을 쌓고 있는 중일거에요. 우리 아이가 항상 그래서 본인이 좀 힘들어 했어요.
    지금 아주 잘 나갑니다. 물론 요즘도 가끔 징징대긴 하지만요. 그냥 내 길을 간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세요.

  • 2. 삽..
    '13.12.28 12:25 AM (61.79.xxx.113)

    저의 얘기 해드릴께요~ 저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에 가니...저보다 잘하는 애들이 엄청 많은 거예요. 저는 통학 약 두시간씩 왕복 4시간에 근로 장학생까지...힘들게 다녔기는 하지만, 전공을 B이하로 깔고 그랬는데, 그애들은 A인거였죠...발표도 어찌나 잘하는지...저는 힘들게 통학하니까 졸업하는 것만도 대단한거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버텼어요. 그랬더니, 진짜 졸업때까지 교양빼고 다 B였죠.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요.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낫다는 거예요. 강한 애들이 모인 집단이예요. 거기서 살아남으려면~~~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세요~ 저처럼 이유대고 빠지지 마시고요~ 불안한거 상쇄할정도로 공부열심히 하는게 좋을것같음요.

  • 3. ㄱㅇㅇ
    '13.12.28 2:24 AM (182.213.xxx.98)

    가벼운 우울감이 있으니까
    일단 햇빛 날 때 좀 산책도 하시고
    맛있는거 잘 먹고
    그리고 마음 다시 추스리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결과 나와서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홧팅하세요 젊은이......

  • 4. 감사
    '13.12.28 3:07 AM (218.237.xxx.129)

    정말 고마워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ㅠㅠ힘낼게요

  • 5. ...
    '13.12.28 4:16 AM (24.60.xxx.191)

    기계적으로 사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쉬면서 좋은 책을 읽어보세요.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면 좀 더 느긋해지고 불구덩이를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음을 피해가시길... 조금 늦게 가도 별 차이없어요. 나이 40에도 아직 인생을 헤매는 거 보면 20대면 좁게 보지 마시고 넓게 보세요. 저는 소설보다는 사회과학서적이 제 좁은 한계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

  • 6. ...
    '13.12.28 4:24 AM (218.150.xxx.165)

    사회과학서적이란. 예를들면 어떤책인가요?

  • 7. 수납
    '13.12.28 10:44 AM (211.109.xxx.72)

    책 제대로 살아야하는 이유 를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끝없는 쳇바퀴속에서 경쟁속에서 지치고 내몰릴지라도 지금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숙해지고 성장해야하는 나의 숙제에 대한 많은 생각과 도움을 받게 됩니다.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임상심리학자가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사례들이라서 더 좋았고, 제가 50을 바라보면서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책 속 여기저기서 마주치게 되어 더 고개숙이며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613 드럼스틱 팔다리를 아시나요? 잘라낼끄야 2014/03/04 359
356612 60대 아빠 향수 선물 추천해주세요! 4 딸래미 2014/03/04 4,809
356611 연아가 그리워~~근데 링크가 안열려요... 1 ^*^ 2014/03/04 396
356610 야자하려고 과외를 끊겠다고 하는데 6 고1맘 2014/03/04 1,541
356609 평범하게 살면..딱 보통...남들보다 치열하게 살아야 뭐든 얻을.. 20 2014/03/04 3,413
356608 혹시 된장담그기 체험하고 담궈오는 곳 아세요? 6 된장녀 2014/03/04 1,204
356607 엿기름가루로 조청만드는 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19 아이구야 2014/03/04 4,096
356606 레몬청 만들때요~~? 4 2014/03/04 1,394
356605 커피머신...캡슐형이 나을까요? 전자동형이 나을까요? 19 고민중 2014/03/04 3,788
356604 이사하는 날에 이사하면 더 비싼가요? 7 fdhdhf.. 2014/03/04 967
356603 중간에 낑겼어요 ㅠ 인간 관계 처신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깍뚜기 2014/03/04 1,434
356602 커피 마시면 심장 박동 빨라지는 분 있나요? 6 ... 2014/03/04 17,360
356601 야권 결집에 위기감 느꼈나…부활한 새누리 막말쇼 “종편이냐” 비.. 세우실 2014/03/04 416
356600 엄청 뚱뚱한데 워터파크 가고싶어요. 22 워터파크 2014/03/04 7,604
356599 시할머님상.. 손주며느리 상복 입나요? 11 상복 2014/03/04 13,893
356598 미성년자 호텔알바할 시 1 .. 2014/03/04 657
356597 자식 둘다 의대 뒷바라지.. 27 .. 2014/03/04 16,479
356596 초등4학년딸램 반편성 뽑기운이 없는걸까요ㅠ 새코미 2014/03/04 713
356595 떡볶이 맛있게하는 비법 31 떡볶이사랑 2014/03/04 5,877
356594 국사 잘 아시는 분 계시면.. 3 .... 2014/03/04 575
356593 1억 2 투자 2014/03/04 1,510
356592 주방장갑 대신 쓸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4 심플한 주방.. 2014/03/04 785
356591 저희는 일품요리만 먹네요 7 ... 2014/03/04 2,450
356590 [급]가족여행 가는데 따로 자게 생겼네요. 호텔 조언구합니다. 21 여행준비자 2014/03/04 2,503
356589 간식거리 뭐가 좋은가요? 1 간식 2014/03/04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