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동료에 오빠 호칭 쓰는거 괜찮은건가요?;;
저는 이제 막 사회초년에 들어가기 시작한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요즘 제가 취업이 안되서 대기업 계약직으로
들어가 인수인계받고 있습니다.
근데 기존 선임자가 모든 회사동료들에 오빠~ 라는표현을씁니다.
전 처음에 친한 한둘한테만 그러는줄알았는데 계속보다보니 모두에게 그런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솔직히 이 오빠라는 호칭이 너무 거슬립니다
회사동료에게 -씨가 아닌 오빠언니 이런표현은 절대하는게 아니라고 배웠는데
대기업은 다들 이런거 용인하는분위기인가오? 이런거에 예민하게 신경쓰는 제가 잘못된 일인것인가요?
남자가 많은 회사인걸 감안하더라도 이건 조금 아닌것같아서요
제가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저도 따라서 그렇게 불러야하는건가요?
고견부탁드립니다
1. ㅡㅡ
'13.12.27 9:41 PM (220.78.xxx.223)으에...
예전 회사에 오빠라고 부르는 여직원 한명 있었는데 ㅋㅋㅋ
진짜 진심 듣기 싫더라고요
오빠가 그리 좋은가 대리님한테도 오빠 팀장님 한테도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이 제대로 아는 거고 그 여직원은 ...--;;2. ..
'13.12.27 9:43 PM (118.221.xxx.32)그 사람이 이상한거죠
공사 구분 해야지요3. 무식해보여요
'13.12.27 9:43 PM (175.113.xxx.237)전 예전 직장에서 업무중에 오빠나 언니라 부르면 짤없이 혼냈어요.
전 직원이 12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인데다
실제로 형제나 자매가 같이 다니는 경우도 있었는데도
절대로 못그러게 했어요.
퇴근 하고는 상관 없구요.4. 똠양꿍
'13.12.27 9:44 PM (175.223.xxx.220)휴 저한테 말놓고지내라는 분도계십니다.
근데 제생각에 저건 아닌것같아서요
선임자도 나이가 서른입니다..5. 선임이 직책없으면
'13.12.27 9:49 PM (218.51.xxx.194)선배님으로 부르세요. 동기끼리 아무리 편해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무조건 아무개씨구요. 나중에 나이많은 남자후임도 오빠라고 부르는 사태가 있을 수도 있어요. 같은 논리로 언니라는 호칭도 회사에서는 말 안되구요.
6. 평상시는 오빠여도
'13.12.27 9:58 PM (211.201.xxx.245)중요한 일 생기면 ~~씨 하며 안면몰수하게 돼죠.
학교가 아니예요.7. ㅇㅇㅇㅇㅇ
'13.12.27 10:21 PM (115.161.xxx.213)진짜 이상해요.
저 패키지로 여행갈때 알아보려고 여행사 방문한적 있었는데
그때 여직원이 오빠오빠 거리는거 보고 깜짝 놀랬네요...
없어보여요8. 그게....
'13.12.27 10:33 PM (180.229.xxx.57)저도 참 거슬리는데
요즘 애들이 많이들 그러더라구요9. 아무한테나 오빠 오빠
'13.12.27 10:35 PM (58.143.xxx.49)그러나 정신차려봄
아빠 아빠 부르고 있을 수 있어요.
호감형 아님 첨부터 시작을 마세요.10. 저도싫어요
'13.12.27 10:36 PM (14.63.xxx.171)그런데 시간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싫다고
듣는 사람들 생각 안하고 깍듯하게 경어쓰는게
나 편하자고 남 불편하게 한건가 싶기도 해서
그냥 대세 따라 불러주기도 하고,
어지간하면 호칭없이 말하기도 하고 그랬어요.ㅎㅎ11. 웃기고
'13.12.27 11:10 PM (182.222.xxx.105)대단히 없어보이네요.
직장이 술집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오빠가 뭐래?
직함은 장난으로 있는 거 아닙니다.
직함이 있으면 직함으로,
그거 없는 사람은 선배님으로.12. 헐
'13.12.28 12:08 AM (175.113.xxx.237)작은 회사 다녀요.
거래처가 대기업이 많아요.
한곳은 모든 직원이 XXX님으로 부릅니다.
ㅇㅇㅇ 매니저라고 통일해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본 것이 대외적인것일까요?
아니요... 내부 미팅도 해봤고, 한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이관도 되어 봤고, 담당자 변경도 되어봤어요.
직장의 신 생각 나네요.
장규직이 계약직 여사원들 언니~라고 불렀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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