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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젖히는 문제-승무원이였을때 경험

비행기좌석 조회수 : 4,719
작성일 : 2013-12-27 19:38:02

우선 전 7년정도 비행한 승무원이구요.

외항사+국내항공사 두군데에서 비행해서

한국+외국 승객들이나 승무원들의 의견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려구요.

우선 저는 비행중 쉴때 뒤로 젖히지 않는게 다른사람을 위해 좋다라고 생각해 본적 한번도 없어요.

{예의라는 어감이 좀 그래서 조금 수정했어요)

가끔  앞에사람이 너무 뒤로 젖혀서 불편하다라고 저희에게 말하시 면

이착륙/터뷸런스/식사및 음료제공시간을 제외한때에는

등받이를 뒤로 젖힐수 있으니 손님께서도 뒤로 젖혀서 사용하시라 라고 안내했습니다.

그게 제가 교육시 받은 매뉴얼이구요.

식사나 음료는 본인의 듣받이가 누군가의 테이블 지지대가 되므로 당연히

바로 해야 하구요.

그리고 이착륙시에는 사고발생을 대비해 갑작스런 탈출시에 젖혀진 좌석이 방해가 될수 있고

또한 충격이 가해졌을때 목을 지탱할수 없어 바로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저뿐아니라 예전 외항사근무때 다른 국적 승무원들도 모두 이대로 안내햇고

이걸로 우리나라에서는 안그런데....라고 했던 경우는 없었어요.

IP : 211.178.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다쟁이자두
    '13.12.27 8:13 PM (124.111.xxx.55)

    저도 일년에 한 번은 장거리 비행 출장을 다녀야하는데,
    베스트글 보고 은근 심란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목을 승무원 경험으로 바꾸셨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2. 원글이
    '13.12.27 8:29 PM (211.178.xxx.253)

    아. 제목 변경할께요^^

  • 3. 미미
    '13.12.27 8:39 PM (175.211.xxx.191)

    211.227님 그게 ... 사람마다 다 조금씩 생각이 다르고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기준을 정해서 승무원 안내교육을 하는것입니다.
    '좌석 최대치로 젖힐 수 있는 공간까지가 그 좌석에 앉은사람의 공간이다'가 항공사에서 정한 기준이고요, 뒷사람 무릎앞 이런 기준은 아예 없으니.. 이제 그 원칙을 아셨으니 따르시면 되요. 본인께서 뒷사람 생각해서 반만 젖히시는거야 좋은일인데, 다른분들 보면 나는 뒷사람 생각해서 뒤로 안젖히는데 왜 내 앞사람은 무례하게 다 젖히는 걸까 하시니까요.. 그게 앞사람이 무례한게 아닌데.

  • 4. 미미
    '13.12.27 8:44 PM (175.211.xxx.191)

    맞아요 승무원분들은 모두 이렇게 안내해주시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까 그 글에는 댓글을 많이 다셨더라구요.
    식사시, 이착륙시, 강한터뷸런스시 등 좌석을 세워야 할 경우가 따로 정해져있는데 그 경우가 아니면 좌석을 반만 젖히든 다 젖히든 관계없는 걸로 알고있어요.
    저도 4~5시간 사이판, 괌, 푸켓 그런데 갈때는 좌석 안젖히고 가기도 해요. 저는 안젖혔지만 제 앞좌석에 앉은 사람은 최대한 뒤로 젖힐 수도 있는거구요. 그게 그 사람의 권리.
    좌석 젖히면서 웃으며 뒷사람한테 "괜찮으시죠?" 정도 물어보는 매너는 아름답지만, 뒷사람 생각해서 좌석을 안젖히는게 매너라니.. 말도 안되죠.
    다 젖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매너인 것도 아니구요.

  • 5. 원글이
    '13.12.27 8:47 PM (211.178.xxx.253)

    특히 식사서비스 전에 한번더 안내방송해드립니다. 이제 식사서비스를 시작 좌석 등받이를 바로 세워달라구요. 그럼 그 서비스때를 제외하곤 젖혀도 된다는 말이겠죠?
    그냥 뒤로 젖힐때 혹시 뒷사람이 앞으로 기대고 있다던지 음료를 따로 청해서 드시는 중일수도 있으니 잠깐 뒤로 돌아보고 확인한번 해보는 정도는 좋은것 같아요

  • 6. ,,
    '13.12.27 8:58 PM (39.115.xxx.13)

    저도 베스트글 보고 은근 심란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22

  • 7.
    '13.12.27 10:32 PM (175.211.xxx.191)

    그렇지만 110.70님, 분쟁이 생겼을때 기준은 있어야 할거 아니예요.
    지금 이 게시판만 해도 많은분들이 다 생각이 다른데,, 기내에서 좌석 젖히는걸로 앞사람 뒷사람 분쟁이 생기면 어느 기준에 따라 안내를 하느냐 하는거죠. '식사시, 이착륙시, 터뷸런스시 등 몇몇 경우 제외하고는 최대한 젖히는 것이 허용된다' 이게 그 기준이라는 말입니다.
    앞사람 뒷사람 서로 각도 맞춰서 사이좋게 잘 얘기되면 좋죠 뭐.. 그거 안좋다는 사람 어딨나요? 뒷사람한테 양해 구하고 젖히면 매너 좋은거구요. 지금 이 논쟁거리가 나온 것은 최대로 젖힌 앞사람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어서예요.
    무례하다고 태클을 걸 일은 아니라는거죠 최대한 젖히는 것이....

  • 8. 원칙이라는거
    '13.12.27 10:37 PM (101.108.xxx.126)

    원칙은 촤대한 젖히는데 맞겠지요.
    근데 다 원칙대로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거도 노약자석을 제외하고는 양보 안하는게 맞고 유모차나 휠체어 타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서도 문 잡아주거나 양보 안해도 그만이지요.
    그냥 양심상 최대한 보다는 적당히 젖히고 뒷사람도 배려하는거지요

  • 9. 패션프룻
    '13.12.28 10:41 AM (223.62.xxx.72)

    원글님속이 다 후련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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