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선배님들께 여쭤요

복실이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3-12-27 19:00:42
만 13개월 남아인데 스스로 서지도 못 합니다ㅠ
12키로가 넘어서 안아서 뭐든 해 주려니 손목, 팔끔치,손가락 마디 다 아픕니다..어서 걷는 날만 기다리는데.. 잡고 서는 것도 까치발로 하고 해서 ..걷는거 늦을거 같아 느긋하게 기다리자 마음을 다 잡습니다만..

특히 오늘은 노산 엄마 육신이 말이 아닙니다..편도도 내내 부어있구요..ㅠ
위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늦게 걸어 좋은 점도 있을까요?
늦게 걸은 자녀 자랑글 좀 보고 싶어요ㅠ
IP : 221.133.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
    '13.12.27 7:23 PM (121.147.xxx.125)

    여아인데 태어나서부터 줄곧 우량아라 나이때에 맞게 잘 앉지도 못했죠.

    서기는 커녕 걷는 것도 다른 아이 보다 훨씬 늦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걷기 시작했답니다. 뚜벅뚜벅 ....

    헌데 아이 뼈가 자리 잡기 전에 억지로

    걷기 운동 시키면 관절이나 뼈에 좋지않다고 들었어요.

    오히려 자연스럽게 걸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던걸요.

    몇 달 늦은 들 어떻겠습니까?

    100세 시대에

    좀 천천히 걷고 관절을 아끼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ㅎㅎ

  • 2. 제 조카
    '13.12.27 7:28 PM (121.147.xxx.125)

    그 늦된 제 조카 어찌나 똘똘하고 영특하게 자랐는지

    공부도 아주 잘해서 의대 나와 지금 대학교수로 재직중

    본과 다닐때도 남자동창들도 모두 잘났다고 인정해줬었구요.

    동기동창과 결혼해 아주 잘 살고 있네요.

    아이들 보행기 태우는 것도 좋지않다고 들었는데

    너무 걱정 마시고 잘 키우세요.^^

  • 3. ㅇㅇ
    '13.12.27 7:49 PM (211.178.xxx.253)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중 얼마전에 늦게 걷는 아이 편이 나왔어요. 그때 옆에서 조금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이라던지 이런게 나왔는데 유용하더군요.
    그리고 늦게 걸어도 상관없다하지만, 허벅지 근육이 언어발달을 시키는 뇌부분과 연결이 되어있어
    이 대근육사용을 잘 해야 뇌에 자극이 되어 언어발달도 잘 된다고 해요. 이 방송 한번 봐 보세요.

  • 4. 돌돌엄마
    '13.12.27 10:01 PM (211.234.xxx.155)

    악 지금 제 상황이랑 같네요 ㅋㅋ 저희애도 13개월인데 돌 지나서부터 맨날 안아달라고 ㅠㅠ
    전 집에서도 슬링과 힙시트 일체형이에요 ㅋㅋ
    요즘 조금씩 짠 하고 혼자 서있고 그래요;;
    근데 걸으면 더 힘들지도 몰라요.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어지르고 끄집어내고 쏟고 넘어지고;;
    걍 안고 있는 게 나을지도;
    전 둘짼데 첫째는 14개월에 걸었거든요, 18개월까지는 정상이니까 기다려보아요~~

  • 5. 선배
    '13.12.28 7:53 AM (121.190.xxx.89)

    걷는 애들은 그만큼 넘어지거나 뒤로 쿵하는 경우가 많아요. 늦게 걷는 아이는 더욱 안정된 자세로 ㅡ발달이 더 이루어진만큼 ㅡ 실패없이 걷더라고요. 16-17개월에 걸은 진구 아기들 있었는데 그간 부모의 걱정과 염려가 대단했으나 결국엔 이상없는걸로^^

    걷기시작하면 행동반경이 늘어나서 엄마는 이전보다 더 주의깊게 아이를 주시해야하고해서 힘들어져요.
    ㄱ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580 "朴통, 자신의 무능을 조직 개편으로 덮으려 2 ㅇㅇㅇ 2014/05/28 763
384579 이태원쪽 고깃집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6 궁금 2014/05/28 1,398
384578 진도 팽목항 구조는..대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건가요..?.. 7 .. 2014/05/28 1,402
384577 대학생이 제주도 땅 구입? 남경필 투기 의혹 6 샬랄라 2014/05/28 2,811
384576 잠깐 환기했더니 목이 칼칼하네요 2 어떠세요 2014/05/28 1,907
384575 [닥아웃!] 죄송..닭가슴살을 불고기양념에 재워도 되나요..? 4 .. 2014/05/28 1,805
384574 황교익 씨가 진단하는 '농약'급식 사태의 본질과 현대중공업 4 2014/05/28 1,257
384573 몽산포 항에 가면 이런 기분좋은 집이 있답니다. 여행 가는 분들.. 3 한 여행객 2014/05/28 1,570
384572 박원순측 '마이크로그램 극미량 깻잎2장 검출조차도 시정하겠다' 13 참맛 2014/05/28 2,738
384571 미안하다는 마지막 인사 남긴 소녀의 뉴스가 어제 나왔는데... .. 10 ... 2014/05/28 3,500
384570 mbc는 지금 축제분위기네요 ㅠㅠ 27 어휴 2014/05/28 15,350
384569 여행갈 때 힐 신고 가는 게 많이 이상한 건가요? 26 비정상 2014/05/28 4,932
384568 성공회대 개교의 주역이 조희연이었다네요. 8 ㄷㄷㄷ 2014/05/28 2,729
384567 박태환 "리우올림픽에서 세계기록 도전" (화이.. 1 ㅇㅇ 2014/05/28 1,236
384566 BBC, 고양 버스 터미널 보도 3 light7.. 2014/05/28 1,158
384565 이 와중에 죄송)영화 일대일 보신분 2 pebble.. 2014/05/28 964
384564 5월 사건사고 정리... 6 포기하지말자.. 2014/05/28 1,304
384563 엄마가.. 2 하나리 2014/05/28 811
384562 지금 팩트tv)내새끼 백골됐다..빨리 꺼내주세요 ㅠㅠ 9 산이좋아 2014/05/28 2,742
384561 문용린 선거운동에 초등학생 110명 동원 9 하다하다 2014/05/28 1,806
384560 잊지 않기 위해 매일 82쿡에 들어옵니다. 6 데이 2014/05/28 605
384559 김시곤 지금 뭐하나요? 1 궁금 2014/05/28 1,040
384558 가정용 빙수기 추천부탁드려요~ 4 승짱 2014/05/28 1,672
384557 시국에죄송) 자사고 자율고 다 없애면 안되나요 26 f 2014/05/28 3,240
384556 [딴얘기]지성피부분들 여름에 얼굴 기름기 어떻게 관리하세요? 7 고민 2014/05/28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