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혼하라 마라 하는 건 아닌데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3-12-27 15:16:55
베스트 글에 남편이 외도했는데 이혼을 요구한다는 글이요
리플들 보고 살짝 멘붕이 왔는데요
리플에 이혼하라고 권장(?)하는 사람들은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고 자기들이 불행하니까 같이 불행해지기 위해 끌어내리는 거라면서 본인 경제력 없고 받아줄 친정 없으면 이혼하지 말라는 글이 꽤 있더라구요

이혼녀가 되는 순간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불행해진다구요

남편이 한두번 바람 핀 게 걸려서 싹싹 빌면서 다신 안 그러겠다고 하면 결혼하고 애도 낳은 마당에 눈감아 줄 것 같긴 해요
미혼일 때는 펄쩍 뛰면서 바람 피면 바로 이혼이야 자존심도 없냐 그랬는데 막상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쉽게 이혼을 못 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베스트 글의 남편은 자식이 아직 돌도 채 안됐는데 바람 피고 심지어 바람 피다 걸렸는데 적반하장으로 이혼 요구하고 벌써부터 집 나가서 그 여자랑 살려고 한다는데
이런 남자는 그냥 바람둥이 수준이 아니라 일베충에 가까울만큼 인성이 쓰레기같은 놈인데 그런 남편이라도 붙잡고 이혼 안 하고 사는 게 애딸린 이혼녀 되는 것보다 행복한 건가요?

물론 어떤 선택을 하던 본인이 덜 불행한 쪽으로 선택하는 건 맞겠죠
IP : 110.13.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7 3:19 PM (220.78.xxx.223)

    전 그 여자분의 남은 인생이 아까워서 이혼 했으면 했어요
    애가 돌이라면 아직 여자분 나이가 많아야 20대 후반 아님 30대 초반일텐데..
    님이 말한 그런 놈하고 어찌 남은 평생을 사나요 수명 길어져서 최소 80살까지 산다해요
    50여년을 살아야 된다는 건데요
    그리고 그런놈이 용서해준다고 자중 할까요? 더 좋다고 날뛰겠죠

  • 2. ..
    '13.12.27 3:19 PM (220.78.xxx.223)

    그리고 여긴 나이 많은 여자분들이 많아서 아마 경제적 능력이 없고 맞벌이도 안하니 더 그럴꺼에요
    글쓴이 나이 정도면 그래도 새로 직장 들어가는것도 어렵지 않을테고..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혼 했음 싶더라고요

  • 3. zoq
    '13.12.27 3:22 PM (211.171.xxx.129)

    여잔 제적 능력이 없고 맞벌이도 안하니 그냥 쭈구려 사나요? 인생 100세 시대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963 국세청 앱 까는 법 좀 부탁드려요 행복 2014/01/05 1,350
338962 항생제 한번 먹고 그만둬도 내성 생기나요.. 3 ㅇㅇ 2014/01/05 3,129
338961 치실 사용 너무 어렵네요ㅠㅠ 5 .. 2014/01/05 2,979
338960 재생배터리 사용해보신분. 1 나이많은 차.. 2014/01/05 1,025
338959 괌여행 숙소 질문입니다(답변좀 부탁드려요) 3 아름다운삶 2014/01/05 1,699
338958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김치에서 냄새가 나는데 왜 그런걸까요 5 2014/01/05 1,634
338957 교학사 교과서 관련, 정석(수학) 책 불매운동이 있네요... 13 Lime 2014/01/05 2,232
338956 췌장암 투병 아빠..책추천부탁드려요 5 책추천 2014/01/05 2,382
338955 홍콩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여행 2014/01/05 1,391
338954 다들 어찌쎴나요 1 비디오 2014/01/05 716
338953 컴터앞대기중)) 여드름 짠후에 뭘 발라야 할까요?ㅠㅠ 6 으악 2014/01/05 5,582
338952 지옥같은 기분. 정신과가 마지막 보루인줄 알았는데 11 저는 2014/01/05 5,216
338951 리틀팍스 열심히 하는 아이, 영어학원 꼭 다녀야 할까요? 14 2학년 2014/01/05 7,107
338950 YTN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 한승헌 변호사~ 2 우국여가 2014/01/05 852
338949 대전에 눈썰매장 있나요? 1 눈썰매 2014/01/05 1,245
338948 르몽드, 국정원은 박근혜 제1 버팀목 2 light7.. 2014/01/05 1,299
338947 사는게 지옥 같아요. 13 행복한 아줌.. 2014/01/05 6,753
338946 소소명과 ,풍년제과 두군데 전병 다 드셔보신분 계실까요? 3 전병 2014/01/05 3,352
338945 이명순 웨딩드레스 많이 비싼가요? 12 .. 2014/01/05 19,878
338944 휴롬없이 원액쥬스 먹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3 .. 2014/01/05 1,923
338943 분당 잡월드 8 엄마 2014/01/05 3,208
338942 음란한 요부 한국개신교 (비유임) 1 호박덩쿨 2014/01/05 1,008
338941 김장 김치 믿고 살만한 데 어딜까요? 8 산밑에 2014/01/05 2,078
338940 꽃누나 후유증있네요 4 가고 싶다 2014/01/05 4,692
338939 아무잘못없이 남에게 상해를 입었다면, 미워하는 맘을 어떻게 다스.. 2 쥬디 2014/01/05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