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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혼하라 마라 하는 건 아닌데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3-12-27 15:16:55
베스트 글에 남편이 외도했는데 이혼을 요구한다는 글이요
리플들 보고 살짝 멘붕이 왔는데요
리플에 이혼하라고 권장(?)하는 사람들은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고 자기들이 불행하니까 같이 불행해지기 위해 끌어내리는 거라면서 본인 경제력 없고 받아줄 친정 없으면 이혼하지 말라는 글이 꽤 있더라구요

이혼녀가 되는 순간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불행해진다구요

남편이 한두번 바람 핀 게 걸려서 싹싹 빌면서 다신 안 그러겠다고 하면 결혼하고 애도 낳은 마당에 눈감아 줄 것 같긴 해요
미혼일 때는 펄쩍 뛰면서 바람 피면 바로 이혼이야 자존심도 없냐 그랬는데 막상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쉽게 이혼을 못 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베스트 글의 남편은 자식이 아직 돌도 채 안됐는데 바람 피고 심지어 바람 피다 걸렸는데 적반하장으로 이혼 요구하고 벌써부터 집 나가서 그 여자랑 살려고 한다는데
이런 남자는 그냥 바람둥이 수준이 아니라 일베충에 가까울만큼 인성이 쓰레기같은 놈인데 그런 남편이라도 붙잡고 이혼 안 하고 사는 게 애딸린 이혼녀 되는 것보다 행복한 건가요?

물론 어떤 선택을 하던 본인이 덜 불행한 쪽으로 선택하는 건 맞겠죠
IP : 110.13.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7 3:19 PM (220.78.xxx.223)

    전 그 여자분의 남은 인생이 아까워서 이혼 했으면 했어요
    애가 돌이라면 아직 여자분 나이가 많아야 20대 후반 아님 30대 초반일텐데..
    님이 말한 그런 놈하고 어찌 남은 평생을 사나요 수명 길어져서 최소 80살까지 산다해요
    50여년을 살아야 된다는 건데요
    그리고 그런놈이 용서해준다고 자중 할까요? 더 좋다고 날뛰겠죠

  • 2. ..
    '13.12.27 3:19 PM (220.78.xxx.223)

    그리고 여긴 나이 많은 여자분들이 많아서 아마 경제적 능력이 없고 맞벌이도 안하니 더 그럴꺼에요
    글쓴이 나이 정도면 그래도 새로 직장 들어가는것도 어렵지 않을테고..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혼 했음 싶더라고요

  • 3. zoq
    '13.12.27 3:22 PM (211.171.xxx.129)

    여잔 제적 능력이 없고 맞벌이도 안하니 그냥 쭈구려 사나요? 인생 100세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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