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종석 “朴 대통령 사임하라” 공개편지 화제

////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3-12-26 23:11:12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25

‘맥심대첩’ 등의 조롱 섞인 패러디 물이 등장하는 등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 사태가 여전히 비난을 받는 가운데, 전직 언론인이자 작가인 고종석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개편지를 작성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고종석씨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드리는 겸손한 제안’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대통령님은 아직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셨다”며 “대통령님은 대통령에 당선된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이루셨다.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것이 현자의 덕이라 들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고씨는 최근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을 ‘불법 침탈’로 간주하고 “불법사태에 대한 대통령님의 참으로 한가하신 반응을 보고 (하야를 원하지 않았던) 제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제 대통령님은 당선과정에서의 불법선거운동 때문에 정통성을 의심받는 대통령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을 무수히 어긴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탄핵소추야 받지 않으시겠지요. 그러나 시민불복종운동은 앞으로 거세게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씨는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서도 일일이 열거하며 비판했다.

  ▲ 고종석씨가 트위터에 쓴 공개편지 일부 캡처화면. ⓒ'트위터'

그는 “외교는 우아한 한복패션과 유창한 외국어연설로 내치는 종북몰이로 한 게 전부였다. 헤아리기 어려운 공약파기는 문제삼고 싶지도 않다”며 “파리의 시위대를 협박한 나꼼빠 검사 출신의 국회의원, 정직한 경찰관의 고향이 어딘지를 궁금해 하는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과잉이라고 주장하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충분히 훼손됐다”고 꼬집었다.

고씨는 대통령에도 만회의 기회는 있었지만 “범죄자들과 한패가 되는 길을 택했고 이젠 때가 너무 늦었다”며 사임을 권유했다.

그는 “사임 후 재선거를 치른다 해도 대통령님이 만드신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명확하다.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새누리당 정권은 민주주의와 더불어 국가안보에도 빈틈이 없을 것이다. 정치군부보다는 지혜로운 민간인이 통제하는 군부가 안보에 훨씬 유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임하시고, 독서나 여행이나 집필 같은, 은퇴 정치인의 일반적 코스를 따르라”며 “그게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노총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본디 민노총을 지지하지 않는 보수주의자다. 그러나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에 저항하는 민노총 총파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보수주의자의 가장 큰 미덕은 법의 준수와 수호다. 대통령님은 보수주의자의 이 커다란 미덕을 팽개치셨다”며 “총파업이 길어지면 국회에 있어야 할 민주주의가 거리로 뛰쳐나올지도 모른다. 일이 그렇게 진행되면 저도 87년 6월에 그랬듯 거리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NS에서는 고씨의 트위터 글이 실시간으로 리트위트 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sha****)은 “고종석 같은 리버럴이 ‘박근혜 사퇴 이명박 구속’을 외치다니 박근혜 정부 1년 놀라운 치적이다”는 글을 게시했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2coo*******)은 “‘보수주의자의 가장 큰 미덕은 법의 준수와 수호입니다’. 가장 눈에 띄던 부분 무조건 ㅅㄴㄹ지지한다고 보수가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진짜 보수주의자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타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초등학교 회의시간부터 배워 온 그것들을 실천해주시길 제발!”(*님), “이런 게 진짜 보수죠. 어디서 친일 잔재들이 자기들 것 지키겠다고 말도 안 되는 보수 행세를 합니까?”(연*), “정확한 지적이군요”(cerr******), “고종석 까지 나섰으면 게임 끝인가”(de_*******) 등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IP : 211.220.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
    '13.12.26 11:13 PM (49.1.xxx.49)

    지식인!이십니다.
    나라가 잘되야 서민이잘살고..
    아이도 잘자라면 미래도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에고

  • 2. -----
    '13.12.26 11:20 PM (108.14.xxx.37)

    글 잘쓰시는 고종석씨..

    현정부
    이런 지성인의 말을 독해할 수 있을까?

  • 3. 멋지십니다!
    '13.12.27 6:23 AM (222.233.xxx.85)

    이런 국민이 곳곳에 있다는 걸 알려 등꼴이 서늘해져야 할텐데요.

  • 4. 1234v
    '13.12.27 2:26 PM (182.221.xxx.149)

    말귀를 알아들어야 할텐데...참!!!
    그 놈의 귀는 언제쯤 뚫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929 안성에 와있는데 tvN 채널이 몇번인가요? 안성 2013/12/28 1,230
337928 면역떨어지면 입에 뭐 나는거 바이러스인가요? 2 ㅇㅇ 2013/12/28 1,609
337927 써본분들~~ 시슬리 로션이 그렇게 좋던가요??? 7 악건성 2013/12/28 5,851
337926 무쇠팬 길들여놨어요. 3 높은하늘 2013/12/28 1,762
337925 케빈에 대하여 마지박 결말 부분 알려주세요. 5 케빈에 대하.. 2013/12/28 13,748
337924 오늘 사랑의 리퀘스트 모지혜 2 스타리 2013/12/28 1,845
337923 앞머리 숱 많이 없으면 무슨 머리 할까요.. 3 ㅇㅇㅇ 2013/12/28 2,018
337922 한계점 넘은 불만- 전국이 심상치 않다 7 집배원 2013/12/28 2,445
337921 닥터 지바고 중에서요 3 닥터지바고 2013/12/28 1,174
337920 익지 않은것들 간 어떻게 보세요? 3 ㅇㅇ 2013/12/28 881
337919 시청 집회 링크 좀 올려 주세요 2 죄송한데 2013/12/28 938
337918 경찰이장애인밀어부상입었는데 몇시간 방이해놨어요 딸부자엄마 2013/12/28 912
337917 깃발의 힘이 대단하네요. 3 가고싶다 2013/12/28 2,606
337916 뉴스에서 말하길 2만명 모였다는데.. 4 ㄷㄷ 2013/12/28 2,362
337915 중학생이 텝스 배우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돼야 하나요 3 텝스 2013/12/28 1,950
337914 본사에서 지방지사로 옮겨지는 경우는 좌천인가요? 1 ... 2013/12/28 1,024
337913 민영화이슈에 부정선거가 묻혔네요 5 . 2013/12/28 1,060
337912 파이낸스센터앞 뚫려있어요 1 ᆞᆞ 2013/12/28 1,184
337911 시청 오신 분들 아래글 링크 가셔서 저에게 쪽지보내주세요 4 Leonor.. 2013/12/28 1,025
337910 지긋지긋한 공무원 댓글 알바들 1 개인적 일탈.. 2013/12/28 841
337909 특별생중계 - 경찰과 대치 중인 촛불집회 인파들 lowsim.. 2013/12/28 1,054
337908 지금 집회 나갑니다. 어디로 가나요? 2 어디로 가나.. 2013/12/28 1,323
337907 수영 배운지 3년이 훨씬 지났는데 실력이 너무 안늘어요 3 보통 2013/12/28 2,601
337906 알바들 오늘 제대로 풀었네요 3 ㅇㅇ 2013/12/28 844
337905 추신수 부인 하원미(31) 돈방석에 앉았네요 5 호박덩쿨 2013/12/28 1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