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레일 최헤연 사장 현 철도개편추진은 민영화라고 과거 자신의 논문에서 주장

금호마을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3-12-26 22:48:11
  코레일 사장 최연혜논문 中 '정부가 100%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주식회사 형태면 민영화'


http://gall.dcinside.com/train/436584
http://gall.dcinside.com/train/436578
 
 
6. 정부와 코레일 측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철도개편이 독일식 경쟁체제를 지향하는 것으로 민영화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 정부와 코레일 측이 추진하는 철도개편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990년대 중반 이후 발표한 몇 편의 논문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들 논문을 보면 그가 독일식 철도 개편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최 사장이 자신의 논문에서 독일식 철도 개편에 대해 ‘민영화’라고 명확하게 못을 박고 있다는 겁니다. 그는 2001년 4월 교통연구원이 발간하는 <월간 교통>에 ‘독일연방철도청의 철도구조개혁’이라는 논문을 기고했는데요. 이 논문을 보면 ‘독일철도청 민영화의 주요 특징’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황당한 것은 최 사장이 독일의 철도개편을 흉내내겠다고 하면서 또 이와 같은 철도개편이 민영화라면 철길에서 드러눕겠다고 공언하면서, 자신의 논문에서는 독일의 철도개편이 ‘민영화’라고 명확히 규정했다는 것입니다. 최 사장에게 지식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할 겁니다. 즉 철길에 누워 정부의 독일식 민영화 철도개편에 반대하는 의사를 반드시 표현해야 할 겁니다.
 
7. 최 사장 논문 내용이 무척 궁금한데요. 그가 말하는 ‘독일철도청 민영화의 주요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 그는 논문에서 독일철도청 민영화의 주요 특징으로 여덟 가지를 거론했습니다. 그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관청 형태에서 주식회사 형태로, 주식은 100% 정부가 보유한 공사형태로 전환되었다. 둘째, 부채탕감이 이루어졌다. 셋째, 근거리여객수송 부문의 공공서비스 의무를 면제해주었다. 넷째, 상하분리원칙이 적용되었다. 다섯째, 동독철도의 복구 및 개량비용은 연방정부가 부담한다. 여섯째, 기업회계제도를 채택하였다. 일곱째, 신설노선의 건설 및 기존설비 개량을 위해 연방정부가 재정을 지원한다. 여덟째, 철도공무원을 연방철도자산단에 귀속시킴으로써 철도주식회사에 대해 공무원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인사정책상의 경직성을 완화시켰다.”

8. 최 사장은 정부가 주식의 100%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그 회사가 주식회사 형태이면 그것을 민영화로 보았군요?
⇨ 그렇습니다. 최 사장은 논문에서 정부의 보유 지분 비율이 아니라 그 회사의 성격을 기준으로 민영화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즉 그 회사가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민영화라는 겁니다. 최근 이철 전 코레일 사장도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비슷한 논리를 편 적이 있습니다. 
 
IP : 14.39.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 마우스
    '13.12.26 11:01 PM (1.231.xxx.40)

    투 워즈

  • 2. ...
    '13.12.26 11:10 PM (49.1.xxx.49)

    ...
    매번 티비나오는 모습보니 그냥 멍 수준이던데요...

  • 3. 민영화하면 그들 노닐대로 그렇다 치고 좋아지고 개선될점
    '13.12.26 11:17 PM (58.226.xxx.183)

    오늘도 욕보십니다,,개뿔,,민영화 해서 간섭 받지 말고 지금처럼 늑들끼리 잘 해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막생각도 듭니다,,,,혈세에 삘 대지마시고...

  • 4. ......
    '13.12.26 11:25 PM (211.202.xxx.177)

    혈세... 누가 뭐 때문에 무더기로 날리는지도 모르면서

    철도에만 내 혈세 찾는 것도 양심 불량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56 마른도라지 조리법 2 궁금해요 2014/02/12 4,212
349655 건치이신 분들 몸도 건강하시죠? 6 건치 2014/02/12 1,058
349654 잇따른 총수 집행유예..재계 ”여론재판이 차분해진 것” 4 세우실 2014/02/12 529
349653 개이야기만 나오면 생각나는 소설 5 개밥 2014/02/12 1,083
349652 이예선이란분 아시나요 2 인도나 여기.. 2014/02/12 3,938
349651 순금의 땅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애리는 대체 어떤 인물이.. 3 드라마 2014/02/12 4,875
349650 반찬을 잘 만들려면 자꾸 이것저것 해 보는 수 밖에 4 없나요? 2014/02/12 1,256
349649 검찰의 '김용판 사건' 통화증거 누락, 배후 누군가 1 샬랄라 2014/02/12 500
349648 다른 종목에 비해 피겨는요 2 피겨 2014/02/12 938
349647 정씨-기자 ‘28분 음성파일’…불륜 인정 발언 해 대부분 사실.. 2014/02/12 1,532
349646 악보 구할수있는곳?.. 1 긍정의힘으로.. 2014/02/12 642
349645 어지럼증 치료 해보신분 1 조언좀 2014/02/12 1,590
349644 만약 이상화선수가 덴마크 선수의 체격조건이었다면 기록이 확 달라.. 4 천하에 쓸데.. 2014/02/12 1,971
349643 우리 상화는 보물 2 123 2014/02/12 674
349642 홍문종 ‘노예 노동’…“쥐들이 옷 물어뜯고, 벽의 구멍, 밖이 .. 1 홍문종 사인.. 2014/02/12 887
349641 맛있는 시판우동 추천해 주세요! 1 ^^ 2014/02/12 1,772
349640 직원이 그만둔다는데 사직서를 꼭 받아야 하나요? 3 그만두는 직.. 2014/02/12 2,579
349639 수도직결식 워터픽 쓰시는분 계세요? 5 치아세정 2014/02/12 4,471
349638 대만 자유여행, 처음인데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11 중고맘 2014/02/12 5,240
349637 때밀기 9 ㅎㅎ 2014/02/12 2,329
349636 부부싸움... 1 123 2014/02/12 1,036
349635 입던 옷을 옷장에 넣었다가 다음날 다시 꺼내 입으시는 분들 많으.. 4 .. 2014/02/12 3,108
349634 남자 양복 맞춤 잘하는곳.. 마포나 동대문 여의도에 없을까요? 3 맞춤 2014/02/12 2,022
349633 전기오븐, 지멘스와 밀레 제품중 어느브랜드가 더 좋은가요? 4 오븐요리할테.. 2014/02/12 5,526
349632 아빠들은 다 딸바보라는데 33 속상해 2014/02/12 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