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실 앵글 선반에 물건 올려놓고 잇는데요. 주변이 정리가 안되고 깔끔히 유지가 안되서 스트레스는 받지만 쉽게 치워지지는 않는 구역입니다. 일단 붉은색 김치통 같은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뚜껑에 구멍이 송송 나있어요. 통안쪽으로는 잘게 부스러진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있고요.(뭔가 슬어진 흔적) 그전에는 구멍이 없는 그런 김치통이엇지요.
재료가 좋거나 위생적인것 같지 않아서 사용안하고 싶은, 시댁으로부터 뭔가 담겨져 온 통인데ㅡ 벌레가 그랬다면 좀 무서워요. 바늘구멍보다는 훨씬 크고요. 제법 두꺼운 재질인데요... 혹시 아는바 있으신가요.
벌레짓이 맞다면 지금 얘들은 어디 있는걸까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