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사 기복이 있기에 자만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3-12-26 16:49:52

주변 어르신들 보고 그리고 저 자신을 보고 느끼는 거예요

승승장구 하던 분들이 고꾸라지기도 하고

영 비실비실하던 분들이 솟기도 하고 그게 인생이더군요

물론 계속 잘되는 사람 계속 못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대부분은 기복이 있더라고요 사업하는 사람은 더하고요

저희는 사업하는 중인데 지금은 수입이 괜찮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가아끔 마음이 흥청망청 댈때가 있는데..

마음 다잡고 저축이나 해야겠어요

언젠가는 끝이 있을거라는 걸 알기에...

아끼고 저축하고 소박하게 살다 가고 싶네요

지금 잘되시는 분들 마음 다잡으시고

힘드신 분들도 지금이 인생의 다가 아니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IP : 175.195.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6 4:51 PM (211.54.xxx.96) - 삭제된댓글

    공감 꾸욱!!!

  • 2.
    '13.12.26 4:53 PM (101.160.xxx.235)

    기복을 겪어본 사람은 확실히 내공이 다른거 같아요.

    아는 지인이 아이엠에프때 망하고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담담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사는게 괜찮은데도, 이렇게 쭉 살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지금 자신의 안정감에 대해 채찍질 하시는 느낌이 있으시더라구요.

    확실히 저와는 다르다는걸 깨달았어요.

  • 3. 다윗의반지
    '13.12.26 4:54 PM (202.30.xxx.226)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이..절망 중에 큰 용기를 주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이 글을 보게 되면 자만심을 가라앉힐 수 있는 글이기도 하잖아요.

  • 4. ...
    '13.12.26 4:55 PM (175.195.xxx.10)

    엄청 잘돼!가 아니라 잘되는편..이라는거예요. 나이먹고 경험치가 쌓이니 정말 잘나가다가 고꾸라진 경우도 많이 보고 정말 안되다가 잘되는 경우도 많이 보고 그러다보니 잘나갈때 비축해두고 못나갈때 조금씩 꺼내쓰고 소박하게 사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5. 정말로
    '13.12.26 4:59 PM (124.51.xxx.155)

    정말로 공감합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아주 좋았거든요. 주책없이 남한테 남편 좋아하는 티 다 내고 다닐 정도로.... 그런데 남편 관련 일이 펑! 하고 터지더군요. 좋아도 티 안 내고, 나빠도 티 안 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생, 참 예측불허더라고요.

  • 6. ...
    '13.12.26 5:01 PM (175.195.xxx.10)

    저도 남편 착하다 성격좋다 자랑 많이 하고다녔는데 자제해야겠네요..아 정말 모를 인생이로군요...

  • 7. 문방구
    '13.12.26 5:04 PM (202.30.xxx.226)

    앞에 딱 두개씩 있는 오락기기 앞에 붙어서 저녁내내 오락하는 애들

    뉘집애들인가....혀를 끌끌 찼는데..

    어느날...낯익은 뒷통수가 있어서 봤더니..우리집 애더라는....

    그런 얘기 해주신 이웃집 아주머니 생각나요.

    인생사 기복과는 좀 거리가 있는..소소한 얘기지만..

    아무튼..뭐든..장담은 금물이고 말도 아껴야 하고 그런 것 같아요.

  • 8.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겸손해요
    '13.12.26 5:11 PM (112.150.xxx.243)

    그만큼 실패도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요.
    실패 없이 작은 성공만 한 사람들이
    잘난척 하고 그러다가 난관에 부딪히면
    꼬꾸라져서 일어서지 못하죠

  • 9.
    '13.12.26 6:59 PM (182.212.xxx.35)

    네 그래서 어릴때 좀 잘나가는 사람들이 세상 다아는양 잘난척들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러다 난관을 만나면 두배로 초라해 지더군요...

  • 10. 사업하는 분들은
    '13.12.26 8:34 PM (183.100.xxx.240)

    기복이 있는가본데 월급쟁이들은 평생 이러다 가는구나 싶어요.
    그나마 나이드니 승진철에는 피를 말리고
    회사 나오면 사업하기엔 자본도 없고
    나이들어 큰 리스크를 안고가는 일 도전하기도 겁나고
    인생 이렇게 사그라드는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452 (펌)봉준호의 영화 괴물은 SF판타지가 아니다 3 괴물 2014/05/31 1,329
385451 딸아이..가슴나오는거나 생리하는거에 대해 예민하거나 수치스럽게 .. 19 초6 2014/05/31 3,771
385450 펌)신뢰와 신념의 콘트롤 타워- 손석희 이상호...한겨레 4 멋진 남자들.. 2014/05/31 1,501
385449 생중계 - 세월호참사 3차 범국민촛불행동 장소: 청계광장 lowsim.. 2014/05/31 1,334
385448 청계광장 1 2014/05/31 1,262
385447 퀴어문화제(동성애) 서울시협찬 사실인가요? 11 .. 2014/05/31 2,553
385446 서울시 진보교육감 조희연후보에 대한 어느분의 글입니다 5 집배원 2014/05/31 1,751
385445 jtbc 서복현 기자의 한달 전과 지금.jpg 8 이를 어째 2014/05/31 9,505
385444 고승덕이 아들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질질짤때.. 21 아들 2014/05/31 12,735
385443 급질)과외선생님 음료수에 플라스틱조각이 들어갔어요ㅜㅜ 2 ㅠㅠ 2014/05/31 1,978
385442 (번역)고승덕 친딸이 교육감출마 반대하는 글이라는군요. 31 노란삔 2014/05/31 9,253
385441 이번선거 재밌네요 7 와우 2014/05/31 2,378
385440 MBC방문진 이사, 박원순 비방 '일베' 글 퍼날랐다 3 샬랄라 2014/05/31 1,438
385439 너무 된 사과잼 어떻게해야하나요 3 사과 2014/05/31 1,064
385438 피부샵 다니니까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네요 7 .. 2014/05/31 5,370
385437 목동14단지 치킨 어디가 양많고 맛있나요? 2 .. 2014/05/31 1,374
385436 올해 대원외고에서 서울대 93명합격했다는데. . . 7 ㅡㅡ 2014/05/31 4,410
385435 고승덕 비호감이긴 했어도 책임감있고 자상한 남자인줄 알았는데 3 고승덕 2014/05/31 2,850
385434 일부러 시민인척 ,알고보니 ,경찰... 2 허걱 2014/05/31 1,119
385433 생중계 - 광장토크 : 청와대 방송에 돌을 던져라! - 청계광장.. lowsim.. 2014/05/31 846
385432 전업주부인데 모아놓은 돈이 없네요 6 자머니 2014/05/31 3,827
385431 제주항공 성추행문제로 시끄럽네요. 6 .. 2014/05/31 8,627
385430 육영수의 선친, 친일파 거두 육종관 5 충격 먹을 .. 2014/05/31 5,861
385429 올가 한살림 자연드림 초록마을 조합회원 2014/05/31 2,686
385428 고승덕 따님에게 한국에서 늦게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24 조작국가 2014/05/31 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