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하나요?

늦깎이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3-12-26 00:08:59
꽤 늦은 나이에 박사 과정을 안 하면 안되겠다 싶어져 학교 정보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석사를 외국에서 했고, 석사때 전공은 비 공대였어요.

최근 현업에서 이런 저런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현재 분야를 바꿔서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
석사 이후 동기부여도, 필요도 못 느끼던 박사 과정을 이젠 밟을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관심있는 분야 학교 몇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비 공대이나 엇비슷한 과정에서 석사를 한 사람들이 해당과 교수님께 연락드렸냐고,
보통은 1년 전에 연락도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내년 봄에 하반기 학기에 지원하고, 붙으면 다니는걸로 생각했는데
제가 넘 무식했나봐요.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지금 가장 관심있는 학교/과정의 교수님께 전 어떤 전공들을 거쳐 현업에서는 이런 과정을 밟아왔고,
어떤 이유를 계기로 맡고 계신 과정에 관심이 생겨 진학을 희망한다..고 메일을 쓰는 중인데,
그렇더라도, 이번 가을 학기 지원은 무리인건가요?

얼핏 '국내 대학원-특히 박사 과정은 입시 전형 치루기 전에 미리 내정들이 되어있다'는 얘길 들은 것 같아
불안합니다.

사실 제 나이가 지긋한지라 한학기, 한학기가 아쉽거든요.
그나마 야간 과정이 아닌 전일 과정 지원 예정이라 공대에선 프로젝트들이 계속 진행되서 학비를 100% 자비로 내진 않는다 하더라도,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이 되는 것 자체가 제 나이대에서는 만만찮은 모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미리 알아둬야 할 내용들은 알아두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저처럼 사회 나와서 계열을 바꿔서 진학한 예가 없어 물어볼 사람들이 없네요.

그리고,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어느만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 건가요?
아직 연구 개발이 충분치 않은 분야를 대상으로 박사 연구를 희망 중이라, 구체적인 소재가 잡히지 않아서
대신 그 동안 학회지 등에 발표한 리서치 내용 중 일부를 보여드릴 생각이었는데 이래도 진학에 문제는 없는걸까요?
아...그 동안 얼마 안되게 모은 돈 탈탈 털어 안 되는 체력을 열정으로 극복하고 공부해보려는
늦깎이 박사과정 진학 희망생에게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IP : 175.223.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6 12:56 AM (110.15.xxx.254)

    너무너무 개인별 편차가 큰 분야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한데 1년 전부터 컨택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학기시작 직전에야 메일 하나 겨우 보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정중하게 님이 본문에 언급하신것처럼의 내용을 교수에게 보내면 될 거 같아요. 딱히 정해진 답은 없어요. 그저 정중하고 진지하고 관심이 많다라는 걸 표현하는게 좋죠. 근데 어느분야이신지는 몰라도 석사도 아니고 박사인데 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로 가신다니... 저는 못 본 케이스라 더 뭐라 조언해드리기 어렵네요. 힘내시길.

  • 2. 입학가능한지
    '13.12.26 1:13 AM (112.154.xxx.154)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규정상 석사가 있으면 박사를 갈수있지만
    전공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를 박사 지원은.. 글쎄 그 랩에서 받아줄지 그것부터 해결하셔야될거같아요.
    한분이나 두분정도 컨택하고, 찾아뵙고, 받아주실건지 알아보고.
    아마 그 전부터 와서 랩 분위기부터 익히라고할 가능성이 많은데..... 하여간 화이팅합니다.

  • 3. 박사 공대
    '13.12.26 1:15 AM (112.150.xxx.243)

    진로 바꿔서 가는거면 해당 학과 교수 컨택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거에요. 관련 정보는
    해당학과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얻는게 제일
    정확할 겁니다.

  • 4. 원글
    '13.12.26 1:39 AM (175.223.xxx.17)

    우선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혹시 알아보실지도 몰라 못 적었어요.
    지원하려는 학과의 커리큘럼상 4분의 1 정도는 박사 이전의 과정이나 현업에서 이미 접해보거나, 다뤘었던 내용이라 전공을 바꾸는 용기(?!)는 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쉬울거란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구요.
    어찌보면 약간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유가, 그 동안 제가 속해왔던 분야에서 지금 박사 과정을 통해 연구해보려는 주제를 접근해 가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거든요. (근본적인 솔루션을 못 낸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단, 랩에서 받아줄지의 여부는 정말...교수님 컨택을 통해서만 알 수 있겠네요.

    메일을 쓰다보니 자꾸 회사 입사지원하는 란에 적듯 내용이 방대해져가서,
    좀 필요하다 싶은 내용만 적고 싶은데 어느 만큼을 적어야 할지...감이 안 오네요. ㅎㅎ

    여튼, 답글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238 내일 공공기관도 모두 휴무일 인가요? 1 궁금 2014/06/03 1,370
386237 (박원순.조희연) 앞에서는 도와달라, 뒤에서는? 6 청명하늘 2014/06/03 1,242
386236 영어로 서운하다 섭섭하게 하다 의 의미로 쓰이는 말 8 .... 2014/06/03 3,650
386235 경기교유감 이재정) 도와주세요.새누리당 선거 문자는 7 새누리당아웃.. 2014/06/03 1,606
386234 원룸에 방천정에 화재경보기가 있는데요 빨깐불이 깜박거려요 2 몰래카메라 2014/06/03 17,584
386233 전두환은 투표합니다 2 샬랄라 2014/06/03 929
386232 고승덕이는 고시 3개 합격한 덕을 100배로 보는 것 같아요. 12 .... 2014/06/03 3,678
386231 펌)친일 미화 '교학사' 교과서 서울 교육감 후보들 태도는? -.. 1 교육감은 조.. 2014/06/03 908
386230 몇몇 농가에서 과일에 사카린물 준다는 글 보니까..대추토마토가 .. 7 2014/06/03 3,480
386229 국정원, 보수단체 광화문시위 문구까지 정해줘 3 기가 막혀요.. 2014/06/03 923
386228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월드컵 앞 둔 브라질 마약, 폭력, 살인.. light7.. 2014/06/03 670
386227 이 와중에 죄송한데 제 댓글이 없어졌어요 1 어디 갔나요.. 2014/06/03 661
386226 나이가 들고보니 자녀한테 존경못받는 부모들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13 ... 2014/06/03 9,585
386225 중계쪽 아이들 면학 분위기? 7 earth7.. 2014/06/03 2,363
386224 차량용 공기청정기 추천바랍니다 젠2 2014/06/03 773
386223 일 제대로 하려는 사람 vs 돈지랄하는 사람 2 !!! 2014/06/03 1,174
386222 도와달라고ᆞᆞᆞ 6 조전혁 2014/06/03 1,098
386221 지방선거가 내일입니다. /표창원 5 저녁숲 2014/06/03 1,135
386220 박영선 '선관위, 사전투표 세대별 발표 안해야' 1 수상한선관위.. 2014/06/03 1,343
386219 흑마늘을 오쿠로 만들었는데 먹고나면 속이 너무 쓰려요.. 6 건강미인27.. 2014/06/03 8,045
386218 토론회에서 왜 몽님이 이해력이 딸려보이는지... 몽망진창 2014/06/03 809
386217 교육감은 유아및 학생자녀 부모만 투표할수 있음 좋겠어요 7 ss 2014/06/03 994
386216 조만간 만나 조씨~ 3 건너 마을 .. 2014/06/03 1,157
386215 (대전진보 최 한 성 ) 진짜 감동입니다.ㅠㅠ 4 해피여우 2014/06/03 1,477
386214 등기부등본에 대출 말소. 4 .. 2014/06/03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