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블루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13-12-25 20:20:26

건강검진 받은지가 2년전에 처음 받고

올해 2년만에 또 받았네요.

나이는 48세이고요.

2년전에 자궁쪽 질환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했고

그걸 계기로 갑상선 유방암검사도 따로 받았는데요.

갑상선 초음파로는 혹이나 결절은 없지만

의사말로는 지저분한다고 했고요.

2년이 지난후 다시 재검했는데

같은말이었고

피검사를 해서 2년전에도 경계치라고 하고

어제도 전화로 경계치라고 하면서

6개월뒤 다시 오라고 하네요.

수치가 얼마냐고 물으니

tsh가 8.4라고 합니다.

아직 약물복용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는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검색해보니

제가 느끼는것과 같더라구요.

너무 피곤하고 잠깐 외출만 하고 와도

집에 와서 계속 누워 있다 잠시 잠을 자고 나야

다시 일어나서 집안활동을 할 수가 있어요.

몇년전부터 체중이 많이 증가했고

요즘 갱년기도 겹치고 해서

원인이 갱년기인지 갑상선인지

모르겠네요.

수술후 2년간 너무 몸이 힘들어서 산부인과 피검사결과

에스트로겐수치가 바닥이고

갱년기가 맞다고 해서 여성호르몬제를

먹을지 말지 선택하라고 하는데

유방암 걸릴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냥 견뎌보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유방검사를 했는데 아주 깨끗하다고 하고

여성호르몬제를 먹고 안먹고는 본인 선택이라고 애매하게만 말씀하시고

막 권하지도 않네요.

고지혈증이라고도 나왔는데

총콜레스테롤은 높아도 HDL이나 중성지방은 정상이고

LDL만 수치가 높아요.

요즘은 한쪽 어깨쪽이 아프고 자다보면 팔이 많이 저려오고

평상시도 어깨쪽이 미세한 통증과 함께 힘이 빠지네요.

고지혈증 갑상선호르몬 여성호르몬

이 세가지가 연관이 있나요?

혈압도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다른 검사는 정상이네요.

이번엔 모두 검사지를 들고 내분비내과를 찾아가 보려고요.

갑상선수치가 어느정도 나오셔서

약물치료를 들어가셨나요?

IP : 180.70.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5 8:41 PM (112.155.xxx.60)

    저는 제 기억에 10정도였던 거 같아요. 처음 진단 받을 때 수치는 아니고요, 신지로이드랑 신지록신 1개씩 먹고 있을 때 수치였어요. 그 수치 보여주시면서 좀 노력하라고(=운동하라고)하셨어요. 약 용량 더 늘이진 않겠다고 하셨고요. 근데 그때 제 증상이 원글님 말씀하신 증상하고 비슷했어요. 외출 30분하면 힘들어서 집에 들어오고...어디 나갈 엄두를 못 내고.. 건강검진했는데 고지혈증 나왔고요. 과체중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한쪽 어깨 결리는 증상은 저도 있는데 제 생각엔 이어져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의사마다 판단이 다르니 다른 데 가서 수치가 이렇게 나왔는데 일상 생활이 힘드니 약을 먹고 싶다고 하시면 신지로이드 처방해줄 거 같아요... 약 먹으면 정말 좀 나아져요. 살이 빠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힘들어서 땅으로 꺼지고 싶은 기분이 들진 않더라는...
    그리고 의사들은 이게 반감기가 있는 약이라 하루 안 먹고 먹고의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어느 날 갑자기 피곤해서 생각해보면 약을 안 먹은 날이더라고요. 워낙 수치가 안 좋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하여간에 다른 병원 가보세요.

  • 2. 다크초콜릿
    '13.12.25 9:50 PM (116.41.xxx.172)

    TSH는 갑상선자극호르몬으로 8.4면 정상범위 약간 위입니다 정상범위는 5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니 갑상선을 자극해서 더 만들어라고 하는 거죠 TSH만 보고는 약 복용 판단안하고 그 외T3.T4 FreeT4-정확하지는 않아요-등 몇 가지 검사 결과를 보고 복용여부와 용량 결정합니다 걱정하시지 말고 한 번 더 검사해보세요 갑상선약은 크게 부작용업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약값도 싸고^^

  • 3. 블루
    '13.12.25 11:05 PM (180.70.xxx.41)

    네. 감사합니다.

  • 4. 달빛00
    '13.12.25 11:58 PM (14.52.xxx.136)

    저 갑상선 수치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는데 의사쌤이 갑상선 약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잡힌다 하셨는데 진짜 내려갔어요. 아무래도 연관이 있는거 같네요. 고지혈증도요 참 저는 수치 11정도여서 약 먹기 시작했어요

  • 5. 블루
    '13.12.26 8:14 PM (180.70.xxx.41)

    11이면진짜 높네요.내일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예약했어요. 처음간 병원 가서 검사결과 사본 가져 왔어요. 내일 여성호르몬검사결과랑 모두 가져가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51 이재오가 큰일을 벌일 모양이네요. 8 ㄷㄷㄷ 2013/12/27 3,244
335250 국민을 상대로 싸움만 하려는 정부 2 정의 2013/12/27 958
335249 제주 여행중인데요 4 고정점넷 2013/12/27 1,193
335248 가요대축제 보고있는데 yaani 2013/12/27 954
335247 회사동료에 오빠 호칭 쓰는거 괜찮은건가요?;; 12 똠양꿍 2013/12/27 3,099
335246 아베, 피는 못 속이는군요 2 ..... 2013/12/27 657
335245 길고양이한테 닭삶은거 줘도 되나요? 9 ... 2013/12/27 2,156
335244 말이 안되네요. 2 ... 2013/12/27 745
335243 비립종 제거 후 8 2013/12/27 6,346
335242 학습지 안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어머니 7 ..... 2013/12/27 2,887
335241 '정부가 100%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주식회사 형태면 민영화' .. 3 임금님귀는뭐.. 2013/12/27 1,096
335240 저한테 막말하는 친구.. 이제 나도 폭발할 지경 37 휴.. 2013/12/27 13,181
335239 저희집 개가 옆집 개한테 맞았는데요 73 큰개 쥔 2013/12/27 11,544
335238 jtbc 지금 대단하네요 5 와아ㅏㅇ 2013/12/27 3,677
335237 편도결석 빼내다 상처가 났는데 이비인후과 1 가면 되나요.. 2013/12/27 4,371
335236 요리가 취미인 친구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7 ㅇㅇ 2013/12/27 1,962
335235 층간 소음 때문에 아랫집이랑 얼굴 붉혔네요 9 2013/12/27 2,324
335234 세결에서 이지아가 쓰는 폰은 어디것? .. 2013/12/27 1,022
335233 KTX 주식회사 면허발급이라고 나오네요. 20 허참 2013/12/27 2,898
335232 대전에 스켈링잘하는 치과요~ 2 대전 새댁 2013/12/27 1,708
335231 유치원에 두세달 못가게 되어도 원비 다 내야하나요? 3 고민 2013/12/27 1,199
335230 로스쿨 학비가 일년에 천만원밖에 안 해요? 9 ?? 2013/12/27 3,798
335229 콩국수 파는데 없을까요? 6 입덧중 2013/12/27 1,043
335228 [영어] 부사구가 앞에 오면 도치가 필수인가요? 7 궁금 2013/12/27 3,344
335227 요양등급 3등급이면 재가요양하려면 한달에 얼마정도 드나요? 4 .. 2013/12/27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