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고 청개구리 남편 요리하는팁 주세요
남편은 자기 혼자만의 여가생활좋아하고
대체적으로좀 게으른편이에요
평일에 업무가 좀 많긴해요 업무스트레스도많구요
집에와서도 스마트폰 계속보고 뭐보나보면
쓸데없는거 쳐다보긴해요
딸이랑 같이 뭘한다던가 장난치고 놀아주는일은 잘없어요
가끔 꽂히면 자전거타러 같이가거나 하긴하는데 한달에 한두번정도에요
평일엔 그렇다치고 주말에도 전날 술한잔하고
피곤하단핑계로 늦잠자구요
자고일어나면 누워서 티브이봅니다
딸은 아빠 별로안좋아하는듯하고
잘놀아주는 삼촌이나 이모부를 더 따릅니다
저는 그꼴이 넘보기싫고 저도 직장다녀서 주말에 피곤한데 애가 안되어보여서 놀아주다가도 저 꼴보면 화가 너무나요
그래서 얘기하면 짜증내는타입이에요
시켜서는 더 안하는!
딸이 커서 이젠 지가 말합니다 같이 놀고싶다고
그래도 조금 놀아주다가 다시 누워서 폰보거나 티브이 보구요
좋은사람인데 자꾸 저런모습만 보니 넘 화가납니다
좋은남편이긴한데 정말 아이가 좋아하지않을 아빠에요
이런사람 어떻게 조리하는게 나을까요
게으른청개구리 아빠ㅜㅜ
1. 휴식
'13.12.25 4:58 PM (203.226.xxx.21)티비보고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휴식시간인가 본데..
요리한다 조리한다.. 그렇게 남편을 주무르려고 하진 마세요.
갑갑하긴 하죠. 게을러보이고, 아이아빠로서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싶고..
하지만 체력이나 시간은 한계가 있잖아요.
휴식시간을 준 다음 계획을 잡으세요.
따님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예매해둔다든지..
놀이공원이나 스케이트장, 아니면 키즈카페 등등을 알아보시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여기 가고 싶다고 얘기해보세요.
일요일에는 두 분 모두 월요일에 출근해야 할 테니 집에서 쉬자고 하시고요.
토요일 하루밖에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는 셈이잖아요.
마음껏 놀아줄 유일한 날임을 강조하고, 토요일의 여운을(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기억) 일요일에 되새김지라며 다음 주 계획을 또 세우는 거죠.
그러다 보면.. 남편도 딸과 아내가 즐거워하는 걸 보며 다라져가지 않을까요?^^2. 휴식
'13.12.25 5:01 PM (203.226.xxx.21)되새김지라며-되새김질하며
다라져가지-달라져가지
전 아들 둘 둔 워킹맘인데..
주말이면 자거나 시댁가는 것밖에 모르던 남편이, 첫가족여행을 가고 애들이 신나하는 걸 본 이후로는, 본인이 나서서 여행계획을 잡더군요.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것.. 그게 특효약이었어요^^3. 로라
'13.12.25 5:05 PM (117.111.xxx.240)조언 감사합니다
이해하면서도 화가나고
그러다보니 다투게되고
그런사이가 아이에게 더 안좋은영향을끼치게되고
그렇지만 다 포기하기엔 용납이안되고ㅜㅜ
너무답답해서 올려봤어요
조언주신거 곰곰히 생각해보고 해봐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4504 | 영화 변호인 제작 영상입니다. 신기하게도... 8 | 좋네요 | 2013/12/25 | 2,731 |
334503 | 중3인데 병결 괜찮을까요? 3 | 샤르망 | 2013/12/25 | 1,235 |
334502 | (변호인)감독 양우석님에 대해 아시는 분! 3 | 2천만 가자.. | 2013/12/25 | 2,853 |
334501 | 서종철을 아십니까? 3 | 부조리 | 2013/12/25 | 1,262 |
334500 | 너무 행복한 아이 12 | 카레라이스 | 2013/12/25 | 2,195 |
334499 | 치과의사입니다. 의료민영화는 재앙입니다. 7 | 퍼온글 | 2013/12/25 | 3,575 |
334498 | 가정용복합기 추천부탁드려요 5 | 감사합니다 | 2013/12/25 | 1,593 |
334497 | 식품건조기 3 | 전기세 무서.. | 2013/12/25 | 1,296 |
334496 | 블루베리요..어디에서, 어디꺼 사서 드세요? 5 | 메리크리스마.. | 2013/12/25 | 1,769 |
334495 | 물티슈 뭐 써야되죠?ㅠ 3 | ### | 2013/12/25 | 2,017 |
334494 | 패딩 모자에달린 털 풍성하게하는 방빕좀요ᆢ 5 | ᆢ | 2013/12/25 | 2,870 |
334493 | 시중 우유중 가장 덜 비린 건?? 42 | 옹이엄마 | 2013/12/25 | 4,015 |
334492 |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5 | 블루 | 2013/12/25 | 3,562 |
334491 | 영화관에서 연속으로 진상을 만났을때 대처법은? 6 | ... | 2013/12/25 | 1,616 |
334490 | 루비반지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3 | 음 | 2013/12/25 | 2,567 |
334489 | 피자 알볼로 단호박 피자 ..이거 맛있나요? 11 | .. | 2013/12/25 | 4,436 |
334488 | 성당에서 모임 들어가고 싶은데... 6 | .. | 2013/12/25 | 2,092 |
334487 | 링크겁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마지막길이 된 사람 | 쫌만 나누자.. | 2013/12/25 | 1,312 |
334486 | (펀글)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 세 번째 소통입니다... 2 | 저도들은글 | 2013/12/25 | 783 |
334485 | 샐러드 소스 좀 알려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4 | 기회는 한번.. | 2013/12/25 | 1,619 |
334484 | 변호인 보고 ---- 김한길에ㅔ게 한 마디 ---- 탱자의 대답.. 22 | 탱자 | 2013/12/25 | 2,747 |
334483 | ㅠㅠ 나정이 남편 복선. 이거 너무 대놓고 해버렸네요. 27 | 밀빵 | 2013/12/25 | 13,904 |
334482 | 김치찜...도와 주세요!! 7 | 햇볕쬐자. | 2013/12/25 | 1,703 |
334481 | 왜이러죠? 1 | 헐~ | 2013/12/25 | 649 |
334480 | 커피잔세트는 어디서 구입하세요 3 | fdhdhf.. | 2013/12/25 |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