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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때도 시부모님 챙겨야 하나요?

dd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13-12-25 10:55:54

물론 각자집마다 사정이 다르다는것 알고 있지만 어제 전화드리고

한소리 듣고나니 유쾌하진 않네요.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함께 모여서 식사하면 북적되고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좋겟죠.

하지만 굳이 이날까지 챙겨야 하나 싶어요.

저희는 어제 대강 배달음식으로 떼우고(저는 과외수업이 늦게까지 있었고 신랑도 6시 넘어 원래대로 퇴근했구요)

전화드리니

니들끼리 그렇게 잘살아라. 하고 소리를 지르시니....

솔직히 내일 저녁 드시러 오세요. 라고 말씀드리려다가 이렇게 한번 시작하면 매년 이어지는 행사인지라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이런기회에 보면 좋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셔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뵙고 식사해요.

IP : 211.178.xxx.2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3.12.25 11:00 AM (112.161.xxx.186)

    이런날은 아들 내외가 둘이 보내야지 무슨 심술이시래요
    저희 어머님만도 나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어라 하시지 저렇게 안하세요
    어머님이 욕심이 과하시네요
    이런날은 남편이랑 둘이 데이트 해야죠 하세요
    모든 요구를 다 들어드릴수는 없어요

  • 2. ...
    '13.12.25 11:00 AM (166.147.xxx.169)

    정답은 없다지만, 저렇게 소리지르실때마다,
    그 요구 들어드리면,
    얖으로 무산 일이든 소리질러 해결하실겁니다.

    넘기세요.

  • 3. ㅇㅇ
    '13.12.25 11:01 AM (203.152.xxx.219)

    참내.... 뭔 날마다 때마다 챙겨달라 하시다니..
    저는 절대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인생이있는거고..
    당신도 젊은 시절 살아봤으니 다 이해도 할법한데..
    요즘 젊은 사람들, 맞벌이 가정들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 도통 모르나봅니다.
    모른척하고 싶은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 4. 원글이
    '13.12.25 11:02 AM (211.178.xxx.253)

    네.....여기 명언인 욕이 배뚫고 나가진 않는다 를 되새겨도..
    열심히 살려고 아둥바둥거리는 아들내외 왜 저러시나 싶구요...
    저도 일하면서 4살아들까지 챙기려니 힘든데 가끔 저렇게 우리도 챙겨라!!!를 몸소 보여주시면
    맘이 삐뚤어지는게 사실이네요

  • 5. 전화도 하지
    '13.12.25 11:02 AM (218.55.xxx.206)

    말지 그러셨어요..무슨 명절도 아니고 산타선물받는 애들도 아니고
    교회다니면 몰라도 그냥 공휴일인데 그런식이면 초파일도 챙겨야겠네요 혹 교회더니신다면 시어머님이 예수님 생일에 그리 심뽀고약하게 하시면 더욱 안되시는거구요. 안챙기시는거 전혀 안이상해요

  • 6. 시부모님께서
    '13.12.25 11:06 AM (211.208.xxx.4)

    독실한 기독교인 이신가봐요.

  • 7. 독실하면
    '13.12.25 11:08 AM (218.55.xxx.206)

    그러지 않습니다. 안독실해서 멋대로네요..이참에 기독교까는멘트 날리시는분 대단

  • 8. ...
    '13.12.25 11:17 AM (175.195.xxx.19)

    시부모 부부 사이가 안좋나요? 크리스마스는 서로 챙겨야지 왜 이런날까지 결혼한 자식한테 사랑달라고 애원하는지..뭔 명절도 아니고.

  • 9. 전화
    '13.12.25 11:24 AM (211.36.xxx.141)

    하지마세요.
    진심 남편이 챙기고 먼저하자하기전엔 무시하세요.
    이상하게 자신 아들의 섭섭함을 며느리에케 푸는 어르신들이 있더라고요..
    잘해도 못해도 욕먹는? 며느리되니
    그냥 명절때 만 챙기세요~

  • 10. ...
    '13.12.25 11:34 AM (218.236.xxx.183)

    아이를 맡기시는거면 때마다 신경 쓰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그게 아니면 다 들어주실거 없구요...

  • 11. ??
    '13.12.25 11:41 AM (121.182.xxx.239)

    오히려 손주 선물 챙겨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클스마스가 애들 명절인데.

  • 12. 원글이
    '13.12.25 11:47 AM (175.223.xxx.167)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이는 전혀맡기지않아요 제가 아이
    어린이집 가있는 동안만 수업하는식으로 맞추고 있어요

  • 13. ..
    '13.12.25 12:52 PM (118.221.xxx.32)

    서로 메리크리스 마스 인사 하면 좋지만
    그런식이면 연락 하지 마세요 좋은날 왜 소리를 질러요
    그냥 모르쇠로 명절 생신때만 챙기세요

  • 14. 애매
    '13.12.25 1:05 PM (61.77.xxx.188)

    방금 시부모님이랑 식사하고 왔어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따라 시댁 갔구요
    저희 부모님은 패밀리레스토랑도 좋아하셔서 다녀왔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시댁이라고 거부감이 없어서 즐겁게 다녀왔어요. 어제 통화하다가 어머님이 낼 그래도 식사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 하셨고 저도 네...해서는...
    바로 옆단지에 살아서 사실 이런 날 우리 가족끼리 가는 것도 좀 그렇긴 했구요... 가까이 살면 좀 애매하죠.

  • 15. ...
    '13.12.25 1:17 PM (220.86.xxx.20)

    이젠 크리스마스도 명절~??

    일주일 있으면 연말이고
    신년이고
    그담엔 구정이고~ㅎㅎㅎ

    힘드네요.

  • 16. 제말이요..
    '13.12.25 1:44 PM (115.143.xxx.174)

    어제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내일도 쉬고하니 오라네요..
    시누네 식구도 온다고..
    토욜에가서 하루자고 일욜에 왔어요..
    기독교도아니구요..
    아이아프다고 못간다고햏어요..열이좀 있긴하거든요..
    시누는좋겠죠..친정가깝고..엄마가 다해주니..손하나까딱안하거든요..지엄마생신,김장때도..
    전 며느리라이런저런 뒤치닥꺼리하고싶지않네요..
    크리스마스랑 연말까지같이보내고싶지않아요..
    푹자고 일어나니좋네요..ㅋㅋ

  • 17. 제말이요..
    '13.12.25 1:48 PM (115.143.xxx.174)

    윗분처럼 시부모님이 외식을좋아하면좋겠어요..
    돈없는분들아니시고..취미생활하시며 사실정도인데..외식을싫다십니다..
    시댁아님 저희집에서 집밥을드셔야해요..
    물론 시누집에가면..외식이좋다고하셔서..결혼한지10년이됐지만 시누집에서 밥한번안먹어봤네요..외식만했지..
    그니까 더얄미워요..시집식구들이..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외손자들 옷만사놨더군요..
    저희아이는 시누딸옷물려입은안샀다고..
    헌옷만얻어왔네요..

  • 18. ...
    '13.12.25 11:38 PM (61.77.xxx.189)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미주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는 연인의 날이나 어린이날과 거의 동급인데 챙김을 바라는 시부모님이 있다는 게 좀 놀랍네요. 우리가 챙겨야 할 명절은 구정과 추석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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