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은 엄마

초코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3-12-25 00:36:05
엄마돌아가신지 아직얼마안되서 지인들연락도 사실너무너무귀찮은데...마음의여유가아직없네요
답장 꼬박꼬박하고 만나자고해서 만날약속도정했어요
장례식때 와준분들이고...
저 지금 힘들고
귀찮다고답장안하고그러는건 경우가아니다 라는생각도들고...

문밖을 나서면 전 늘밝아요 그게 추구하는 모습이기도하고
실제 제 모습이기도해요

어릴때 크리스마스날만 되면 탕수육을시켜주시던 엄마가생각나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싶은데 약한모습 보이기싫어서
82님들께라도 말하고싶네요

IP : 58.231.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12.25 12:39 AM (119.71.xxx.84)

    이해해요 ...저는 따뜻한 엄마가 못 되어 미안하기만 하고 ㅠㅠ

  • 2. ..
    '13.12.25 12:41 AM (175.115.xxx.163)

    좋은곳에 가셔서 님을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 3. 루비
    '13.12.25 12:42 AM (112.152.xxx.82)

    토닥토닥~
    기운 내셔요
    메리 크리스마스~

  • 4. ......
    '13.12.25 12:44 AM (58.233.xxx.47)

    김윤아 - 봄이 오면

    http://www.youtube.com/watch?v=u52zACcIgr4



    저는 이 노래 들으면 엄마가 생각나요

  • 5. ㅇㅇ
    '13.12.25 12:51 AM (203.152.xxx.219)

    엄마랑 사이가 별로 안좋은 딸이지만, 그래서 살아계셔도 잘 찾아뵙지도 않고
    막상 만나면 서로 데면데면하다가 얼른 집에 와버리지만 ㅠㅠ
    막상 엄마 돌아가신다 생각하면 너무 무서울것 같아요..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 뭐 그리 보고싶거나 가슴에 사무치거나 하진 않아요.
    다시 살아오신다 해도.. 똑같이 데면데면 굴듯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ㅠㅠ

  • 6. 한계극복
    '13.12.25 12:55 AM (121.136.xxx.243)

    전 참 철없어요 나한테 못해준것만 생각해요
    반성중

  • 7. ㅇㅇ
    '13.12.25 12:58 AM (116.37.xxx.149)

    돌아가시니 잘해 주셨던 거 좋은 점만 생각나더군요

  • 8. 저도 엄마 생각
    '13.12.25 10:30 AM (121.88.xxx.101)

    물결처럼 납니다.
    자꾸 그러면 자기 연민 생길까 남에게는 잘 표현 못하는데요..
    어제도 대학 진학하는 시집 조카 2명과 친정 조카 ...등등에게 줄 축하금 계산하다
    남들은 내가 돈 주면 좋아한다...내가 돈 주면 싫어라 하는 사람은 우리 엄마밖에 없구나..
    이미 돌아가셨지만...생각했습니다.

  • 9. .......
    '13.12.25 1:48 PM (211.202.xxx.245)

    우리엄마도 돌아가시는줄 몰랐었어요
    엄마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불면증에 몇년을 고생했었어요
    저처럼 잠보가 밤을 꼴딱꼴딱 새는데 맨정신으로 살수가 없더라구요
    깜박 자면 엄마꿈꾸면서 울다 깨고
    내가 마마걸인걸 그때 알았어요
    엄마의 큰 품에서 나이만 먹었지 어린애였어요
    이번에 엄마가 이뻐했던 큰애가 대학들어가는데 엄마 계셨으면 많이 기뻐하셨을텐데..
    큰애가 면접때 어릴적 기억중 생각나는것 하나 말해보라고해서 외할머니와 추억을 말했다고해서 더 생각나요
    엄마 돌아가신지 십년 넘었는데 아직도 편하게 추억 못하겠어요

  • 10. 초코
    '13.12.25 3:01 PM (58.231.xxx.225)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곧 시집갈 나이인데
    시집가는거라도 보고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엄마없는 결혼식 상상만해도 눈물이납니다...

  • 11. ....
    '13.12.25 4:15 PM (121.136.xxx.27)

    엄마가 다정하신 분이었군요.
    저는 제 결혼식날...미용실로 신부화장하러 가는데...고함치며 야단친 엄마가 잊혀지질 않네요.

  • 12. 웃음보
    '13.12.25 4:21 PM (211.36.xxx.218)

    저의 막내 이모가 40대 중반 봄에 돌아가셨는데 저와 동갑인 이종사촌이 말하길, 복사꽃 필 무렵이 되면 숨이 안 쉬어져거 꼭 산소에 다녀와야 숨이 쉬어진대요. 세월이 흐를수록 새록새록 엄마 생각이 더 난대요. 억지로 잊으려 마시고 보고 싶을 땐 울기도 하세요. 늘 밝게 살려 노력하신다니 참 다행이고, 그런 딸을 엄마는 응원하실 거에요.

  • 13. 구월이
    '13.12.26 5:33 PM (14.55.xxx.158)

    보고싶은 엄마....5월에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왈칵 나네요.
    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836 맛있는 쵸코렛 33 쵸코렛 2013/12/26 3,154
334835 어린이집 강제퇴소.. 가능한일인가요? 고래야고래야.. 2013/12/26 2,615
334834 영어배우고 싶어요 17 영어맘 2013/12/26 1,687
334833 절박성 요실금인데요, 병원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6 ㅠㅠ 2013/12/26 2,787
334832 대놓고 둘째·셋째 더예쁘다고 하시면‥! 9 루비 2013/12/26 1,941
334831 단체로 변호인관람 5 담임선생님 2013/12/26 1,923
334830 꽈리고추볶음 맛있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레시피 2013/12/26 1,837
334829 집밥의 여왕 6 2013년 .. 2013/12/26 5,634
334828 4살아이.. 영어 시킬까요 말까요..? 26 .. 2013/12/26 3,057
334827 ‘파업 지지’ 이철 전 사장 방송 출연 잇단 취소 6 후~~ 2013/12/26 1,674
334826 SLR_철도민영화 반대하는 광고냈네요.jpg 8 대단해 2013/12/26 1,536
334825 강아지 외이염이 계속 가요. 7 요크셔토리 2013/12/26 1,757
334824 초장..어디까지 찍어드세요??^^ 15 맛나요 ㅎㅎ.. 2013/12/26 2,158
334823 현오석부총리는 맥커리 mb의 하수인 5 빛나는무지개.. 2013/12/26 1,063
334822 참꼬막이 원래 이렇게 비싼건가요? 5 .... 2013/12/26 1,541
334821 내일 모레 거리에 나갑니다. 2 민변까지 2013/12/26 1,195
334820 엘르 패딩 사이즈 문의 드려요~ 1 사이즈 몰라.. 2013/12/26 871
334819 소개받으려는 남자가 키가 190이라구 하는데요 50 선보라는데 2013/12/26 38,265
334818 이마제모 추천 해주세요 3 차이라떼 2013/12/26 851
334817 둘째나 셋째 낳을수록 더 이쁘다던데 37 2013/12/26 5,527
334816 문자왜씹느냐는 말이 비속어인가요? 16 코코아 2013/12/26 2,166
334815 외도후 남편의 일방적 이혼요구... 51 겨울하늘 2013/12/26 29,042
334814 강아지 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2 계속 궁금 2013/12/26 646
334813 교학사 교과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 1 세우실 2013/12/26 756
334812 여자 사주에 정관? 있으면 9 사주 2013/12/26 9,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