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병원안가고 버티는 남친

Spidergirl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3-12-24 16:29:56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몸도 못 움직일 정도인 남친땜에 속상해요. 어머니랑 따로 사는데 가까운 곳에 사니까 연락해서 병원 가라고해도 죽어라고 말을 안 듣네요. 24일은 저도 일하고 부모님이랑 보낸다고 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못 만나는 것도 속상한데 25일엔 만나기로 한 시간에 약속을 ㅟ소한건 아니지만 기쁘고 좋은 날 너무 속상해요. 왜 대체 왜 병원에 안갈까요? 가서 물리치료 받으면 하루 이틀에 나을텐데. ㅜ ㅜ
속이 터질 것 같아요. 낼 허리찜질 온찜질 괜찮겠죠??
IP : 223.62.xxx.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높은하늘
    '13.12.24 4:30 PM (180.64.xxx.211)

    추간원판 탈출이 된거는 쉬면 나아요.
    냉찜질이 나을것 같긴 한데요.
    의외로 병원 무서워하는 남자들 많은거 아세요?
    시간지나면 나아요. 날 추워서 그렇기도 하구요.

  • 2. Spidergirl
    '13.12.24 4:33 PM (223.62.xxx.16)

    아 냉찜질을 해야하는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속상해요. 병원에 정말 죽어라고 안가요. ㅜ ㅜ

  • 3. ...
    '13.12.24 4:37 PM (222.108.xxx.73)

    허리 잘못되면...뻥 차버린다고 협박을...ㅎㅎ
    엄마 말은 안들어도 여친 말은 들을텐데
    결혼하면 많이 속 썩일 남편감이 아닐지...

  • 4. ㅇㅇ
    '13.12.24 4:39 PM (203.152.xxx.219)

    일단 근육을 풀어주는건 온찜질, 붓기를 가라앉히는건 냉찜질입니다.
    디스크는 온찜질을 해줘서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줘야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쉬면 낫습니다.
    어차피 병원가도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물리치료밖에 하는거 없어요.
    물리치료하면 온찜질 해줍니다.

  • 5. 쉽게
    '13.12.24 4:39 PM (175.113.xxx.237)

    갑자기 다친건 냉찜질, 지병처럼 오래 앓던건 온찜질이 좋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삐끗한거면 냉찜질이 맞는것 같아요.

  • 6. 제가 좀 그런편인데...
    '13.12.24 4:40 PM (116.39.xxx.32)

    병원이 너무 무섭고 큰병일까 겁나서 그래요.

    근데 허리는 가서 엑스레이찍고(아프지않잖고 금방이라고 꼬시세요)
    약처방이랑 마사지같은거 해줄거에요.
    그렇게 구슬려서 한번 보내보세요

  • 7. 근데
    '13.12.24 4:42 PM (211.187.xxx.239)

    한번 삐끗한건 병원가도 일주일은 쉬어야 해요...
    잘못하면 만성으로 가구요..
    심하지 않으면 신경안정제에 진통제 먹어도 한결 나요..
    병원안가는 남친도 답답하지만. 걱정해주는거보다 짜증내는 여친도 좀..

  • 8. Spidergirl
    '13.12.24 4:44 PM (223.62.xxx.16)

    아. 그런거군여. 제가 집에가서 찜질해준다해도 집 문 열수도 없을 정도니 일단 오늘은 집에 있으래요. 전에도 그래서 일주일 침대 방바닥에 누워있었고든요. 진짜 ㅜ ㅜ

  • 9. ㅎㅎ
    '13.12.24 4:52 PM (175.200.xxx.70)

    살만하니 병원 안가는 거니 걱정 마세요.
    지가 진짜 죽을만큼 아프면 당장 갑니다.
    저두 병원 싫어하는데 예전에 정말 죽을만큼 아프니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가게되더라구요.
    겁 많은 사람들 병원 싫어해요.

  • 10.
    '13.12.24 4:59 PM (115.139.xxx.40)

    우리남편 혈당 때문에 병원가자고 몇달 싸웠고
    지금은 치과가자고 싸워요
    ㅠㅠ

  • 11. 0000
    '13.12.24 5:32 PM (211.58.xxx.184)

    허리안좋은 남자 남편감으로 정말별로에요 게다가 결혼하고도 저럴건게 님이 그꼴못보는타입이면 결혼하지마세요

  • 12. 평온
    '13.12.24 5:46 PM (211.204.xxx.117)

    본문 읽으면서 결혼은 재고하시라고 리플달면 너무 성급한걸까 생각하며 스크롤 내렸더니 이미 댓글 쓰신 분이 계시네요.
    저희 남편도 원래는 허리가 특별히 안좋은 줄 몰랐고 그저 가끔 '좀 아프네..'정도로 일상생활 다 했었는데요. 직장다니면서 장시간 앉아 있으니까 탈이 나더라고요.
    추간판탈출증인데... 이정도야 현대인들 흔하죠.
    다만 문제는 그놈의 '쉬어야 낫는다'는 거...
    그래도 회사는 죽어도 꼬박 나가야 하니 언제 어디서 쉴까요?
    네. 집에서 쉬지요.
    결국 애기 있고 집안일 쌓여도 누가 다 해야 할까요? 맞벌이해도 아내가 다 해야죠.
    돈주고 사람 써라.. 이것도 남의 말은 쉽지만 관장해서 사람 부르고 쓰고 모자라는 건 내가 하고... 애도 알아서 맡기고 돌보고 아프거나 펑크나면 뛰어가고.. 모든 걸 일이 되게끔 해야 하는 사람의 부담은 엄청납니다.
    남편은? 쉬어야지요... 이거 정말 사람 환장합니다.
    아프다는 사람에게 뭐라 하기도 힘들고...
    지금이야 그냥 당장 못 만나고 크리스마스인데 못 노는 게 아쉽지요?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 종종 허리아프다고 드러누워 보세요.
    병수발 들면서 혼자 일 다 하면서 늙는 겁니다.
    남친에게 치료 잘 받게 하면 좋겠지만... 이게 허리가 한번 탈나면 자꾸 탈이 난답니다.
    저는 아주 넌더리가 나요. 아주 죽을병도 아니면서 완전 귀족병이에요 귀족병
    본인이야 아프겠지만, 적당히 아프면서 누워 있을 수 있는 병이라니...
    저는 아무리 아파도 죽기살기로 애보고 일하러 나가고 집안일하고 다 해도 왜 그런 귀족병이 안걸리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049 소고기뒷다리살로 장조림하는데 어케해야 부드러울까요? 2 .. 2014/02/10 1,244
349048 원목 책상에 유리 안깔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6 최선을다하자.. 2014/02/10 2,277
349047 예비중3과 마지막?^^ 가족여행장소 추천부탁드려요.. 1 고민맘 2014/02/10 923
349046 A시에 사는 시민이 B시 주민센터에서 등본 뗄 수 있나요? 7 급해요 2014/02/10 1,073
349045 다른 장소에선 되는데 집에선 왜 82쿡 로그인이 안될까요? 2 .. 2014/02/10 557
349044 영화 해밀턴부인 7 비비언리 2014/02/10 2,382
349043 순두부랑 연두부...차이가 뭘까요? 2 두두 2014/02/10 5,895
349042 이휘재 쌍둥이 너무 너무 귀여워요 11 손님 2014/02/10 4,052
349041 요즘 여대생들도 명품가방 많이 들고 다니나요? 14 명품 2014/02/10 3,962
349040 설거지 어떻게 하시나요??? 8 .. 2014/02/10 2,558
349039 감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7 .... 2014/02/10 1,296
349038 에센스 싸고 괜찮은거 발견했어요 에센스짱 2014/02/10 1,685
349037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245인데...사이즈를 어떻게 선택해야하나요.. 7 노스 2014/02/10 10,117
349036 5살 아이 충치치료.(크라운이라뉘!) 4 충치고민 2014/02/10 4,783
349035 퇴근 후 tv보며 5,10분 깜빡자요. 그러곤 새벽3시에나 비.. 2 뭐 이런가요.. 2014/02/10 1,255
349034 공무원 복지사이트에서 이마트몰 이용하시는 분 계세요? ... 2014/02/10 941
349033 처방전이 바뀌어 약 조제가 잘못된 경우 신고할 수 .. 2014/02/10 870
349032 혹시 주변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6 ... 2014/02/10 3,483
349031 대리인과 전세 계약시.. 조언 부탁드려요!! 3 ^^ 2014/02/10 922
349030 아이 핸드폰을 친구가보다 액정이나갔어요 2 ㅇㅇ 2014/02/10 903
349029 40넘어 라식하신분 계세요? 3 .. 2014/02/10 1,185
349028 정 총리 ”지금 특검하자는 건 삼권분립 부정” 5 세우실 2014/02/10 583
349027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 12 집에오는 2014/02/10 20,432
349026 듣보잡 레볼루션 뉴스 조선일보에 직설 1 light7.. 2014/02/10 784
349025 올려나봐요...... 안와도 되는데... 6 이런.. 2014/02/1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