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에요.
어릴 때 부터 아빠와 가깝게 지내지 못한 결핍에서부터인지 성격이 원래 그런거인진 모르겠지만
남자를 만날 때 30살 이상은 남자로 보이지 않고,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을 만나야 안정적인 느낌이 들고
아빠같은 사람이 날 사랑해줄 때 위안받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또래 20대는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연상남들을 만나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30대의 사랑은 아직 어린 제 나이의 사랑과는 조금 다른 것같더라구요.
어린남자들보다 쿨하고, 아쉬울 거 없고, 열렬하지 않고, 현실적이더라구요.
또래 어린 남자들이랑 연애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뜨거워보이고 닭살돋는말도 드라마같은 말들도, 서슴없고..
열렬해보이는데.
그런모습에 날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며 전 항상 혼자 힘들어하고, 남자들은 그게 아닌데 왜그러냐며 지쳐하다
이별을 맞이하곤해요.
제가 외로움에 약한 사람이어서 다른 여자들보다 더 찡찡되고 그런 편이긴하지만. 힘들더라구요.
30대가 넘은 남자들한테 불같은 사랑을 기대하는건 사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