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남자의 사랑.

pasilda 조회수 : 5,600
작성일 : 2013-12-24 14:15:12

22살 여자에요.

어릴 때 부터 아빠와 가깝게 지내지 못한 결핍에서부터인지 성격이 원래 그런거인진 모르겠지만

남자를 만날 때 30살 이상은 남자로 보이지 않고,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을 만나야 안정적인 느낌이 들고

아빠같은 사람이 날 사랑해줄 때 위안받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또래 20대는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연상남들을 만나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30대의 사랑은 아직 어린 제 나이의 사랑과는 조금 다른 것같더라구요.

어린남자들보다 쿨하고, 아쉬울 거 없고, 열렬하지 않고, 현실적이더라구요.

또래 어린 남자들이랑 연애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뜨거워보이고 닭살돋는말도 드라마같은 말들도, 서슴없고..

열렬해보이는데.

 

그런모습에 날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며 전 항상 혼자 힘들어하고, 남자들은 그게 아닌데 왜그러냐며 지쳐하다

이별을 맞이하곤해요.

제가 외로움에 약한 사람이어서 다른 여자들보다 더 찡찡되고 그런 편이긴하지만. 힘들더라구요.

 

30대가 넘은 남자들한테 불같은 사랑을 기대하는건 사치일까요..

IP : 121.18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4 2:20 PM (175.125.xxx.14)

    그렇게 남자에게 의존하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면
    나쁜 남자에게 걸려서 몸만 이용당하고 버려질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22살에 무슨 벌써 30대 남자에 대해서 그리 깊게 간파하신건지..
    아직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를 나이 아닌가요.
    확실한건 20대건 30대건 님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라면 열렬히 혼신을 다할거에요
    22살이 쓴글같지도않네요 솔직히

  • 2. .............
    '13.12.24 2:43 PM (42.82.xxx.29)

    뭔말인지는 알겠구요.
    일단 20대 어린남자 님 또래는 닭살 돋는 멘트 스스럼 없이 하죠.
    그게 좋아보이면 그런남자랑 연애하면 되요.
    원글님 성향이 극과 극을 원하는지라 그런거에요.
    어느 하나를 놓아야죠.
    30대중반쯤 되면 연애경험도 했고 여자도 어느정도 알고..세상도 어느정도 아는 나이다 보니 그 나이에 20대 어린 남자가 날리는 그런행동은 못하기도 하고그래요.
    사랑을 너무 갈구하는 스탈은 옆에서 봐도 좀 지쳐보이고 그래요.
    님 내면부터 좀 바꾸시고 연애해보세요

  • 3.
    '13.12.24 2:46 PM (124.53.xxx.228)

    님또래의 20대 남자들도 십년후엔 삼십대가 됩니다. 님이 동경하는 30대 남자가 십년전엔 유치하고 어린애같은 20대였듯...30대 남자가 좋다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세요. 글고 나이가 많다고 다 아빠처럼 자상하고 관대하지도 않을텐데.

    외려 어리다고 무시하고 결혼해서도 한 개인의 인격으로 다루는게 아니라 생각없는 인형취급 받을수도 있어요.

  • 4. dd
    '13.12.24 3:02 PM (116.124.xxx.239)

    젊은 남자든 나이든 남자든 찡찡거리면서 애기 행세 하는 여자
    처음에는 이뻐서 참다가도 나중에는 못참아요.
    애 키우는게 아니라 성인남녀가 연애하는데, 평생 모르고 살던 사이에
    무턱대고 아빠처럼 날 사랑해줘 그러면 감정이입이 되겠어요?

    애정결핍이네 외로움이 많네 하면서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합리회 하려하지만
    걍 님이 철딱서니 없고 개념이 없는거예요.

    나이로 남자를 나누지말고, 우선 님부터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심이 좋을듯.

  • 5. 애정결핍
    '13.12.24 4:46 PM (1.127.xxx.158)

    저도 나이 많은 사람이랑 결혼 일찍했다 이혼, 지금 연하남 사귀는 데요
    어릴 때 부모로 부터 애정결핍은 그만 극복하세요
    자기 자신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구 행동하는 연습 필요해요, 그래야 타인도 사랑 할 줄 압니다

  • 6. ..
    '13.12.24 5:37 PM (117.111.xxx.94)

    품어주는 능력은 나이가 아니라 인품과 성품에서 와요.
    충격적인 말이겠지만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때도 묻고 하니 오히려 엔조이 당하고 계산적으로 평가받는 위험이 오히려 커진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또래를 만나면 대등한 상호작용을 해야 하니 유사 딸 노릇 못 할까봐 싫은가 본데요.. 이유 불문 아빠 사랑은 오직 아빠에게만 기대할 수 있어요. 차라리 하나님 '아버지' 를 찾는 게 인간 관계에서 핀트에 어긋난 기대나 환상을 품는 걸 차단해주죠.
    각 사람을 각 사람으로 대하고 아버지 대용으로 '이용' 마세요.
    상처 덧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76 wmf 빨간 테투리 있는 건 왜 비싼가요? === 2014/02/12 708
349675 결혼 몇 살에 하셨어요? 1 또 한번 사.. 2014/02/12 1,304
349674 신생아 선물로 한국에 없는 애기 용품 알려주세요! 5 신세대 맘들.. 2014/02/12 1,461
349673 청소도우미.. 이사가는데 2014/02/12 1,023
349672 주부 관절염인데..집안일 어느 정도 줄일까요; 11 --- 2014/02/12 2,483
349671 불닭볶음면 시식하는 영국남자 아시나요?? 1 Mia 2014/02/12 2,078
349670 아프리카 예술공연단 노예취급ㅣ국제적 분란 소지 ... 2014/02/12 858
349669 이상화 선수의 눈... 52 지나가다가 2014/02/12 23,248
349668 결혼 일년에 벌써 이혼을 생각해요 15 ........ 2014/02/12 16,392
349667 남편 명의 집에 시어머님이 사시는데요.. 57 휴.. 2014/02/12 14,164
349666 자식이 성공하면 무슨 느낌일까요? 9 기쁜하루 2014/02/12 3,518
349665 7세 아이... 책 어떤걸 읽게 해주어야 할까요 1 2014/02/12 1,377
349664 아까 글올렸는데 번호가 잘못되었던거예요 11 샤넬 2014/02/12 1,548
349663 직딩인데 2월에 이사도 있어서 월차를 그때.내려고해요.. 3 초등졸업 2014/02/12 786
349662 어제오늘 따말 안헸나요? 1 드라마 2014/02/12 973
349661 주니어 런닝 사려는데 텐셀소재 좋을까요? 2 교복안에입을.. 2014/02/12 804
349660 이상화선수 금메달 땄어요!! 41 오리천사 2014/02/12 7,895
349659 눈물이 나네요 10 환희 2014/02/12 2,552
349658 스케이팅 지금 몇조 하나요? 5 ㅅㅇㅅ 2014/02/12 663
349657 감자가 말랑말랑한데 상한건가요? 1 2014/02/12 9,656
349656 중국이라는 나라는 외국인들도 혼자여행하기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있.. 8 궁금하다 2014/02/12 4,615
349655 둘째 수면교육하느라 밤낮이 바뀌었어요. ㅠㅠ 9 좀비 2014/02/12 1,702
349654 지금 sbs에서 하는 알까기 같은 운동이요 12 .... 2014/02/12 2,198
349653 요즘 계란,,드시나요?? 18 근데요 2014/02/11 7,482
349652 20대 후반 여선생님한테 선물할만한 스타킹... 선물 2014/02/11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