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 분들..남편 어느정도 뒷처러(?)하시나요?

새옹 조회수 : 4,980
작성일 : 2013-12-24 12:12:54

전 30대 중반입니다

남편과 한살차이구요

결혼한지 만 4년 지났어요

아기 이제 4살 되어가구요

내년 둘째 계획중입니다

결혼하고 임신전까지 남편과 동등하게 좋은 직장다니면서 일했고 돈 벌었고

결혼할때도 남편이 가져온 돈 이상 가져왔어요

회사 다닐때 많이 힘들었던게 남편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저는 8시까지라 전날 11시면 자야하는 저에 비해

남편은 보통 1시 2시까지는 스마트폰보고 놀거나 게임하다 잠들곤 했어요

그런데 신혼초이다 보니 일주일에 2,3번은 저 자는데 깨워서 관계가지려고 하고

여튼 결혼하고 정말 매일 30분 40분씩 지각해대서 회사에서 너무 눈치가 보여 관둬버렸습니다

제 체력이 너무 저질이고 잠을 못 자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편에게 정말 몇번을 호소했지만 늘 처음만 미안해하고 어영부영 그냥 지나가서 계속 반복되는 패턴..

결국 질려버렸지요 

어차피 출산전에 하려고 계획한 공부도 있고 해서 남편에겐 표면적으로 공부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관뒀습니다

관두고 1년있다 권고사직 있어서 명퇴금 1억정도 받을 수 있는거 못 받고 나왔습니다 이게 제일 억울해요 ㅠ,.ㅠ

어차피 지난일이지만

회사 그만두고 공부하며 집에서 지내며 전업이 되었습니다

벌써 2년 반이 지났네요 전업이 된지...그 사이 출산도 하고 공부는 중간에 그만뒀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제는..결혼초에도 저런 생활태도로 저를 힘들게 했는데

집안일이 아기낳기 전엔 둘만 사니까 제가 일찍 퇴근해서 해도 집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왠만해선

주말에 같이 하곤 해서 별로 없었는데

아기 낳고 보고 아기 뒤치닥 거리에 매끼 챙겨야 하는 수고스러움까지..진정한 전업이 되었죠

제가 하는 집안일의 일부를 남편에게 해 달라면 해주긴 하지만 바로 하진 않아요

(예를 들어..퇴근 후 집에 왔을때 빨래를 널거나 같이 개는 경우요)

82에서 몇시까지 해달라고 해라는 조언을 읽고 그렇게 시켰지만 안합니다

정말 수백번 말해요

잔소리 정말 질릴때까지

듣는 상대방도 싫겠지만 하는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을 정도에요

집안 일 같이 안 하는건 상관없어요 어차피 전업인 제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남편이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는게

남편은 여전히 1시 2시까지 놀다 잡니다 저는 아기때문에 일찍 자려고 눕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 탁자에 밤 사이 마신 커피잔이며 과자 봉지 부스러기를 그대로 두고 잔다는 거에요

치우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아침 출근 그냥 해 버립니다 잊어버린거지요

잊어버리지 않게 말한 즉시 하라고 하면 자기에게 잔소리 하지 말고 자기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지 말래요

저 정말 미치겠어요

벗은 옷도 그대로 두고 나가고

진짜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 애들은 가르치면 되는데 이 남편은 어른이니까 잔소리가 되서 정말 욕도하고 나가 혼자 살으라고도 하고

별별 소리를 다 해서 싸웁니다

남편이 어제 밤에 자기 전에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저보고 아침 7시에 나가라고

자기 돈으로 파춮부를 고용해서 써서라도 너 잔소리 듣기 싫다고

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거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까 너가 집안일 한다고 자기한테 잔소리 하는거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요

저는 그럼 오빠가 회사 근처에 원룸 구해서 나가 살으라고 했어요

내가 잔소리 하는건 집안일 해달라는 잔소리가 아니라 오빠가 어지른거 치우라는 건데

그냥 오빠 살고싶은대로 살고 싶으면 나가소 혼자 살으라고

아니면 나도 지금 나가서 지금 하는 집안일 만큼 파출부와 아기 보는 일을해도 200은 벌겠다고

나는 그 돈 벌테니 남편 버는 월급으로 파출부도 구하고 아기 봐주는 사람도 구해서

알아서 살아보라고

저금이나 하겠냐고 하면서요..

지금 허리띠 졸라매고 살면서 저를 위해 정말 만원도 못 쓰며 살고 잇는데

남편은 나가서 돈이라도 벌며 자기가 돈 버는거 시위라도 하려고 하지

저도 나가면 남편 버는 돈의 반은 벌수 있을거 같은데

남편 버는 돈의 반은 내꺼다 생각하고 열심히 모으고 잇는데

나중에 남 좋은 일만 시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남편 입장도 이해는 되요 힘들게 돈 버는데 돈 버는 유세는 커녕 아내 잔소리에 집에 와서도

쉬지도 못하니

하지만 저는 남편에게 다른거 요구 안 하고 정말 본인이 어지른것만 좀 치워달라고 잔소리 하는거거든요

 

남편도 잔소리가 지겹겠지만 잔소리 하는 저도 정말 미칠거 같아요

좋게 이야기 하던 욕하고 소리를 치던

매일 아침마다 변함없이 어지럽게 놓여있는 남편의 흔적들을 볼때마다

이걸 내가 치워줭 하는건가 냅두고 계속 잔소리하며 교육을 시켜야 하는건가

정말 저도 모르겠어요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어요 정말 같이 살기 싫다고...

다른 분들 남편분 뒷처리 어느정도까지 해주시나요?

IP : 175.193.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12.24 12:17 PM (180.65.xxx.29)

    사람을 쓰라고 하고 싶네요. 주2회만 불러도 한달 얼마 안할거고 님도 편하고
    남편도 잔소리 듣기 싫고 500정도 버시면 아이 어리고 하면 부담도 안될것 같은데요. 서로 지금 최악의 스트레스 받고 있잖아요

  • 2. 새옹
    '13.12.24 12:20 PM (175.193.xxx.245)

    문제가 파출부가 와서 아침에 남편이 그대로 두고 간 커피잔과 과자 봉지를 치워주는게 아니잖아요
    빨래나 청소 음식하는데 제가 부담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남편이 흘린것들에 대한 처분(?)이스트레스에요
    제가 치워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남편이 치우도록 계속 잔소리 해야 하는 건지요..

  • 3. ..
    '13.12.24 12:40 PM (222.109.xxx.228)

    저는 40대 중반인데 잔소리로 들리고 말해도 소용없어 신혼초부터 제가 다 뒤치닥거리며 살고 있어요..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남자들 깔끔한사람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그냥 큰애다 생각하면 그렇게 싸우지도 않고 또 어긋나면 편치않으니 바깥으로 돌아요..

  • 4. 너무
    '13.12.24 12:45 PM (114.203.xxx.200)

    대립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30대에는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나도 배려받고 싶어서 아득바득 싸우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랬던 시간이 아쉬워요.
    그냥 베푸시라고 하면 섭섭하실까요?
    더 많이 배우고, 더 마음씨 좋고, 더 능력있고, 더 성격 훌륭하신 아내분이 봐주세요.
    40대 들어서더니 딱 알더라구요.

  • 5. 그냥
    '13.12.24 12:57 PM (211.178.xxx.40)

    다 해줍니다. 시시콜콜한거까지...
    내가 남편 엄마인가 싶습니다.

    근데 많이 힘들진 않습니다. 돈 버는게 더 힘들거 같아서...
    (아 저도 프리랜서로 재택근무 하면서 애 셋 건사하고 있어요.)

  • 6. ..
    '13.12.24 1:47 PM (223.62.xxx.76)

    자고 일어나면 컵3개 기본으로 나와있고 쓰레기통에 뭐 넣을 줄을 몰라요ㅜ

    엄청난 반복적 학습으로 사용한 세탁물 바구니에 넣구요 2년간 공들인 끝에 겨우 외투 겁니다ㅜ

    더럽혀질때까지 제가 못봐내고 아기가 있으니깐 더 잘안되네요ㅜ

    전 곳곳에 써붙였어요.
    수건걸이옆엔, 즉시 세탁통에 넣어 주세요♥
    샤워기 옆엔, 샤워후 뜨거운물로 부스 헹궈주세요!
    유리창엔, 비눗물 튄건 self!

    신랑이 보고 막 웃더니 좀 고쳐지더락

  • 7. ..
    '13.12.24 1:50 PM (223.62.xxx.76)

    라구요. 어떻게든 해봐야죠ㅜ

    계속 그렇게 살수 없어요ㅜㅜ

    신랑한테 당신이 한달에 천만원을 벌어다 줘도 변기는 깨끗하게쓰고 기본적인건 해줘야한다고 계속 말하며 살아요. 그래도 집에서는 화만 나는데 밖에나가면 특히 외국가믄 쪽팔려서요ㅜㅜ

  • 8. 저 같으면...
    '13.12.24 1:59 PM (125.133.xxx.31)

    정말 평행선이시네요.... 그러면 끝이 안나요. 한발 물러나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게 뭐 그리 큰 문제인가요?
    솔직히 저같음 해줍니다. 물론 해달라 말 할수 있죠..
    하지만 남편분이 안하시면 제가 해야죠..어쩝니까? 그게 그렇게 죽자사자 할 문제도 아니고...
    님이 하나 양보 하시면 남편도 느끼고 다음껄 양보 하실수도 있는 문제고...
    님도 반복해서 잔소리 하는게 짜증 나는데 듣는 사람은 오죽 하겠습니까?
    물론 남편이 잘했다 편드는거 아니예요. 해결이 안나니 양보 하자는 거죠...
    현명하게 해결 되셨음 좋겠어요...

  • 9. 흐음
    '13.12.24 2:08 PM (223.62.xxx.73)

    그거 치워주는거 자체는 그닥 어려울 게 아닌 거 같은데 남편한테ㅂ배려받지 못한다는 마음에 더 화가 나고 억울한 거 같아요. 과자봉지 아침에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잖아요.
    근데요.. 진짜 이혼할 거 아니면 그런걸로 싸우지마세요. 계속 그렇게 잔소리하고 싸우는 게 반복되면 남편 집에 들어오기 싫을 거 같아요. 그래서 맨날 야근 핑계로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자고 나가면 또 그것도 싫잖아요.
    억울하고 화나겠지만 너무 잔소리하고 따지지말고.. 내버려두시다가 타이밍을 노리셔야해요. 남자는 살살 구슬려야 조금이라도 변해요. 남편이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해보세요.

  • 10. 저도
    '13.12.24 2:16 PM (182.216.xxx.96)

    남편이 깔끔하고 집안일 많이도와주는데 원글님남편분처럼 흔적을 남겨요 ㅋㅋ 옷도 벗은그대로 뭐하면 한 그대로 ㅋㅋㅋ
    전아직 결혼한지 3년이 채 안돼서 그런지 걍 귀엽게 생각하면서 제가 치워요. 절대 안바뀌더라고요..

  • 11. 바닐라봉봉
    '13.12.24 2:24 PM (175.208.xxx.177)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 받네요ㅠㅠ.. 저는 남편분 입장이 이해가네요.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왜 내가 집에 와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싶을 것 같네요. 정리정돈 안되고 어질러진 환경에서 살아도 아무 불편없고, 청소 가끔 한번 하면돼지 왜 맨날 해야하는지 이해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남편입장에서는 작성자님이 이해가 안될것같네요. 제가 생각할땐 그냥 해탈하시고~ 잔소리 안하시고 작성자님이 다 치우시거나 사람 쓰는게 좋을것같아요.

  • 12. 그 과자봉지 내버려두면
    '13.12.24 2:52 PM (223.62.xxx.61)

    원글님은 평생 아들하나 더 키우는 거임...
    성인이 왜 성인임? 자기 할일 스스로 알아서 하는게 성인임.

    윗분같은 태도가 평생 애처럼 구는 남편을 만드는거임.

  • 13.
    '13.12.24 3:46 PM (211.38.xxx.177)

    가족구성원중에 그런식으로 질질 흘리고 다니는 사람 있어서 이해합니다 어질러요 그리고 지울줄몰라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넣고 옷치우고 자기가쓴 물건은 제자리에
    화장실은 대충이라도 지물건 정리하기

    이런건 애도 아니고 대신하기가 짜증나죠

  • 14.
    '13.12.24 3:46 PM (211.38.xxx.177)

    지울줄->치울줄

  • 15. 끄응
    '13.12.24 4:58 PM (1.127.xxx.158)

    둘째는 계획 안하셨음 하네요,
    전 남편이 살짝 연하이기도 하고 회사서 스트레스 받는 거도 아니
    큰아들 키운 다 생각하고 다 해줍니다, 운동하는 셈 치고요

  • 16. 딱!! 한개만..
    '13.12.24 5:30 PM (58.225.xxx.118)

    일단 딱! 한개만 시켜보세요.
    과자봉지랑 컵을 전부 싱크대에라도 넣어달라든지요.

    전 신랑이 더 깔끔한 편인데도.. 안됩니다 안돼요 ㅠㅠ 뒷처리 할라믄 미쳐버려요.
    애기 찔린다고 이쑤시개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수십번 말해도 쇼파에 굴러다니고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하다 그거 나오면 장갑 벗고 쓰레기통에 일부처 갖다버려야되는데도
    꼭 싱크대에서 나옵니다. 미칠거같애요.ㅠㅠㅠㅠㅠㅠ

    ... 전 애교 부탁 징징 불쌍 등등 전부 동원해서 아침에 침대정리는 시켰습니다 >ㅁ

  • 17. 와우...
    '13.12.24 5:38 PM (14.39.xxx.11)

    여기 비슷한 남편 하나 있네요
    정말 꾸준히 교육시켜서
    청소하는 것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것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거 교육시켰어요
    3년 걸림 ㅋㅋㅋ
    근데 문제는 원글님 남편처럼 자기흔적 고대로 남겨두는 버릇은 안고쳐지더라구요
    어질러져 있어도 자긴 그게 안거슬리니까요
    저는 잔소리 하기 싫어서 어지르는 공간을 정해두거나
    손 잘 가는 데에 책장이나 옷걸이를 둔다든지 이렇게 접근을 했는데...
    그 책장이나 옷걸이를 넘쳐 또다시 여기저기 늘어놓음
    일례로 침대위에 자꾸 책을 두길래
    옆에 협탁을 뒀더니 첨엔 좋아하며 거기 두고 보다가
    협탁이 다 차자 다시 침대 머리맡에 책이 수북한 채로
    절대 정리는 안된다... 이런 거죠

    그게 타고난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
    어지름을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이 서로 엄청 다른거죠

    저는 다행히 티비를 방으로 넣었는데
    보통 남자들 티비 주변에 서식하잖아요
    그냥 그방은 어지른 채로라고 포기하면 맘이 편해요
    컴퓨터 공간이 있는데 거기도 그냥 포기요
    어지르다 어지르다 한계에 다다르면 자기가 치워요

    대신 나머지 공간은 어쩔 수 없이 내가 정리하구요
    대신 다른 집안일을 시키세요
    미션수행 식으로... 이게 내 미션이다 인식이 되면
    그건 또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집안청소와
    재활용 쓰레기를 버려요
    그럼 제가 남편 어지른 거 치우는 게 별로 억울하지 않게 돼요

    그 흔적 어지름... 저도 가끔 짜증 많이 나지만
    해야 될 일을 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성격차이라고 생각하고
    내가억울할 소지 자체를 줄여버리세요;;

  • 18. 흠,,
    '13.12.24 6:14 PM (118.208.xxx.245)

    남편 뒤치닥거리 전혀 안해줘요. 남편 수발들려고 결혼한거 아니니까요,,저희 남편도 원글님 남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그런면이 있었는데요,, 이혼맘먹고 얘기했어요. 아직 30 대이니 남은 사오십년을 이런문제로 싸우면서 내 인생낭비하고 싶지않다구요,, 남편이 눈물로 사죄했고 부부상담다니기 시작했고 지금 버릇 확실히 고쳤어요. 저는 정말 이혼할 생각이었어요,, 남편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내가 더소중하고 내인생이 더 소중하니까요,, 제 남편은 저와 이혼하고픈생각이 전혀 없었고 천성이 순한사람이라 이런 초강수가 통하긴했지만,, 사람마다 다르겠죠,, 요점은,, 아무리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도 내가 내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다른사람들도 나를 소중히 대해준다는겁니다,,

  • 19. 원글님께 동의
    '13.12.24 6:47 PM (203.226.xxx.38) - 삭제된댓글

    제발 자식들 좀 잘키워서 결혼시키세요. 자기 흔적도 못치우면서 뭔 돈번다고 유세는. 일하느라 피곤한거 누가 모르나? 그래도 자기 먹고 한 흔적은 치워야지. 살림 하란 것도 아니고. 웃겨서. 남자건 여자건 서로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삽시다. 일하느라 피곤 운운한 댓글보고 웃겨서 댓글답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남편한테 치우란 말 그만하고 그냥 치우지 마세요. 꽃노래도 계속 들으면 짜증난다고. 논리적으로 말해봐야 지 편한대로 대꾸하는 남편은 잔소리라생각하잖아요. 딱 강력하게 말하고 안바뀌면 잔소리 대신 강력대처가 필요할듯

  • 20. ㅠㅠ
    '13.12.24 7:28 PM (39.7.xxx.175)

    저희 남편도 거기 있나 했어요. 그나마 다행은 가끔 설거지라도 한다는거 말고는 없어요. 과자 먹으면 부스러기 바닥에 흘리고 봉지는 그대로 놔두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손가락이라도 부러지는지... 옷도 벗은 그대로 의자에 척척 올려서 쌓아놨다 입고가요. 잔소리도 입아프고 뒤치닥거리는 짜증나고 그 습관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28 이그림 보셨나요 초등학생이 그림 댓통 초상화 14 Drim 2013/12/24 3,640
334127 배우자 친구에게 반말하는거 안이상한가요? 8 ?? 2013/12/24 1,370
334126 하루섭취.소모칼로리어떻게 계산하나요?? 1 30후반미혼.. 2013/12/24 1,294
334125 결혼한 친구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요? 16 친구 2013/12/24 4,677
334124 저 딸 낳고 싶어요..ㅜㅠ.. 14 음.. 2013/12/24 2,919
334123 전기요금 지난달 딱 반 나왔어요 35 너무 보람있.. 2013/12/24 9,831
334122 12/24자 장도리.jpg 5 맞네요 2013/12/24 1,572
334121 띠어리 코트 구매 2 사이즈 2013/12/24 2,342
334120 요 아래아랫글 220.70글 11 220.70.. 2013/12/24 571
334119 외국여행시 돈 소지하는 방법? 6 아듀 201.. 2013/12/24 2,150
334118 내일 아이들과 어디 가면 좋을까요? ㅁㅁ 2013/12/24 584
334117 한반도 초유의 여성 대통령 뽑은 것과 노동자 탄압 2 한국에서 2013/12/24 965
334116 6살 시조카 여자아이 선물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3/12/24 817
334115 홍콩여행 가기 좋은달은 몇월인가요? 2 ㄹㄹㄹ 2013/12/24 4,880
334114 급!! 서울과기대와 한양대 에리카 공대? 9 공대 2013/12/24 4,343
334113 중2딸아이와 함께 할만한 취미는 뭐가 있을까요? 3 즐거운 2013/12/24 851
334112 꼭답변좀)중학생 봉사활동이요 11 ... 2013/12/24 1,353
334111 철도 민영화 문제점 정말 쉽게 이해하기 16 코레일 2013/12/24 2,050
334110 물 뚝뚝 떨어지는 뒷베란다 땜에 미치겠어요...(제발, 조언 부.. 10 아리 2013/12/24 2,489
334109 초음파결과 2 갑상선 2013/12/24 985
334108 간단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메뉴 뭐가 있을까요? 5 메뉴 2013/12/24 2,162
334107 문재인의원이 말을 바꾼다고 ? 흐미 말도안되는 소릴... 6 꼬꼬닭 2013/12/24 1,063
334106 냉장고 청소 후기 2 4 냉장고 2013/12/24 2,963
334105 30대 남자의 사랑. 6 pasild.. 2013/12/24 5,601
334104 여기 자게에 기관 프락치가 좀 있는 것 같아요. 3 ..... 2013/12/24 881